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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국회의장은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를 맞아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정균환 한나라당 홍사덕, 자민련김학원 총무 등 3당 총무단 및 상임위원장들과 정기국회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의장은 각 상임위의 예산심의 활동과 관련헤 "그동안 국회의 예산심사관행을보면 상임위에선 소관부처의 예산을 과다하게 증액하고 예결위에서는 이것을 다시 삭감하는 관행이 계속 반복돼 왔다"고 지적하면서 "상임위에서 증액된 예산이 예결위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는 희박한 만큼 무분별한 예산증액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박 의장은 소위원회 회의 공개에 대해 "정책의 실질적 결정과정이라 할 수 있는 소위원회 회의에 대한 시민단체 등의 공개 요구를 감안해 가급적
인터뷰/인물탐구
2003.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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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1,000억원 사재 출연하다. 최태원 회장이 SK글로벌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한 1,000억원 대의 지분이 SK글로벌 정상화를 위해 사용된다.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한 SK계열사 지분 가운데 워커힐 지분 40%(325만주)와 벤처기업 2곳의 지분을 무상 증여 형태로 SK글로벌에 출연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다음 주중 SK그룹과 맺을 ‘SK글로벌 경영 정상화 양해각서(MOU)’에 명시할 예정이다.채권단에 따르면 이번에 최 회장이 SK글로벌에 무상으로 증여하는 SK 지분의 가치는 1,100억원 안팎으로 평가돼 SK글로벌의 자본금에 더해지면서 채권단의 출자전환 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채권단도 그만큼 이익을 보게 된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현재
인터뷰/인물탐구
2003.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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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말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노사화합 기반 위에 생산과 수출 강화로 요약된다. 특히 올 여름 현대차를 벼랑 끝까지 몰아갔던 노사분규를 앞으로 원만히 이끌고 가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표현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본부별 사장제를 도입해 책임경영 강화에 주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2001년부터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신임 김동진 총괄부회장은 실무 임원들을 총괄 감독하게 된다. 또 김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기아자동차 김뇌명 사장도 기아차의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두 명의 부회장 아래로는 기획 및 영업에 박황호 현대차 사장, 생산 전천수 현대차 사장, 연구개발 김상권 사장, 윤국진 기아차 사장이 새로 포진했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중국공장 등 해외공장
인터뷰/인물탐구
2003.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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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덕 한국마사회 광주 지점장이 ‘우리말글 지킴이’로 위촉됐다. 한글학회(회장 허웅)와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30일 한글학회 창립 95돌을 기념식을 갖고 김선덕씨에게 ‘우리말글 지킴이’로 위촉장을 수여했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03년의 세번째 ‘우리말글 지킴이’로 선정된 김씨는 마사회에 근무하면서 약 20년간 남다른 국어사랑 정신으로 우리말 우리글을 바로 잡고 지키는 일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가 반영돼 위촉된 것. 1978년에 마사회에 입사한 김씨는 직장 생활 중 약 20년 가까이 경마 중계방송 아나운서로 활약하면서 우리말 바로 쓰기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1994년부터는 마사회 사보 및 를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잘못 알고 있는 한글 오용 사례를 다양하게 설명하여 우리
인터뷰/인물탐구
2003.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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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태용’.‘재치 있는 경기 운영으로 게임을 이끌어 가는 플레이메이커’성남 일화의 신태용이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7일 19:00 부산과의 경기에서 신태용은 전반 26분 페널틱 에리어 부근에서 부산 이장관과 충돌한 뒤 무릎을 절룩거리다 다시 볼을 잡는 순간 또 다시 부산 시미치로 부터 백태클을 당해 그라운드에 나뒹구는 등 수난을 겪었다. 신태용은 결국 전반 26분에 윤정환과 교체됐다. 정밀 진단 결과, 신테용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판명 당분간 경기에 뛰지 못할 전망이다성남 일화는 “진단결과 향후 한달간 치료가 필요로 하고, 재활도 해야 하기 때문에 3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선두권을 유지하며 쾌속항진 중이던 성남은 당분간 신태용
인터뷰/인물탐구
2003.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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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싫어서 떠난것은 아닌만큼 언젠가는 돌아갈것야인생활 힘들지만 국민들 고충 피부로 느낄수 있어 행복김근태·추미애 의원 높게 평가하지만 정동영 의원은 ‘글쎄’“의원배지를 달지 않고 야인생활을 한 게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야인생활의 고충을 묻자 김민석 전의원이 가장 먼저 한 말이다. 밑바닥 생활을 체험하면서 국민들의 고충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게 김 전의원의 설명이다. 여기다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까지 읽을 시간을 갖게 됐다며 ‘행복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선기간 동안 일어난 정치적 사건들에 대해 질문을 던졌을 땐 김 전의원의 표정은 결코 밝지 않았다. 그가 말하는 지난해 대선 때의 단일화 과정과 정치적 소신을 들어봤다. -지난해
인터뷰/인물탐구
이형운
2003.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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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첫딸 순산 … 10월부터 드라마 출연유부녀 같지 않은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탤런트 윤해영이 안방극장과 함께 CF계에도 복귀한다. 윤해영은 지난해 6월말 KBS 1TV ‘사랑은 이런거야’ 종영 후 모습을 감췄다가 올 3월 첫 딸을 출산했다. 그녀는 출산 직후부터 컴백 시기를 검토해왔다고 알려졌다.윤해영이 복귀할 작품은 KBS 1TV 일일연속극 ‘행복(가제)’으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노란손수건’의 후속작이다. 10월부터 방영 예정인 드라마 ‘행복’은 재혼 가정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내용이다. 윤해영은 극중 서유진 역을 맡았다. 극중 강민재(이창훈)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기중심적인 깍쟁이 역할이다.제작진은 윤해영은 이 드라마에서 이창훈과 비교적 수월한 연기
인터뷰/인물탐구
2003.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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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가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01년 무대인생 50년을 기념하며 팬들 앞에 섰던 그녀가 2년만에 다시 독특한 무대를 마련한다.지난 공연이 무대 생활 50년을 정리하며 열었던 공연이라면 오는 9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펼칠 콘서트는 앞으로의 새로운 무대 생활을 준비하는 장이 될 것이다. 잘 알려진 올드팝송과 우리의 전통가락을 비롯해 그녀가 남긴 ‘여러분’, ‘친구야’, ‘다 그런거지’ 등의 히트곡을 재즈로 재해석해 꾸밀 이번 무대는 유명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씨와 함께 할 것이라고 한다. ‘빠담빠담빠담’, ‘피터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 등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작품들의 노래를 선곡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기도 하다. 공연의 하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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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코드론 주창 인사정책 한계2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 출신인 윤성식 교수가 감사원장 내정자로 발탁되자 정치권 주변에서는 또다시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정책 문제점이 고개를 들고 있다.정치권이 지적하고 있는 노 대통령의 인사정책 문제점은 인재풀이 협소하다는 것. 실제로 노 대통령은 집권후 이른바 ‘코드론’을 주창해 스스로 인사정책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노 대통령은 또 지난 2월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인수위원들은 마음을 비워 달라”며 “원칙적으로 인수위원들을 요직에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각오는 한낱 공염불에 불과했다. 30명의 인수위원중 현재 21명이 청와대와 내각 등 요직에 전진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인수위원중 민주당으로 복귀한 임채정 인수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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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성신학원(이사장 김명숙)은 8월25일 성신여대 제7대 총장에 이상주(66) 전교육부총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북 월성 출신의 이 총장은 서울대 교육심리학과를 나와 서울대 교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거친 뒤 강원대와 울산대, 한림대 총장을 역임한 대학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그는 2001년 이후 김대중 정부 하에서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교육부총리에 중용되기도 했다. 이 총장은 현재 사실상의 ‘안티 전교조’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인 교육공동체시민연합 상임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 총장은 이숙자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9월 1일부터 총장직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 총장의 선임을 두고 전교조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는 이 총장이 지난 6월 보수성향 교육단체 ‘교육공동체시민연합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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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감독 정흥순·제작 현진씨네마)’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주인공 신은경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해 보였다. 어렵게 찍은 새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결혼을 한 달여 앞둔 예비 신부의 설렘이 표정으로 행동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신은경은 새 영화 개봉(9월 5일)과 결혼(9월 22일)이라는 ‘대사’를 이달 안에 모두 치러야한다. 그야말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마음은 ‘행복’ 그 자체란다. 이날도 연인이자 자신의 소속사 대표인 김정수씨와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신은경은 무대 인사에서도 “우리 신랑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눈 부상으로 실명 위기에 놓이면서까지 촬영을 강행하며 열의를 보인 이번 영화에서 신은경은 기억상실증에 걸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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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설가 신문선씨가 최근 용인대학교(총장 김정행) 체육학부 겸임교수 발령을 받았다.지난달 세종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신문선씨는 용인대 체육학과의 ‘스포츠 미디어’라는 과목을 맡아 사회체육과 유도학과 태권도학과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스미디어와 스포츠의 공생관계, 스포츠와 광고의 함수관계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신씨는 용인대로부터 내년 개설 예정인 미디어학과의 정식교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서클형태로 운영되는 용인대 축구팀의 지도도 맡아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신씨는 용인대 겸임교수 발령을 받기 전 모교인 연세대를 비롯해 남서울대 등에서 강의를 해왔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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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고대행정학과 졸업후 미국서 경영학 박사 취득국제적 권위 인정 받을 정도로 감사분야선 뛰어난 전문가인수위 ‘감사원 개혁방안’ 마련 … 공직 경험은 전무오는 9월 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남 감사원장 후임에 윤성식(50)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정찬용 대통령 인사보좌관은 “윤 내정자는 경제·경영·회계·행정 등 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실용적 지식을 갖춘 진보 성향의 학자 출신으로 종합적 사고와 균형 감각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일고- 고려대를 나와 고대 교수로 활동중인 윤 내정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윤 내정자는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사로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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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이인제 총재권한대행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돌고 있는 ‘권노갑 지원설’을 부인했다.이 대행은 8월26일 발행된 여성 주간지 ‘우먼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권노갑 민주당 전고문이 이 대행을 많이 도와줬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 2000년 총선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나 저 사람들이 내게는 어떤 권한이나 자금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또 권 전고문의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서도 “저 사람들이 (자금을) 어떻게 만들어 어떻게 썼는지 하늘에 맹세코 나는 모른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현대가 2000년 총선때 지원한 것에 대한 조사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다른 데(기업)선 지원을 안하고 현대만 했고, 지난 대선에선 지원하지 않았는데 2000년 3,4월에만 지원한 것이 돼야 하는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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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김대희(14)가 본선리그 1위로 프로 입단의 관문을 뚫었다. 현역 프로기사 193명의 막내로 초단활동을 하게 된 김대희는 2002년 4월에 입단한 김수진 초단의 남동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바둑계 최초의 오누이 프로기사로 기록을 남기게 됐기 때문. 일본에서는 고바야시 사토루 9단이 오누이 기사로 유명하다. 김대희 초단은 안관욱 5단의 문하로 6살에 바둑에 입문했다. 자신의 기풍을 실리파로 밝힌 김초단은 존경하는 인물로 이창호 9단을 꼽았다.21일 첫 본선 리그를 시작한 제4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는 총10여명이 풀리그를 벌여, 25일까지 1명의 지역 연구생 입단자를 가려냈다. (재)한국기원은 지역바둑발전을 위해 지역연구입단대회를 통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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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반발로 사무실에도 출근하지 못한 최동수 신임 조흥은행장이 8월26일 임시 주총에서 정식으로 행장으로 선임됐다. 최 신임행장은 신한은행과 합병할 때까지 향후 3년간 조흥은행의 사령탑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행장은 신한측으로부터 행장 제의를 받고나서 조흥은행 노조가 비 조흥은행 출신이라는 이유로 반발하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다. 따라서 은행이 신한에 흡수 합병됐다는 정서적 반발이 강한 조흥은행 임직원들의 마음을 추슬러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됐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최동수 신임 행장의 일성은 은행 경영에 전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신임행장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을 모두 자회사로 가진) 신한지주 입장에서는 ‘돈을 잘 벌면 `적자’고 ‘돈 못 벌면 서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3년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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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근태 의원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에게 항의서한을 보냈다. 항의서한의 내용은 일본정부가 외국계 고교 졸업생들에 대한 대입시험 완화조치 대상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계열 조선학교 졸업생을 제외한 것에 대한 것. 항의서한에서 김의원은 “인종차별정책이자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북일 정상회담이후 일본사회에선 `납치문제’를 빌미로 조총련계 학생들에 대한 폭력이 횡행하고 있는데 역사가 남긴 비극적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어린 학생들을 멸시와 보복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일본사회의 분위기는 지난 파시즘 시대 독일을 지배했던 `’반 유대주의’의 망령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의원은 “일본 교육법상 등록된 120여개 외국인학교 가운데 조선학교가 90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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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이인제 총재권한대행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돌고 있는 ‘권노갑 지원설’을 부인했다.이 대행은 8월26일 발행된 여성 주간지 ‘우먼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권노갑 민주당 전고문이 이 대행을 많이 도와줬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 2000년 총선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나 저 사람들이 내게는 어떤 권한이나 자금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또 권 전고문의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서도 “저 사람들이 (자금을) 어떻게 만들어 어떻게 썼는지 하늘에 맹세코 나는 모른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현대가 2000년 총선때 지원한 것에 대한 조사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다른 데(기업)선 지원을 안하고 현대만 했고, 지난 대선에선 지원하지 않았는데 2000년 3,4월에만 지원한 것이 돼야 하는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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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김대희(14)가 본선리그 1위로 프로 입단의 관문을 뚫었다. 현역 프로기사 193명의 막내로 초단활동을 하게 된 김대희는 2002년 4월에 입단한 김수진 초단의 남동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바둑계 최초의 오누이 프로기사로 기록을 남기게 됐기 때문. 일본에서는 고바야시 사토루 9단이 오누이 기사로 유명하다. 김대희 초단은 안관욱 5단의 문하로 6살에 바둑에 입문했다. 자신의 기풍을 실리파로 밝힌 김초단은 존경하는 인물로 이창호 9단을 꼽았다.21일 첫 본선 리그를 시작한 제4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는 총10여명이 풀리그를 벌여, 25일까지 1명의 지역 연구생 입단자를 가려냈다. (재)한국기원은 지역바둑발전을 위해 지역연구입단대회를 통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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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반발로 사무실에도 출근하지 못한 최동수 신임 조흥은행장이 8월26일 임시 주총에서 정식으로 행장으로 선임됐다. 최 신임행장은 신한은행과 합병할 때까지 향후 3년간 조흥은행의 사령탑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행장은 신한측으로부터 행장 제의를 받고나서 조흥은행 노조가 비 조흥은행 출신이라는 이유로 반발하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다. 따라서 은행이 신한에 흡수 합병됐다는 정서적 반발이 강한 조흥은행 임직원들의 마음을 추슬러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됐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최동수 신임 행장의 일성은 은행 경영에 전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신임행장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을 모두 자회사로 가진) 신한지주 입장에서는 ‘돈을 잘 벌면 `적자’고 ‘돈 못 벌면 서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3년
인터뷰/인물탐구
2003.09.0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