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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김재형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15일 "김재형 후보 제청 배경에 민사판례연구회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는 판사 임용 후 3년 6개월 만에 서울대 전임강사로 자리를 옮기고 민판연 회원인 양창수 교수의 지도아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며 "또 김 후보자는 이례적으로 3차례나 대법관 인사청문 참고인으로 출석해 후보자들을 칭찬하는 진술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3명(양승태·양창수·민일영) 모두 민판연 출신이었다. 그리고 그 중 1명인 양승태 대법원장에 의해 대법관 후보자로 제청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조계의 하나회라고 일컬어지는 민판연은 회원의 절대 다수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고 여성회원이 소수이며 군법무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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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경찰청이 경찰을 상대로 한 국가·행정소송 업무를 전담하는 변호사들을 채용해 배치했다. 서울경찰청은 16일 오전 9시 청사 내 9층 청장 접견실에서 법률전문 담당 6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변호사 3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임용된 변호사들은 앞으로 서울경찰청 소속 법무팀으로 구성된다. 국가 소송과 행정 소송 등 각종 소송을 수행하고 지원하며 경찰 업무 관련 법률자문 등 경찰의 적법한 법집행 지원 업무를 맡는다.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분야 석사취득자 등이 채용 대상이다. 이들은 조직 내에서는 담당 업무를 고려해 '송무관'이란 호칭을 얻게 되며 대외적으로는 행정관 직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채용과정에서 형사정책연구원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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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최근 부산항일학생의거에 참가해 항일시위를 전개한 10명의 명단이 추가로 확인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의 대륙 침략전쟁이 한창인 1940년 11월 23일, 침략전쟁의 전초기지인 부산 한복판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항일시위를 전개한 학생들의 전체명단이 수록된 '퇴학생학적부' 등 총 12권을 최초로 발굴해 공개했다. 이 학적부들은 부산지역 교육청 등에서 이관된 것으로 국가기록원은 열람서비스를 위한 목록작성 과정에서 ‘퇴학이유’ 란에 관련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부산항일학생의거는 일명 ‘노다이 사건’으로 알려져 왔다. 1929년 광주학생의거 이후 가장 대규모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으로 민족말살 정책을 수행하는 일제말기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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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명동 사채왕'으로 불리는 사채업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민호(44) 전 판사의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지난 2월 대법원이 최 전 판사에 대해 일부 무죄를 선고한 2심을 깨고 전부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데 따른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승련)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판사 파기환송심에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에 추징금 2억6864만여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현직 판사로 재직하면서 사채업자로부터 잘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상당한 뒷돈을 받은 것은 죄책이 무겁다"며 "최 전 판사의 범행으로 인해 사법 신뢰가 상당히 훼손됐고, 이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6.08.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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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와 북한 동포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광복의 역사를 만들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룬 것은 결코 우연히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식민통치 36년의 고통과 설움의 긴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은 가혹한 수탈에도 광복의 희망을 잃지 않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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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군대에서 축구를 하다 부상을 입더라도 국가유공자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김정철 판사는 14일 예비역 송모씨가 서울지방보훈청을 상대로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현행 국가유공자법에서는 직무수행 또는 교육훈련의 성격이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때 국가유공자의 인정요건이 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송씨가 참여한 축구경기는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에서 정한 직무수행과 직접 관련된 실기·실습 교육훈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전투력 측정 또는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체력검정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 송씨의 청구를 받아들이
사회일반
권녕찬 기자
2016.08.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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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가짜 수표로 여성 점원을 상대로 사기를 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가짜 수표를 보여주고 교통카드를 무료로 충전한 뒤 달아난 최모씨(50)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여성들만 일하는 편의점을 골라 들어가 100만 원짜리 가짜 수표를 은행 봉투에서 일부만 꺼내 보여주며 “돈을 바로 가져다주겠다”고 속여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49차례 걸쳐 총 675만 원을 가로챘다. 최씨는 충전금액 중 2~3만 원까지 환전이 가능하다는 점과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피해금액이 소액이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8.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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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전남 여수에서 한 트레일러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2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만흥동 엑스포자동차전용도로 마래터널에서 엑스포장 방향으로 달리던 유모(53)씨의 트레일러가 앞에 있던 김모(61·여)씨의 승용차 등 차량 10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지고 김모(47·여)씨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일으킨 트레일러 운전사는 경찰에서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의 진술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woness7738@ilyoseoul.co.kr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8.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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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영국인 유명 DJ가 수억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 밀반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L씨는 미국 할리우드 클럽에서 활동하는 영국 국적의 유명 DJ다. 국내 유명 호텔 클럽이나 서울 강남 일대 클럽에서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DJ L(52)씨에 대해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L씨는 일명 '물뽕'이라 불리우는 마약 GHB(Gamma-Hydroxy Butrate)를 플라스틱 병에 담아 생수로 위장해 국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6월28일 물뽕을 1.5ℓ 플라스틱 병에 담은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공항세관 검색대를 통과했다. 그는 올해 4차례에 걸쳐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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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정치인들이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을 설립해 상시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대법원이 이달 중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정치인의 사단법인 설립이 어느 경우에 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및 설립에 해당하는지, 설립한 사단법인의 통상적인 활동이 어디까지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처음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 2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권선택(61) 대전시장 상고심 사건을 이달 중 선고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통상 매달 셋째주 목요일에 선고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관행대로 한다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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