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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대가 '일부 차별 인정'을 받아낸 미술관 계약직원 박수정(25·여)씨에 근속 2년을 한 달 앞두고 계약만료를 통보했다. 박씨는 학내에서 처음으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차별 시정을 요구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와 그의 노조 단체인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는 "사실상 해고에 해당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씨는 4일 "10월6일이 재계약해야하는 날짜인데 계약만료라고 통보했다. 미술관장이 불러 ‘이제까지 수고 많았다, 옆에서 잘해줘 고맙다’고 말하더라. 행정실장에게 해고통보냐고 물으니 해고는 아니고 계약만료 통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경기지부는 무기계약직 전환 기준인 근속 2년을 한 달 앞두고 한 계약만료 통보는 사실상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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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해마다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도 경찰직을 포기하는 경찰이 속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대 졸업생은 경위로 임용된 후 6년의 의무복무 기간을 채워야 한다. 그러나 이를 다 채우지 않고 그만두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찰대 졸업생 중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지 않고 퇴직한 이들은 총 88명이다. 연도별로는 2011년 24명, 2012년 12명, 2013년 13명, 2014년 22명, 올해 6월말 기준 17명이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에 경찰직을 포기했다. 경찰대학설치법에 따라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은 졸업생들로부터 학비와 기숙사비, 급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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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진 몰래카메라 범죄가 4년새 폭증했다. 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죄 검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몰래카메라 범죄는 2010년 1134건에서 지난해 6623건으로 늘어났다. 보고서를 보면 '몰카' 범죄가 최근 5년간 1만6503건이 검거됐으며 가장 많이 일어난 장소는 역·대합실·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4730건(28.7%)에 달했다. 길거리에서 일어난 '몰카' 범죄는 전체 건수의 14.9%로 2455건이었다. 대중교통수단 중 역 또는 대합실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는 2010년 160건에서 지난해 1036건으로 6.5배 증가했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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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경찰이 세월호 집회에 참가한 이를 구속, 재판하는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한 진술서에 도장을 잘못 찍어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법조계는 “지난 4월18일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된 권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전 종로경찰서 이규환 경비과장 명의로 작성된 진술서에는 10년 전 종로서 경비과장 황모씨 도장이 찍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8월25일 있었던 권씨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과장은 재판증인으로 참석해 "서울경찰청 직원이 진술서를 작성했으며 본인의 도장을 대신 찍어도 된다"고 진술했다. 현행법상 진술서는 자필로 쓰거나 본인 명의의 도장을 찍어야 한다. 때문에 이 진술서는 재판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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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지방세외수입중 체납으로 인해 지난 3년간 결손 처리된 금액이 1조168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외수입금은 지방자치단체가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조세 외의 금전으로서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과태료 등이 있다. 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방세외수입 결손액이 지난 2012년 3793억원, 2013년 3831억원, 2014년(추정) 4062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경기도의 세외수입 결손액이 2012년 913억원에서 2014년 1486억원으로 572억원이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대구광역시가 같은 기간 231억원에서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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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박주신 병역법 위반 고발시민모임’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박주신 병역법 위반 고발시민모임’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30)씨를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에 배당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5월 2급 현역병 입영 판정을 받은 주신씨는 2011년 8월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했다. 이후 우측 허벅지 통증을 호소함으로써 귀가 조치된 뒤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MRI를 촬영했다. 주신씨는 촬영한 사진들을 병무청에 제출했고, 재검사를 통해 같은 해 12월 신체등급 4급(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 고발시민모임 측은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는 다른 사람의 것이다”며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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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김문희(68) 정수코리아 회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파독(派獨) 광부와 간호사 모국 초청행사를 추진하며 후원금을 가로챔 혐의를 받고 있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은명 판사는 김 회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기 및 기부 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재판부는 "김 회장은 2013년 9월 A씨에게 '행사 준비가 잘 되고 있다', '후원을 하면 행사에 잘 쓰겠다'고 거짓말했다"며 "그러나 그 무렵까지 행사에 후원을 받은 일이 없었고 행사계획이 제대로 확정되지 않아 행사 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 또 "김 회장은 서울시에 등록하지 않고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행사 취지를 알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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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경찰관들이 장난으로 서로 총기를 겨누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모 경찰이 장난을 치다 권총으로 의경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터라 논란을 확산되고 있다.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 1일 ‘경찰 사격장 군기’라는 제목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근무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사격장에서 서로의 얼굴에 총기를 겨누는 등 장난치는 모습이었다. 중앙경찰학교는 논란이 일자 해명자료를 냈다. "2009년 하반기에 신임 경찰 교육생들이 사격 예비 연습장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이 커뮤니티에 올라온 뒤 당사자들에게 사진 삭제를 지시하고 엄중히 경고했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 사격 예비 훈련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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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년 만에 경찰의 범칙금 부과 규모가 2.2배 증가했다.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범칙금 부과 규모가 지난 2012년 630억2300만원에서 2013년 1078억900만원, 2014년 1385억23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기준 올해의 범칙금 규모는 1047억8600만원이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범칙금 규모가 1800억여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2012년 대비 3배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경찰이 현장에서 부과할 수밖에 없는 범칙금 부과 규모가 올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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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성추행 사건에 휘말린 코미디언 조원석(38)이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47)씨를 자신의 변호사로 선임했다.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소속 변호사다. 1일 조씨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의 일은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실관계 논란을 떠나 이번 일로 놀랐을 피해 여성 두 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모든 게 나의 잘못이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조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강제로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다른 여성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씨의 변호사로 선임된 강용석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다 최근 불륜 논란에 휘말리며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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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현대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을 중단하겠다며 해당 하청업체를 협박한 재하청업체 대표 A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신민수)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공갈)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0년3월 현대차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B사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를 생산해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신의 회사 경영이 악화돼 누적 적자가 40억 원에 이르자 B사에 납품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22억 원을 뜯어냈다. 그는 현대차에서 3년의 경력이 있어 관련 부품의 납품을 중단할 경우, 현대차 생산 라인도 영향을 받아 자신이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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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유전자변형농수산물(GMO)의 수입 업체와 수입량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 이로써 소비자들이 GMO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이 "식약처는 GMO수입업체 등 기본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상대로 지난 28일 제기한 GMO 수입현황 등의 정보공개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3월 서울행정법원에 식약처를 상대로 업체별 GMO 수입현황 등의 정보공개 거부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식약처는 GMO 수입현황 등의 정보는 업체의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며 3년 연속 정보공개를 거부해왔다. 경실련은 승소 판결에 대해 "업체가 아닌 기본적인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8.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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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가정 내 성폭력 피해자의 주소 노출 등으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해자의 ‘주민등록 열람 제한’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1일 “가정 폭력 피해자가 성폭력 보호 시설에 입소하는 경우 ‘주민등록 열람 제한’을 신청할 수 없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의 거주지를 알아내 피해가 재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지난 2009년 ‘주민등록법’이 개정으로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민등록을 열람할 수 없도록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주민등록표 열람제한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가정폭력 보호시설이 아닌 성폭력 보호시설에 입소할 경우 주소 열람이 가능한 맹점이
사회일반
최새봄 기자
2015.08.31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