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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무허가 의약품을 상습적으로 유통해 온 의약품 도매업체와 약사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지난 4월 19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진만)는 약국과 또 다른 업체에 무허가 의약품을 판매해 온 의약품 도매업체 S사 영업사원 A씨(40) 등 11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검찰은 A씨 등으로부터 무허가 의약품을 구입한 B씨(54) 등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6명과 C씨(62) 등 약사 5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으로부터 무허가 의약품을 구입해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전 간호조무사 K씨(54·여) 역시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8년 1월1일부터 지난 2월28일까지 약국
사건/사고
기자
2010.04.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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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동거녀가 술 마시고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른 김모(27)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오전 4시15분께 김씨는 청주시 흥덕구에 자신이 거주하는 4층 원룸에 시너를 뿌려 불을 질러 1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술을 마시고 집에 와보니 함께 사는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러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사건/사고
기자
2010.04.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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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농촌지역을 돌며 수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를 훔친 A씨(54)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부인 B씨(40)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 오전 4시경 A씨 일당은 익산시 오산면 27번 국도 하천다리 밑에 세워둔 C씨(48)의 시가 720만 원 상당의 퇴비살포기를 훔치는 등 총 5차례에 걸쳐 시가 1120만 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농기계를 훔치고 이를 지인 장물범에게 돈을 주고 판매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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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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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사고에 이어 감사원의 지방자치단체장 토착비리 적발 문제가 터져 온 나라가 떠들썩 합니다. 예전에는 사과박스에 들어갔던 2억 원이, 5만원권이 나오면서 쇼핑백에도 들어가는 세상입니다. 살기는 점점 어려워지는데 뇌물은 주기 편해지나 봅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어김없이 즐거운 기자방담을 시작하겠습니다. 톱스타 연예인 스캔들 소식부터 들려주시죠. 톱스타 B씨, D그룹 딸과 실제 사귄다? ▲ 톱스타 B씨와 D그룹 딸이 사귀는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미 연예계에서 알만한 인사들은 모두 아는 공공연한 사실. 최근 B씨의 콘서트에 그녀가 나타나 사진부 기자들이 한때 쑤군(?) 거렸다고 합니다. 그녀의 사진을 찍기 위해 잠복했지만 “팬으로 왔다”는 말에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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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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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무용가 홍신자(70)씨가 독일의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69) 한양대 석좌교수와 화촉을 밝힌다. 홍씨가 창단한 ‘웃는돌 무용단’에 따르면, 그녀는 사세 교수와 지난 4월 24일 전남 담양에서 비공개로 약혼했다. 8월 독일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가을께 한국에서 다시 전통혼례식을 치를 계획이기도 하다. 무용단 관계자는 “(홍씨는) 결혼을 조용히 하고 싶어했는데 일이 커져서 조금 놀라워하는 것 같다”며 “동네잔치 수준으로 치러졌다”고 전했다. 홍씨는 1967년 춤에 입문해 73년 ‘제례’라는 전위적인 무용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무용예술상 작품상, 우경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81년 미국 뉴욕에서 웃는돌무용단을 결성했다. 사세 교수는 독일 보쿰대에서 ‘계림유사에 나타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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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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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현직 여검사 가운데 조희진 고양지청 차장검사(48) 다음으로 기수가 높았던 이옥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46·사시 31회)이 김앤장 로펌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4월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장은 내달 6일부터 김앤장으로 출근하며, 향후 형사사건 변론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부장은 지난 2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했다. 전남 고흥 출신의 이 부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제31회 사법시험을 통과, 1992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검찰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이 부장은 2003년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평검사와의 대화에 유일하게 여성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이 부장은 “우리 검찰을 따뜻하게 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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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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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여대생 ‘몰카’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7일 ‘D’인터넷커뮤니티에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다리 부분을 근접 촬영한 몰카사진이 공개됐다. 그리고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설명까지 보란 듯이 기재하는 대범함까지 보였다. 뿐만아니라 도서관에서 잠든 여대생의 브래지어 끈을 풀었다는 등 노골적인 만행을 적나라하게 알렸다. 또 소위 ‘성추행 인증 샷’까지 올려 사실성을 높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사건은 순식간에 확대됐고 이를 게재한 유포자는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딸기츔’이란 닉네임을 가진 H대 재학생인 A씨의 소행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경찰 조사 결과, 모든 사진과 글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몰카에 빠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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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2010.04.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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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 2명이 구속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허술한 간첩에 대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와 국가정보원은 북한 정찰총국의 지령을 받고 위장탈북해 국내에서 황 전 비서를 암살하려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김명호(36)와 동명관(36)을 지난 4월 20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남 및 해외 공작업무를 담당하는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소속인 이들은 지난해 11월 정찰총국장인 김영철 상장으로부터 ‘황 전 비서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고 같은 해 12월 중국 옌지를 거쳐 탈북자로 가장해 태국으로 밀입국했다가 강제추방 형식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김씨 등은 나란히 1992년 9월 인민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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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환 기자
2010.04.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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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인사비리 사건과 관련,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정석(60) 용인시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지난 4월 9일 밝혔다.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구형의견서를 통해, “서 시장이 인사에 직접 개입해 부하직원이 자살에 이르게 하고도 부하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증거가 명백함에도 거짓진술로 일관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어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전 행정과장 김모(53)씨와 전 인사계장 이모(48)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서 시장은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최규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인사에 대한 개인적인 소신은 일 잘하는 사람이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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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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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함미 인양을 시작으로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창창한 나이의 젊은이들이라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그 가족들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 악몽과도 같은 이 사건이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착찹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소식들 있나요. 정계 소식부터 들려주시죠. 청와대에 서울시 ‘빨대’ 있다? ▲ 청와대는 최근 서울시정 관련 공식 보고라인이 아닌 비공식 라인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동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서울시 출신 행정관 A와 B씨가 ‘빨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빨대’란 일명 ‘스파이’의 속칭인데요. A와 B씨는 이 대통령 재직시절부터 함께 일해 온 인사들로 과거 서울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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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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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냉대했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13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웃을 흉기로 찌른 A씨(45)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밤 11시40분경 A씨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자신이 살고 있는 모 원룸 앞에서 주민 B씨(35)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바로 체포됐으며,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이야기 좀 하자고 말을 했는데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거절해 술김에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얼마 전 냉장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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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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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친구의 자살에 비관하던 여고생이 70여일 만에 돌연 친구와 같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춘천의 한 주택에서 지난 11일 오전 7시15분경 A(16)양이 자신의 집 3층 서재 옷걸이에 목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5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의 아버지는 “서류 작업을 하려고 3층에 올라가 보니 딸이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3층 서재의 책상에서는 A양이 적어놓은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 A양은 “이렇게 떠나게 돼 부모님께 죄송하다. 함께 울어 줄 친구가 먼저 떠나가 너무 괴로웠다”고 적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지난 1월 단짝 친구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면서 줄곧 힘들어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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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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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의 한 원룸 주택에서 지난 11일 새벽 20대 남자 괴한이 침입해 여대생 2명을 성추행해 상해를 입힌 뒤 도망가 경찰에 범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새벽 5시40분경 강릉시 A동 한 원룸에 20대 남자 괴한이 들어와 잠을 자던 여대생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추행한 뒤 도망갔다고 밝혔다. 이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여대생들이 기지를 발휘, 소리를 지르자 당황한 괴한이 흉기로 여대생들에게 상해를 입혔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해 그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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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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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4층에서 지난 12일 오후 6시경 A군(19)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A군의 아버지 B씨(40)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일을 하고 돌아와 아들 방을 확인해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군을 발견했을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A군이 대학 입학 후 줄곧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진로 문제 등 고민을 많이 했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A군이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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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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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이 대한민국의 어깨를 처지게 만들고 있다. 중산층은 점점 몰락해가고 있으며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 계층의 미래마저 어두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실제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소득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소득자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정반대편에는 중산층에서 몰락한 사람들이 빈곤층으로 접어 들고 있다.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야 할 중산층들이 양분되면서 우리 사회의 경제 구조가 극히 허약한 상태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사회의 경제적인 부가 양극단화 되면서 ‘평균’은 점점 아래로 추락하고 있다. 우리시대의 평범한 가정, 평범한 아버지들의 수입이 점점 줄어들게 되고 열악한 상황으로 전락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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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0.04.2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