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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 학력이 전부인 작가가 대학강단에 서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1996년 장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외설판정을 받아 구속,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시인이자 소설가 장정일(44)씨.동덕여대는 지난해말 공모를 통해 장씨를 계약기간 2년의 초빙교수로 임용했다. 그간 대학 중퇴 문인들이 교수가 된 사례는 더러 있었지만, 중졸 학력의 문인이 교수가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장씨가 학생들에게 가르칠 과목은 ‘희극창작론’인 것으로 알려졌다.장씨는 이미 대학강단에 선 경험이 있다. 장씨는 지난해 2월에도 이 학교 강사로 임명돼 강의를 했는데, 탁월한 ‘강의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학교측은 “문학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장씨가 젊은 작가를 키워낼 소설가로 판단됐
인터뷰/인물탐구
200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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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씨가 대통령 출마 발언으로 ‘화제’다. 그러나 이 ‘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10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집필하고 있는 책 얘기를 하다 우스갯소리로 던진 말”이라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최근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책을 쓰고 있다. 사랑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게 골자. 실제로 조씨의 사랑관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30년 후에는 전통적인 1부1처제가 깨지고 3명 이상의 애인을 두고 살게 될 것이라는 데이터가 있다. 부모님 시대에는 둘째부인이 건넌방에 살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런 식은 아니라 해도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명과 사귀는 게 일상적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이혼한 전 부인이 재혼한
인터뷰/인물탐구
200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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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각 정당들은 인재모시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중 김영환 전 민주당 의원(50)도 포함됐다.김 전의원은 경기 안산이 지역구이지만 고향이 충북 괴산이므로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민중심당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 민주당에서 경기도 지사 출마와 관련해 임창렬 전지사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김 전의원은 국민중심당의 영입제안과 관련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영입제안은 있었다”며 “그러나 지역구가 경기도인데 고향에 내려가 출마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열린우리당에선 영입제안은 아직 없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경기도 지사 출마와 관련해선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어 출마여부는 상황을 더 봐야 한다”며 “내가 움직이더라도 정계 개편 등 정국의 큰 변화속
인터뷰/인물탐구
홍준철
200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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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서 뮤지컬 연출자로 변신에 성공한 백재현이 지난 9일 대학로 소극장 ‘시어터일’에서 ‘루나틱’ 공연을 가진 뒤, 팬들과 친한 연예인들을 초청해 고사를 지냈다.이날 행사는 지금까지 30만 관객을 열광시켰던 창작뮤지컬 ‘루나틱’이 2004년 1월 초연한 이래 2년만에 2006년 ‘오픈런(open run)’ 확정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오픈런’은 관객의 호응에 따라 폐막일을 결정하는 것으로 단일 제작사로는 ‘루나틱’이 창작뮤지컬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루나틱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날도 GOD의 대니, 출산드라 김현숙, 홍석천, 개그우먼 김지혜 등이 공연장을 찾아 루나틱의 오픈런을 축하했고,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뮤지컬의 시나리오를 직접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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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한나라당 의원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수입현황을 식약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별한 ‘고백의 날’로 자리 잡은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유통이 활발한 초콜릿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 원대라는 게 문 의원의 주장이다. 연간 수입규모만 해도 초콜릿원료가 2,250만 달러(250억 원), 초콜릿완제품 수입규모가 8,503만 달러(850억 원) 등으로 1,100억 원 수준.문 의원은 “월별수입규모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연말부터 연초까지 집중돼 이 기간에 수입된 초콜릿규모는 4,398만 달러(439억 원)로 전체 수입량의 45% 가량이 수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적인 제과업체들이 완제품수입에 앞장서 (주)오리온이 1,571만 달러(157억 원), 롯데제과(주)가 46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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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어디 없소? 천하의 인재들이여! 낚싯대를 놓고 정치의 중심을 잡아주시오!’낚싯군의 대명사인 강태공은 중국 주나라 웨이수이에서 낚싯대를 드리운 채 미늘이 없는 낚시로 세월을 낚았다. 후일 문왕에 의해 중용돼 은나라를 정벌한 개국 공신으로 큰 족적을 남겼다. 오늘날 큰 인물이 될 사람을 뜻하는 위빈지기(渭賓之器)도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에 한나라당은 정치에 때 묻지 않고 초야에 묻힌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강태공 어디 없소?’광고 카피로 지방자치단체장 예비 후보를 공모했다. 그런데 실제 강태공(42)이 충남 아산시장 출마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 아산시장 후보로 출마 선언한 강태공은 지난 4·20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아산시선거대책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뉴라이트전국청년연합
인터뷰/인물탐구
조경호
200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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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북한 편들기 언어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심해져가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케 한다. 그는 지난 1월25일 신년 기자회견 도중 북한의 달러 위조와 관련, 북한을 두둔하면서 미국의 대북 제재에는 미국과 마찰을 각오하고 반대한다고 선언했다는데서 그렇다.노대통령은 “북한체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압박을 가하고 또 때로는 붕괴를 바라는 듯한 미국내 일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미국정부가 그와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한국과의) 마찰과 이견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노대통령의 대미 경고는 그가 북한체제 보호를 위해선 미국과도 맞서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들렸다. 그가 북한 체제 수호자로 자임하고 나선 것으로 간주케 했다. 북한 공산주의 체제는 6·25 기습남침을 자행해 수백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6.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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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북한 편들기 언어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심해져가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케 한다. 그는 지난 1월25일 신년 기자회견 도중 북한의 달러 위조와 관련, 북한을 두둔하면서 미국의 대북 제재에는 미국과 마찰을 각오하고 반대한다고 선언했다는데서 그렇다.노대통령은 “북한체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압박을 가하고 또 때로는 붕괴를 바라는 듯한 미국내 일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미국정부가 그와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한국과의) 마찰과 이견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노대통령의 대미 경고는 그가 북한체제 보호를 위해선 미국과도 맞서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들렸다. 그가 북한 체제 수호자로 자임하고 나선 것으로 간주케 했다. 북한 공산주의 체제는 6·25 기습남침을 자행해 수백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6.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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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은 현 정권 초기 화두였던 상생정치가 말짱 허구였다는 증좌에 다름 아닐 것이다.상생(相生)은 같이 살자는 뜻이다. 그런데 이 땅 정치 현실부터가 모조리 상극논리에 젖어들어 상대 죽이기에 오로지 혈안이다. 어제까지 기꺼운 마음으로 동지애를 과시하고 한 이불속에 동침했던 사람들이 오늘 보니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을 것 같은 모양이다.갈고닦은 정치 묘술이 망라되는 듯한 정치꾼들의 이런 모습이 급속히 전수되는 효과는 사회조직 전체가 너도나도 ‘코드’타령이다.‘혜란’이 불에 타면 ‘난초’가 슬퍼하고 소나무(松)가 무성하면 잣나무(紅松)가 기뻐한다는 말이 있다. 오늘의 우리네 형국을 바라보는 난초의 슬픔이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왠지 소나무 숲에 자라는 잣나무의 즐거움이 갑절은 더할것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6.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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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은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정책통이다.그런 그가 대구 시장 출마를 놓고 고심중이다. 하지만 이의원은 선을 분명히 긋고 있다.전략적 공천이 성사될 경우에 나가겠다는 것이다.중앙당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전략적으로 공천을 한다면 출마하겠지만 경선까지 하면서 출마할 뜻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의원은 일단 대구의 현안으로 경제 살리기를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그는 자신이 출마해 당선되면 10년내에 대구를 경제자유도시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이의원은 대우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CEO 출신이다.따라서 그는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CEO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전략적으로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경제살리기가 한국사회의 최대현안이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스
인터뷰/인물탐구
홍준철
2006.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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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은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정책통이다.그런 그가 대구 시장 출마를 놓고 고심중이다. 하지만 이의원은 선을 분명히 긋고 있다.전략적 공천이 성사될 경우에 나가겠다는 것이다.중앙당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전략적으로 공천을 한다면 출마하겠지만 경선까지 하면서 출마할 뜻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의원은 일단 대구의 현안으로 경제 살리기를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그는 자신이 출마해 당선되면 10년내에 대구를 경제자유도시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이의원은 대우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CEO 출신이다.따라서 그는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CEO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전략적으로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경제살리기가 한국사회의 최대현안이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스
인터뷰/인물탐구
홍준철
2006.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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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9)가 부진을 털기 위해 격투기를 배우고 있다. 작년 최악의 부진 끝에 손가락 부상까지 겹쳐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던 그녀가 올 시즌 재기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는 것. 지난 1일 소속사 CJ를 통해 언론에 알려진 박세리의 근황은 이렇다. 밥 먹고 잠자는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은 스윙 연습, 실전 라운드, 쇼트게임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훈련에 열중한다. 여기에 하루 1시간씩 킥복싱과 태권도를 배우는 것이 특이점이다. 박세리가 처음부터 킥복싱과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원래 정신집중을 위해 검도를 배우려고 했다. 그러나 주변의 권유로 이들을 우연히 접하게 됐고 이내 흠뻑 빠져들었다. 현재 박세리는 집 근처 미국인 여성사범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발차기와 펀치 연마에 열중하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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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83) 전 한보그룹 회장이 또다시 교도소 신세를 질 위기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난 3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강릉 영동대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씨는 이사장 지위를 이용해 교비를 횡령하고 돈을 은닉한 데다 60여억원의 횡령액 중 28억원이 아직 변제되지 않았고 사면 된지 10개월도 안 돼 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등 죄질이 좋지 않아 실형선고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씨를 법정구속 하지는 않았다. 건강상의 문제 때문이다. 정씨가 형사법정에 선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 1991년 2월 수서비리 사건으로 구속됐으나 그 해 7월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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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준 선생의 예술작품들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의 미국미술관에 영구 전시된다. ‘US 맵(map)’과 ‘메가트론 매트릭스(Megatron Matrix)’가 그 전시품.백씨의 조카 하쿠다 겐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맨해튼 소호의 백남준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작품 2점이 스니소니언 박물관에 설치돼 영구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쿠다씨는 “‘중국 축음기’ 등 아직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 수백 점에 달하며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 생전에 그가 남긴 작품들을 모아 유작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백남준은 세계인이기 때문에 어느 한 나라에 속하지 않는다”며 “별세 49일째 되는 날에 유해가 한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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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에 출마한 맹형규 의원이(서울 송파갑) 지난달 31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광역단체장 후보간 조기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과감하게 의원직을 던진 것이다.일각에선 지역구 의원이 의원직을 던지는 것은 자신을 뽑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무책임한 것이라는 지적도 일었다.하지만 서울시장 출마를 단순히 ‘차차기용’이나 ‘인지도 제고용’으로 이용하려는 인사들에겐 아플만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한편 같은 당내 홍준표 의원을 비롯해 박계동, 박진 의원 등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무엇보다 맹 의원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홍 의원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당분간 연쇄 ‘의원직 사퇴’는 없을 전망이다. 당 일각에선 맹
인터뷰/인물탐구
홍준철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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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18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던, 윤원호 열린우리당 의원을 만났다. 지난 3일 ‘여성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당의장 후보 초청토론회’ 사전 기자간담회 자리. 열린우리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이기도 한 윤 의원은 “‘2006지방선거여성출마자연대’와 함께 2·18 전대에 나서는 당의장 후보들을 초청, 2006년 지방선거 여성진출 확대방안과 양성평등 의식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갖는다”면서 “토론회에 앞서 토론회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오찬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권자 절반이 여성임에도 여성문제는 늘 뒷전인 현실을 감안, 우리당 당의장 후보자들의 홍보와 함께 지방선거에 있어 여성출마자들이 당면한 문제의 공유와 그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유 의원은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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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아나운서가 22년 동안 정들었던 MBC를 떠난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지난달 말 MBC에 사의를 표명하고, 올 3월부터는 성신여대에 신설된 문화정보학부의 정교수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MBC의 스타 아나운서였기에 MBC의 최문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의 만류가 간곡함에도 불구하고, 손 아나운서의 입장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성신여대로부터 교수제의를 받고 많은 고민을 해온 결과, 방송을 하는 것만큼 후학을 지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 하지만 MBC 측에서 사표 수리를 해주지 않고 있는 상태라, 손 아나운서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에 대해서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손 아나운서의 사의 표명 소식이 보도되자, 일각에서는 정치권으로 발을 들이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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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골퍼 박지은(27) 선수 일가가 110억원대의 돈방석에 앉게됐다. 이는 박선수의 부친인 박남수씨가 4년간 운영해온 삼호F&G 지분 매각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CJ가 2일 기업공시를 통해 삼호F&G 대주주인 박지은, 삼호가든을 운영하는 부친 박남수씨와 지분 46.26%를 약 2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힘으로써 알려지게 됐다.CJ가 인수한 지분은 박선수와 부친 박남수씨, 삼원가든, 그레이스박 코리아 등이 갖고 있던 지분율과 같다. 자본금 180억원에 종업원 600여명의 중견 업체인 삼호F&G는 어묵이나 맛살 등 수산물을 가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609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박남수씨는 지난 2002년 법정관리를 받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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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정구 동국대 교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은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는 취지의 글 등을 언론매체 등에 게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한 것으로, 형사14단독 김진동 판사는 강교수 사건을 ‘만경대 방명록’ 재판에 병합해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병합된 사건은 강교수의 구속수사 여부와 관련해 헌정 사상 최초로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에게 지휘권을 행사하는 계기가 됐던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검찰은 “피고인은 만경대 사건 때문에 재판 중인데도 북한의 선전ㆍ선동 활동에 동조하는 글들을 게시했다”고 기소의견을 냈다. 이에 강교수는 “수사기관이 학자의 견해 표시를 문제삼는 것은 학문적 자유를 침해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강교수에 따르면 문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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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골퍼 박지은(27) 선수 일가가 110억원대의 돈방석에 앉게됐다. 이는 박선수의 부친인 박남수씨가 4년간 운영해온 삼호F&G 지분 매각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CJ가 2일 기업공시를 통해 삼호F&G 대주주인 박지은, 삼호가든을 운영하는 부친 박남수씨와 지분 46.26%를 약 2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힘으로써 알려지게 됐다.CJ가 인수한 지분은 박선수와 부친 박남수씨, 삼원가든, 그레이스박 코리아 등이 갖고 있던 지분율과 같다. 자본금 180억원에 종업원 600여명의 중견 업체인 삼호F&G는 어묵이나 맛살 등 수산물을 가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609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박남수씨는 지난 2002년 법정관리를 받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