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도박장에서 잃은 돈을 찾기 위해 감금 폭행한 혐의로 최모(42·여)씨 등 조선족 4명을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45·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선족 이모(32·여)씨 등 3명을 지난 달 26일 낮 12시께 영등포구 신길동 최씨의 주거지로 끌고 가 협박, 폭행해 중국 현지 가족으로부터 현금 14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와 김씨는 같은 날 새벽 신길동 최씨가 운영하는 마작 도박장에서 이씨 등 3명과 함께 도박을 하다 2000만원 상당을 잃자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의 사촌동생 등 조선족 조직폭력배 3명은 최씨로부터 잃은 돈을 빼앗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건/사고
기자
2010.08.17 12:42
-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업소 등에 협박 및 공갈로 나이트클럽 영업을 방해한 대구 모 폭력 조직원 A(30)씨 등 3명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조직원 B씨(27)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0일 오후 7시 55분경 대구 중구 모 나이트클럽 앞에서 이 업소가 자신들이 관리하는 구역인데도 다른 계파의 조직원을 고용했다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정장 차림으로 일렬로 서 출입 손님한테 겁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영업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차례에 걸쳐 자신들의 조직원을 취업시켜달라며 업소 관계자들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후배 조폭들을 취직시키려고 협박했지만 주인의 거부로
사건/사고
기자
2010.08.17 12:41
-
검찰이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수철(45)에게 지난 9일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최장 45년의 전자발찌(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지상목) 심리로 열린 김수철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해자와 피해자의 부모님은 살인보다 더 중하게 느꼈을 것”이라며 “그들이 평생 겪을 상처를 생각해 무기징역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김수철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0일 오전 9시30분 서울남부지법 406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김수철은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모 초등학교에서 A(8)양을 납치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 등으로 지난달 1일 구속 기소됐다.
사건/사고
기자
2010.08.17 12:41
-
5세 여아가 대구 수성구 수성동 A마트 무빙워크에 손가락 4개가 절단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지난 9일 오후 7시께 엄마와 함께 A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매장으로 올라가는 무빙워크를 타고 있던 A양이 무빙워크 끝 부분에 왼쪽 손가락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A양은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사고로 엄지 외 나머지 손가락 4개가 절단돼 10일 중 봉합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이 매장의 무빙워크에 대한 안전도 조사는 물론, 매장 관계자와 사고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기자
2010.08.17 12:40
-
-
-
지난 8월 2일자로 중간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 검찰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의 진용을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 I사가 납품 매출과 관련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지난 10일 이 회사와 계열사, 임직원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께까지 경남 거제에 있는 이 회사와 계열사 G사ㆍD사의 사무실, 임직원 자택 등 10여곳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업무일지와 수첩, 자금 담당부서의 일일보고서 등 10여 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조선업 관련 부품 제조업체인 I사가 대우조선해양과 납품이나 시설공사 수주 계약을 맺는 과
사건/사고
윤지환 기자
2010.08.17 10:11
-
-
-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가 결국 총사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7·28 재보궐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는데요. 이로써 민주당은 지금 ‘당권 경쟁’이라는 혼란의 도가니로 빠지고 있습니다. 지역위원장 등의 자리를 놓고 당내에서 치열한 신경전도 예상됩니다. 참 씁쓸한 소식인데요. 칙칙한 마음을 달래줄 재밌는 소식 전해주세요. ▲ 먼저 정계 소식입니다. 지금 정계에서는 ‘월향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월향은 서울의 모처에 위치한 술집인데요. 주로 값비싼 막걸리를 취급하는 곳입니다. 막걸리를 취급하는 술집은 많지만 이곳이 국회의원들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 어느 정도이길래‘월향 바람’이라고까지 할까요. ▲ 여주인의 특이한 이력이 단연 화제입니다. 여주인 A씨는 S
사건/사고
기자
2010.08.10 13:29
-
법원에서 이혼소송 중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A(5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이혼소송을 위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1호 법정 앞 주차장에서 별거 중인 아내와 만나 대화를 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곧장 후송돼 긴급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기자
2010.08.10 13:28
-
제주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다 친구 자전거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친구 자전거와 충돌, 친구가 숨지자 달아난 회사원 김모(32)씨에 대해 유기치사·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제주도 서귀포시 모 호텔 입구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뒤에서 오던 친구 A(33)씨와 충돌했다. 김씨는 자전거 사고 직후 A씨가 머리에 크게 다쳐 숨지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A씨가 자전거 운전 미숙으로 가로수를 들이받아 숨진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자전거와 충돌 흔적을 발견하고 주변 CCTV
사건/사고
기자
2010.08.10 13:28
-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휴대전화 카메라로 내연녀 나체사진을 촬영, 친구 등에게 배포한 A(41)씨에 대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남구에 거주하는 내연녀 B((44·여)씨가 만나주지 않자 집에 몰래 들어가 잠든 B씨의 옷을 벗기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친구 등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B씨와 가족들에게 2700여 차례에 걸친 협박성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사고
기자
2010.08.10 13:28
-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 3일 원룸에 몰래 침입해 잠들어 있던 여고생을 성추행한 A(38)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5시께 제천시 B(17)양의 원룸의 출입문이 열려 있자 몰래 들어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원룸의 열린 출입문을 보고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기자
2010.08.10 13:27
-
-
-
-
한국 여성의 원정 성매매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미모의 여성 ‘꽃뱀’이 일본까지 원정을 가서 남성을 유혹, 결혼을 빙자해 사기를 친 사건이 발생한 것. 한국에서 변변한 직업이 없던 40대의 김모 여인은 지난 2007년 일본에 진출, 그곳에서 전화를 받고 성매매를 하는 델리바리(콜걸)로 활동했다. 김 여인은 성매매를 하다 만난 일본 남성 미야자키(60)씨와 사귀었고 이후 미야자키씨에게 결혼하자고 속여 수억 원을 갈취했다. 현해탄을 건너가 일본 남성을 울린 ‘원정 꽃뱀 사기사건’을 재구성해 본다. 일본인 미야자키씨는 오랜 독신생활에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07년, 우연히 전봇대에 붙은 ‘한국인 여성과의 은밀한 데이트’란 광고를 보게 됐다. 전화를 걸면 여성이 남성이 원하
사건/사고
최은서 기자
2010.08.10 11:05
-
연극 ‘충주시대’가 지난 8월 4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무대에 올랐다. ‘충주시대’는 실존 인물인 아나키스트인 차일혁 총경을 다룬 극이다. 차 총경의 삶을 통해 비극적인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 자신의 신념과 국가의 부름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 총경의 모습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차 총경은 경찰들 사이에서는 신화적인 인물로 통한다. 조선의용군에 입대해 항일 투쟁했고 공산주의자에 맞서 목숨을 건 전투를 마다하지 않았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 독재에 대해 저항해 경찰서장에서 경질되기도 했다. 한마디로 중도실용주의를 구현한 인물이다. 차 총경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이 연극에서도 나온다. 빨치산 토벌대 대장을 맡은 차 총경이 빨치산 지휘관 이현상을 사살했다. 정부는 창경원에 이
사건/사고
기자
2010.08.10 11:04
-
과연 예의범절의 나라 영국이다. 방법대로만 한다면 노상방뇨도 훌륭한 신사의 행동이 되는 것이다. 영국 이외에도 방뇨를 규제하는 나라가 있다. ▲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뇨를 해서는 안된다. - 싱가포르 ▲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는)소를 보면서 소변을 봐서는 안된다 - 인도 영국 표준 협회는 1999년 ‘홍차를 바르게 넣는 방법’이라는 6페이지 분량의 설명서를 만들어 이그 노벨상 문학상을 받았는데, 방뇨에 대한 방법이 2줄밖에 안 되는 건 참 다행스런 일이다. 만일 6페이지나 되었다면 그 새 실례를 해버리고 말았을 테니 말이다. 법률에 명시된 올바른 방법으로 방뇨를 했다 하더라도 여성들에게 그 장면을 들키게 되면 당연히 크게 당황할 것이다. 그러나 이때 성급히 지퍼를 올려서는 안된다. 19
사건/사고
기자
2010.08.1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