-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충북경찰청 소속 모 경찰서 경찰관들이 초임 여순경 성희롱 의혹으로 집단 감찰조사를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성희롱 의혹을 받는 가해자 중 경찰들의 비위 행위를 관리·감독해야 할 청문감사관까지 포함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19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께 도내 한 경찰서 A여경이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계장과 직원들로부터 성희롱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청에 접수됐다. 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해 이 같은 의혹을 일부 확인하고, 최근 충북경찰청에 사건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조사 결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B경감과 직원들이 회식 자리에서 A여경과 강제로 춤을 추고 신체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부서 직원뿐만 아니라 청문감사관까지 A여경을 상대로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6.08.19 18:06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법무부는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소속 김홍영(33·41기) 검사 사건과 관련, 김 검사에게 수차례 폭행·폭언한 것으로 조사된 김모(48·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해임하기로 했다. 해임은 검사징계법상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 부하직원에 대한 폭언이나 폭행 등을 이유로 해임이 의결된 건 김 부장이 처음이다. 법무부는 19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청구된 김 부장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징계위는 위원장인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차관, 장관이 지명하는 검사 2명, 외부 인사 등 모두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징계가 의결된다. 징계위가 해임을 의결함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에게 김 부장에 대한 해임을 제청할 예정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6.08.19 18:02
-
-
-
-
-
-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정회원)는 지난 2월 시민단체가 아리랑TV 방석호(59) 전 사장을 업무상횡령 및 허위공문서작성교사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감사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결과 방 전 사장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딸과 함께 미국 출장길에 오른 뒤 관련 경비를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딸과 관련된 경비는 방 전 사장의 개인돈으로 처리됐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무상횡령 혐의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됐다. 검찰은 방 전 사장의 허위공문서작성교사 혐의는 진위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6.08.18 21:58
-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정운호 게이트' 사건의 핵심 브로커 이민희(56)씨가 재판에서 검사장 출신 홍만표(57·구속 기소) 변호사를 의뢰인에게 소개해 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1, 4호선 매장 사업권 입찰과 관련해 서울시 감사 무마 등을 명목으로 정운호(51) 전 대표 측으로부터 9억원을 챙긴 혐의, 트로트 가수 동생 조모씨로부터 3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는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8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이씨에게 "지난 2011년 12월 홍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대가로 의뢰인으로부터 1000만원 받은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8 18:23
-
-
-
-
-
-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에 의해 오후부터 밤사이에 일부 중부내륙과 전라도, 경북 북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18일 05시부터 24시까지) 중부내륙, 전라도, 경북 북부 내륙 5~30mm 등이다. 이에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광주 25도, 춘천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사회일반
오유진 기자
2016.08.18 09:38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계약 해지 위약금 빌미로 20대 여성을 협박한 뒤 성관계를 맺은 모델 매니지먼트 업체 사장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간음유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모(30)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모델활동계약의 합의해제를 요구하는 피해자를 간음할 목적으로 집으로 유인하고 업무관계로 피고인의 감독을 받는 피해자를 위력으로 간음했다"며 "위 범행으로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피고인은 법정에 이르기까지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장씨는 지난해 6월 14일 자신이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업체와 모델활동 계약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6.08.18 09:06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된 자동차의 차적을 무단으로 조회해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위와 차적 조회를 부탁한 B기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기자는 A경위에게 개인 채무 관계가 있는 사람의 차량이라며 차량 3~4대가 개인 소유인지, 법인 소유인지 여부를 조회해 달라고 부탁하자 A경위는 이 차적을 무단으로 조회해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이 같은 첩보를 입수, 자체 감찰 조사를 벌이다가 이들의 혐의를 포착하고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를 소환조사했으나, B기자는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있다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8 09:00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태영호 주영 공사의 탈북으로 북한의 정치상황과 파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장성택 숙청과 함께 공포통치, 사상교양사업, 70일전투, 200일 전투 등으로 체제 결속을 꾀하고 있었다. 하지만 북한 식당 종업원 탈북과 함께 내부 엘리트층의 탈북으로 내부 불만이 증폭되고, 주민 동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탈북해 국내로 망명한 태영호 공사는 주영 북한대사관의 서열 2위로 지난 1997년 미국으로 망명한 주이집트 북한대사 장승길 형제 이후 최고위급으로 분류된다. 19년 만에 최고위급 북한 외교관 망명인 셈이다. 최근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의 형태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특히 해외에 나간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탈북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감시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7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