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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한 삼성그룹 계열사 등에 경고 서한을 보낸 것으로 드러나 엘리엇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와 삼성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삼성SDI와 삼성화재 등에 반대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또 국민연금에도 의결권과 관련 있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SDI와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율은 각각 7.39%, 4.79%이다. 삼성 측은 “경고장이라기보다는 기존 합병 비율 산정이 잘못됐다는 등의 메시지를 담은 공문을 보냈다”며 “합병을 반대해 달라는 어조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측에서는 “다른
재계
박시은 기자
2015.07.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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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탈세 등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 정지 기간이 또 다시 연장됐다. 앞선 만료 기간은 오는 21일이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지난 18일 이재현 회장의 신청을 받아들여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11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현 회장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3년 8월 만성 신부전증으로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고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재현 회장은 횡령과 배임·탈세 등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돼 2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은 뒤 상고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9월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심리 중이다. hwihols@ilyoseoul.co.kr
재계
강휘호 기자
2015.07.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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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삼성물산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주주총회 참석률 83.57% 중 3분의2가 넘는 69.53%의 찬성으로 합병안이 통과됐다. 삼성물산 측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가 1억5621만7764주로 이 중 위임장을 이미 작성했거나 표결로 현장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식 수는 1억354만8184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제일모직은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합병 회사는 건설, 패션, 식음, 레저,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각 사업부문이 획
재계
이범희 기자
2015.07.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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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현대기아차의 신차 설계도면을 빼돌려 중국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한 협력업체 직원 등 2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현대기아차의 협력업체 전 직원 김모(34)씨와 중국 신차 개발업체 B사의 설계용역업체 대표이사 곽모(53)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경찰은 현대기아차의 협력업체 직원 백모(34)씨 및 중국 B사 직원 등 총 2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A사의 협력업체에서 퇴직한 뒤 자동차 설계용역업체에 입사해 '신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중국 B사로 파견됐다. 이후 김씨는 지난해 3~9월 전 직장동료 백씨에게서 이메일 등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신차 설계도
재계
강휘호 기자
2015.07.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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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청산 위기에 몰린 팬택이 회생의 실마리를 잡았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과 17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광학기기 제조 전문 업체 옵티스가 이끌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3파산부(재판장 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과 팬택이 이날 제3 파산부(재판장 윤준)의 승인을 거쳐 17일 오후 인수 본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옵티스 컨소시엄에는 국내 통신장비업체 쏠리드도 합류했다. 솔리드는 북미와 중미 시장은 물론 유럽과 중동 시장에도 방송 통신장비를 대량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업계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중견 업체로도 주목받고 있다. 컨소시엄은 팬택의 김포공장과 전국 A/S 센터를 제외한 특허권, 기술인력 등을 400억 원
정책/공공기관
박시은 기자
2015.07.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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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제일모직은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합병계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85%의 주주가 출석했으며, 합병안은 25분 만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인 합병안이 주총에서 통과되려면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또 권재철 감사위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사의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은 주주총회 시작을 앞두고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해 주주여러분께 삼성물산 합병 승인을 위한 소중한 동의를 구하고자 한다”며 “제일모직이 상장한 뒤 7개월이 흘렀다. 합병예산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을 멈추지 않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예산은 주주
재계
박시은 기자
2015.07.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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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롯데그룹 후계구도가 결국 '신동빈 체제'로 굳혀졌다. 16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신동빈 회장이 한국롯데에 이어 일본롯데 사업도 책임지게 됐다. 이번 결정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일본 롯데홀딩스는 15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참석한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신동빈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동빈 회장은 주요계열사 사장단회의를 통해 "이번 이사회의 결정을 겸허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받들어 한국과 일본의 롯데사업을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한편 리더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일본 롯데는 장남인 신
재계
이범희 기자
2015.07.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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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산경팀]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주택가나 학교 앞 등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야간에 눈에 띄지 않고 높이와 길이도 제각각이어서 오히려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이 빈번한 서울시내 생활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375개를 대상으로 도색상태, 높이, 길이 등을 조사했다. 야간이나 우천 시 운전자가 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있음을 쉽게 알고 감속할 수 있도록 과속방지턱은 반사성 도료로 도색되어야 한다. 하지만 무려 98.7%(370개)가 도색이 벗겨져 있는 등 반사성능이 미흡해 재 도색을 필요로 하는 상태로 확인됐다. 특히 과속방지턱의 위치를 알리는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한 곳은 4.5%(17개소)에 불과해 운전자가 차량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통과
재계
이범희 기자
2015.07.16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