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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선수 너네 아빠는 억대 고위층’ 이런 노래, 안 불려지는 나라 됐으면여당 야당 천년만년 서로 싸우고/ 좌익 우익 해방 때부터 아직까지 싸운다/노사파업 죽자사자 밤새고 싸우고/ 잡초 약초 민초 골초 뒤엉켜 싸운다/(중략) 뇌물선수 너네 아빠는 억대 고위층/만년 계장 우리 아빠는 사사구 도토리다/강남땅의 아파트에는 억대 부유층/ 신용불량자 카드 돌려막기 언제나 끝날까(아으아)/(중략) 오천년의 찬란한 역사 제발제발 더럽히지 마/ 제발제발 싸우지들마(아으아)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 싸우지마’라는 세태풍자 가요의 노랫말이다. 여야 정쟁을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부조리를 신랄하게 꾸짖고 있는 이 곡은 ‘독도는 우리땅’,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만든 박인호씨가 작사 작곡했으며 레크
연예일반
이효순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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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kbs 성장드라마 의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4살 신인탤런트 고아라가 “감독님들이 그러시는데요. 손예진 언니는 되게 가식적이래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고아라는 손예진의 팬들을 비롯 네티즌들의 격렬한 항의에 시달렸다. 이에 고아라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활달한 성격과는 다르게 드라마에서는 청순한 이미지로 보여진다는 의미로 ‘가식’이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것으로 14살 어린 탤런트의 발언 파문은 일단락 지어졌지만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각본이 아니겠는가라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신인들을 철저하게 트레이닝하기로 소문난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가 첫 인터뷰 자리에서 이와 같은 말실수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시선이 지배적이기
연예일반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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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선수 너네 아빠는 억대 고위층’ 이런 노래, 안 불려지는 나라 됐으면여당 야당 천년만년 서로 싸우고/ 좌익 우익 해방 때부터 아직까지 싸운다/노사파업 죽자사자 밤새고 싸우고/ 잡초 약초 민초 골초 뒤엉켜 싸운다/(중략) 뇌물선수 너네 아빠는 억대 고위층/만년 계장 우리 아빠는 사사구 도토리다/강남땅의 아파트에는 억대 부유층/ 신용불량자 카드 돌려막기 언제나 끝날까(아으아)/(중략) 오천년의 찬란한 역사 제발제발 더럽히지 마/ 제발제발 싸우지들마(아으아)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 싸우지마’라는 세태풍자 가요의 노랫말이다. 여야 정쟁을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부조리를 신랄하게 꾸짖고 있는 이 곡은 ‘독도는 우리땅’,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만든 박인호씨가 작사 작곡했으며 레크
연예일반
이효순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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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kbs 성장드라마 의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4살 신인탤런트 고아라가 “감독님들이 그러시는데요. 손예진 언니는 되게 가식적이래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고아라는 손예진의 팬들을 비롯 네티즌들의 격렬한 항의에 시달렸다. 이에 고아라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활달한 성격과는 다르게 드라마에서는 청순한 이미지로 보여진다는 의미로 ‘가식’이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것으로 14살 어린 탤런트의 발언 파문은 일단락 지어졌지만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각본이 아니겠는가라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신인들을 철저하게 트레이닝하기로 소문난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가 첫 인터뷰 자리에서 이와 같은 말실수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시선이 지배적이기
연예일반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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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소녀 자두가 폭탄발언(?)을 했다. 지난 23일 자두가 처음 출연하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다. 가수 자두는 영화 의 현장공개 도중 한 TV 방송 연예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자기의 촬영분은 모두 끝났지만 “평소 공유의 팬이었다”며 저녁 늦게까지 촬영이 있는 공유를 기다렸다. 그리고 김정화, 이광기, 백일섭, 김애경 등이 있는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자신의 감정을 토로해 공유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그러나 더 공유를 난처하게 만든 사건이 바로 이어졌다. 이번엔 한 음악전문 채널인 m.net ‘연예와이드 뉴스’의 리포터가 인터뷰 중 평소 노래 실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난 그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즉석에서 제안하자 머뭇거리던 공유는 “가수인
연예일반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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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외모에 노련한 연기력, 남부럽지 않은 입심. 뭐하나 빠질 것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민종이지만 유독 영화에서만큼은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88년 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나 이렇다할 흥행작을 남기지 못했다. 김민종은 올 상반기, 야심작이었던 마저 관객몰이에 실패하자 “스크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랬던 그가 와 으로 흥행감독 대열에 들어선 윤제균 감독의 러브콜에 다시 한번 의욕을 불살랐다. 김민종이 윤감독의 집요한 구애에 굴복, 출연한 영화는 ‘어리버리한’ 자객과 처녀 귀신들이 벌이는 한풀이 소동을 그린 . “윤제균 감독과의 인연이 악연인지 필연인지…. 이런 자리(새 영화 시사회)에 선 것이 감개무량하네요.”지난달 25일 펼쳐진 기자시사회에서 김민
연예일반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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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결혼 후 끊임없는 ‘불화설’ 에 시달려지난해 교통사고 후 관계 악화, 이혼까지지난 95년 화제를 뿌렸던 SBS TV ‘모래시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현정.‘미스코리아’, ‘톱스타’, ‘삼성가 며느리’ 등 화려한 명성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고현정(32). 그녀의 이름 앞에 붙었던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는 지난 19일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부사장(35)과 2시간만에 이혼조정을 마치면서 순식간에 ‘비운의 여인’으로 뒤바뀌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에 따른 가정불화’. 하지만 정용진-고현정 커플의 이혼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로열패밀리로 살았던 고현정의 8년 6개월이 행복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불거져 나왔다. 세간의
연예일반
이효순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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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사장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한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사장은 지난 20일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박우동, 담당변호사 이상기)을 통해 각 언론사에 내용증명을 발송, ‘루머’나 ‘소문’에 근거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용진씨 이혼관련 보도에 관한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에는 “정용진, 고현정 이혼과 관련 세간에 허위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고 있다. 이혼이라는 중대한 사생활에 관한 기사를 보도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상세한 취재를 통하여 그 진위 여부를 가린 후 정확한 자료에 근거해야함에도 불구, 루머나 소문 또는 설을 기사화함으로써 정용진씨의 인격권 등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아울러 광장 측은 “향후 진실만을 보도해 줄 것을 당
연예일반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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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인 가수 A양의 이름을 붙인 포르노 동영상이 은밀하게 나돌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본지에 제보를 해온 한 네티즌은 “희귀파일을 공유하던 중 문제의 동영상을 받게 됐다. 처음에는 연예인 이름만 붙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등장하는 여성의 얼굴이 A양과 흡사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은 문제의 동영상을 입수해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충격 ×××’라는 타이틀을 달고 마니아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유포되고 있는 11분 11초짜리 이 동영상은 설명하기 곤란할 정도로 적나라한 포르노. 상의만 걸치고 누워있는 여성의 얼굴과 다리 등을 비롯해 주요 신체부위까지 클로즈업하는 것으로 시작된 화면은 곧바로 남녀의 질펀한 정사 장면으로 이어진다. 10분 이상이 남녀의 주요부위를 보여주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연예일반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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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결혼 후 끊임없는 ‘불화설’ 에 시달려지난해 교통사고 후 관계 악화, 이혼까지지난 95년 화제를 뿌렸던 SBS TV ‘모래시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현정.‘미스코리아’, ‘톱스타’, ‘삼성가 며느리’ 등 화려한 명성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고현정(32). 그녀의 이름 앞에 붙었던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는 지난 19일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부사장(35)과 2시간만에 이혼조정을 마치면서 순식간에 ‘비운의 여인’으로 뒤바뀌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에 따른 가정불화’. 하지만 정용진-고현정 커플의 이혼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로열패밀리로 살았던 고현정의 8년 6개월이 행복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불거져 나왔다. 세간의
연예일반
이효순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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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사장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한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사장은 지난 20일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박우동, 담당변호사 이상기)을 통해 각 언론사에 내용증명을 발송, ‘루머’나 ‘소문’에 근거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용진씨 이혼관련 보도에 관한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에는 “정용진, 고현정 이혼과 관련 세간에 허위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고 있다. 이혼이라는 중대한 사생활에 관한 기사를 보도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상세한 취재를 통하여 그 진위 여부를 가린 후 정확한 자료에 근거해야함에도 불구, 루머나 소문 또는 설을 기사화함으로써 정용진씨의 인격권 등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아울러 광장 측은 “향후 진실만을 보도해 줄 것을 당
연예일반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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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인 가수 A양의 이름을 붙인 포르노 동영상이 은밀하게 나돌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본지에 제보를 해온 한 네티즌은 “희귀파일을 공유하던 중 문제의 동영상을 받게 됐다. 처음에는 연예인 이름만 붙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등장하는 여성의 얼굴이 A양과 흡사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은 문제의 동영상을 입수해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충격 ×××’라는 타이틀을 달고 마니아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유포되고 있는 11분 11초짜리 이 동영상은 설명하기 곤란할 정도로 적나라한 포르노. 상의만 걸치고 누워있는 여성의 얼굴과 다리 등을 비롯해 주요 신체부위까지 클로즈업하는 것으로 시작된 화면은 곧바로 남녀의 질펀한 정사 장면으로 이어진다. 10분 이상이 남녀의 주요부위를 보여주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연예일반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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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출연 주부, 예단 5000만원 못해오면 아들 결혼 반대황금의 시대 패널 결혼비용 3억 ‘남친’ 선물 100만원”중학교 3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는데, 장가보낼 때 신혼집은 32평 정도로 마련해 줄 계획이고 그에 따라 예단은 5,000만원 정도 받아야겠다. 형편이 안되는 며느리는 반대할 것이다….”지난 7일 호화혼수 문제를 다룬 KBS 1TV (책임프로듀서: 이은미)에 출연한 양모주부가 한 말이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 패널로 참석한 탤런트 전원주와 윤문식은 각각 “며느리가 무거운 이불을 해와 덮을 때마다 불편했다. 혼수는 하나를 해도 제대로 해야 한다” “혼수는 시부모님에 대한 예의다”라고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이처럼 호화혼수를 옹호하는 발언이 이어지자 시청자들은 “지각없는 패널들의 말
연예일반
이효순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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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이 멋지군요. 입술도 촉촉한걸 보아 예사 연기자가 아니었을 듯…. 저 야릇한 눈매, 좌우 대칭이 잘 맞는 얼굴 미남형입니다. 얼짱으로 인정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뜬 한 중견탤런트의 젊은 시절 모습에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다. 이른바 원조 ‘얼짱’으로 불리고 있는 이 사진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응삼이’ 박윤배. 젊은시절 찍었던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에게 ‘원조얼짱’으로 인정받은 그는 “기사를 접했을 때 ‘얼굴이 가장 못생긴 사람’이 ‘얼짱’인 줄 알고 기분이 언짢았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얼굴이 최고로 잘 생긴 사람’이라는 사실을 안 뒤 그 자리에서 한참 동안 큰 소리로 웃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축하한다. 요즘 인터넷 최고의 검색어로 떴다. 알고 있
연예일반
이인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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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여자 연예인이 누드집을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꽤나 떠들썩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지난해 말 화제를 뿌린 성현아를 시작으로 김지현, 권민중, 김완선, 이혜영, 이주현, 이지현, 함소원 등의 누드 촬영 소식이 줄줄이 전해지자 세간의 관심은 점차 탄력을 잃어가는 분위기다. 희소가치가 줄어들었기 때문일 터. 이제 ‘벗는 것’ 자체는 그다지 큰 매력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좀 더 자극적으로, 좀 더 색다르게를 외치는 차별화 전략이 선보여지고 있다. ”김완선씨를 기점으로 (누드집이)한꺼번에 쏟아졌죠.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하다 보니 나눠먹기 식이 된 거예요. 호응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라니까요.”연예인 누드 모바일 서비스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예일반
김승현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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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산다 하여 내 이름은 오대수다.”15년간 갇힌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의 비밀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0일 기자 시사회를 마련한 박찬욱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 이 영화의 주인공 오대수는 비오는 날 공중전화 박스 옆에서 납치 당해 15년을 골방에서 보낸다. 그날 그날만 대충 살았던 오대수는 15년의 감금생활 끝에 자신이 갇혀 있어야 했던 이유를 찾는 집념의 사나이로 바뀐다. 시사회 후 취재진 앞에선 최민식에게 가장 어려웠던 장면을 묻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어디 있겠냐”고 한다. 그러면서도 “감금 생활을 마치고 나와 산 것이 먹고 싶다며 산낙지를 먹는 신이 있다. 그게 말이 산 낙지였지 사이즈는 거의 문어 수준이었다. 엄청 고통스러웠다. 그 다음부터 무교동 근처
연예일반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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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벗고 몸도 벗고 그렇게 발가벗은 나에게 더 벗어보라고 또 다른 걸 보여달라고 합니다. 한번 벗었으니 두 번은 못 벗느냐고 하는 자기들은 두꺼운 외투에 장갑까지 끼고 있으면서 말이죠. 그래서 내 마음이 얼었던 거예요.” 1999년 는 성체험 고백서를 내면서 세상과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던 서갑숙은 그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데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는 최근 두 번째 에세이 를 내놓았다. 이번 책에는 이후의 고단했던 삶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양지로 나와야 할 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고 힘겹고 답답했던 심정만 표현한 것은 아니다. 향기로운 사람이야기도 있고 그가 항상 고민하는 `사랑에 대해서도 쓰고 있다.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남자, 그가 태어난 것보다 13년이나 뒤에 태
연예일반
이효순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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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벗고 몸도 벗고 그렇게 발가벗은 나에게 더 벗어보라고 또 다른 걸 보여달라고 합니다. 한번 벗었으니 두 번은 못 벗느냐고 하는 자기들은 두꺼운 외투에 장갑까지 끼고 있으면서 말이죠. 그래서 내 마음이 얼었던 거예요.” 1999년 는 성체험 고백서를 내면서 세상과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던 서갑숙은 그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데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는 최근 두 번째 에세이 를 내놓았다. 이번 책에는 이후의 고단했던 삶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양지로 나와야 할 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고 힘겹고 답답했던 심정만 표현한 것은 아니다. 향기로운 사람이야기도 있고 그가 항상 고민하는 `사랑에 대해서도 쓰고 있다.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남자, 그가 태어난 것보다 13년이나 뒤에 태
연예일반
이효순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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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여자 연예인이 누드집을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꽤나 떠들썩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지난해 말 화제를 뿌린 성현아를 시작으로 김지현, 권민중, 김완선, 이혜영, 이주현, 이지현, 함소원 등의 누드 촬영 소식이 줄줄이 전해지자 세간의 관심은 점차 탄력을 잃어가는 분위기다. 희소가치가 줄어들었기 때문일 터. 이제 ‘벗는 것’ 자체는 그다지 큰 매력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좀 더 자극적으로, 좀 더 색다르게를 외치는 차별화 전략이 선보여지고 있다. ”김완선씨를 기점으로 (누드집이)한꺼번에 쏟아졌죠.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하다 보니 나눠먹기 식이 된 거예요. 호응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라니까요.”연예인 누드 모바일 서비스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예일반
김승현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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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산다 하여 내 이름은 오대수다.”15년간 갇힌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의 비밀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0일 기자 시사회를 마련한 박찬욱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 이 영화의 주인공 오대수는 비오는 날 공중전화 박스 옆에서 납치 당해 15년을 골방에서 보낸다. 그날 그날만 대충 살았던 오대수는 15년의 감금생활 끝에 자신이 갇혀 있어야 했던 이유를 찾는 집념의 사나이로 바뀐다. 시사회 후 취재진 앞에선 최민식에게 가장 어려웠던 장면을 묻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어디 있겠냐”고 한다. 그러면서도 “감금 생활을 마치고 나와 산 것이 먹고 싶다며 산낙지를 먹는 신이 있다. 그게 말이 산 낙지였지 사이즈는 거의 문어 수준이었다. 엄청 고통스러웠다. 그 다음부터 무교동 근처
연예일반
2003.11.2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