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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정구 동국대 교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은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는 취지의 글 등을 언론매체 등에 게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한 것으로, 형사14단독 김진동 판사는 강교수 사건을 ‘만경대 방명록’ 재판에 병합해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병합된 사건은 강교수의 구속수사 여부와 관련해 헌정 사상 최초로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에게 지휘권을 행사하는 계기가 됐던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검찰은 “피고인은 만경대 사건 때문에 재판 중인데도 북한의 선전ㆍ선동 활동에 동조하는 글들을 게시했다”고 기소의견을 냈다. 이에 강교수는 “수사기관이 학자의 견해 표시를 문제삼는 것은 학문적 자유를 침해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강교수에 따르면 문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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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아나운서가 22년 동안 정들었던 MBC를 떠난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지난달 말 MBC에 사의를 표명하고, 올 3월부터는 성신여대에 신설된 문화정보학부의 정교수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MBC의 스타 아나운서였기에 MBC의 최문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의 만류가 간곡함에도 불구하고, 손 아나운서의 입장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성신여대로부터 교수제의를 받고 많은 고민을 해온 결과, 방송을 하는 것만큼 후학을 지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 하지만 MBC 측에서 사표 수리를 해주지 않고 있는 상태라, 손 아나운서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에 대해서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손 아나운서의 사의 표명 소식이 보도되자, 일각에서는 정치권으로 발을 들이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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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18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던, 윤원호 열린우리당 의원을 만났다. 지난 3일 ‘여성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당의장 후보 초청토론회’ 사전 기자간담회 자리. 열린우리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이기도 한 윤 의원은 “‘2006지방선거여성출마자연대’와 함께 2·18 전대에 나서는 당의장 후보들을 초청, 2006년 지방선거 여성진출 확대방안과 양성평등 의식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갖는다”면서 “토론회에 앞서 토론회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오찬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권자 절반이 여성임에도 여성문제는 늘 뒷전인 현실을 감안, 우리당 당의장 후보자들의 홍보와 함께 지방선거에 있어 여성출마자들이 당면한 문제의 공유와 그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유 의원은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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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9)가 부진을 털기 위해 격투기를 배우고 있다. 작년 최악의 부진 끝에 손가락 부상까지 겹쳐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던 그녀가 올 시즌 재기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는 것. 지난 1일 소속사 CJ를 통해 언론에 알려진 박세리의 근황은 이렇다. 밥 먹고 잠자는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은 스윙 연습, 실전 라운드, 쇼트게임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훈련에 열중한다. 여기에 하루 1시간씩 킥복싱과 태권도를 배우는 것이 특이점이다. 박세리가 처음부터 킥복싱과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원래 정신집중을 위해 검도를 배우려고 했다. 그러나 주변의 권유로 이들을 우연히 접하게 됐고 이내 흠뻑 빠져들었다. 현재 박세리는 집 근처 미국인 여성사범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발차기와 펀치 연마에 열중하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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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83) 전 한보그룹 회장이 또다시 교도소 신세를 질 위기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난 3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강릉 영동대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씨는 이사장 지위를 이용해 교비를 횡령하고 돈을 은닉한 데다 60여억원의 횡령액 중 28억원이 아직 변제되지 않았고 사면 된지 10개월도 안 돼 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등 죄질이 좋지 않아 실형선고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씨를 법정구속 하지는 않았다. 건강상의 문제 때문이다. 정씨가 형사법정에 선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 1991년 2월 수서비리 사건으로 구속됐으나 그 해 7월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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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준 선생의 예술작품들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의 미국미술관에 영구 전시된다. ‘US 맵(map)’과 ‘메가트론 매트릭스(Megatron Matrix)’가 그 전시품.백씨의 조카 하쿠다 겐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맨해튼 소호의 백남준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작품 2점이 스니소니언 박물관에 설치돼 영구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쿠다씨는 “‘중국 축음기’ 등 아직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 수백 점에 달하며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 생전에 그가 남긴 작품들을 모아 유작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백남준은 세계인이기 때문에 어느 한 나라에 속하지 않는다”며 “별세 49일째 되는 날에 유해가 한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인터뷰/인물탐구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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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에 출마한 맹형규 의원이(서울 송파갑) 지난달 31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광역단체장 후보간 조기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과감하게 의원직을 던진 것이다.일각에선 지역구 의원이 의원직을 던지는 것은 자신을 뽑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무책임한 것이라는 지적도 일었다.하지만 서울시장 출마를 단순히 ‘차차기용’이나 ‘인지도 제고용’으로 이용하려는 인사들에겐 아플만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한편 같은 당내 홍준표 의원을 비롯해 박계동, 박진 의원 등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무엇보다 맹 의원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홍 의원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당분간 연쇄 ‘의원직 사퇴’는 없을 전망이다. 당 일각에선 맹
인터뷰/인물탐구
홍준철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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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노무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유고 차베스 대통령을 닮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노대통령이 반미 사회주의자인 차베스 대통령을 닮았다는 것은 매우 부끄럽고 모멸적인 비유가 아닐 수 없다. 노대통령이 차베스와 같다고 비유한데는 그럴만한 근거가 있다. 노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차베스와 같이 반미·반국제화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데 기반한다. 노대통령은 작년 11월의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관련해 자신은 빈곤국가 편을 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APEC 회의에서 “부국과 빈국을 가르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데서 그렇다.바로 이 대목은 중남미의 반미 선동자 차베스가 입만 열면 내뱉는 말이다. 차베스는 그동안 기회만 있으면 미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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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노무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유고 차베스 대통령을 닮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노대통령이 반미 사회주의자인 차베스 대통령을 닮았다는 것은 매우 부끄럽고 모멸적인 비유가 아닐 수 없다. 노대통령이 차베스와 같다고 비유한데는 그럴만한 근거가 있다. 노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차베스와 같이 반미·반국제화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데 기반한다. 노대통령은 작년 11월의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관련해 자신은 빈곤국가 편을 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APEC 회의에서 “부국과 빈국을 가르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데서 그렇다.바로 이 대목은 중남미의 반미 선동자 차베스가 입만 열면 내뱉는 말이다. 차베스는 그동안 기회만 있으면 미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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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할인마트의 지난주 설 대목 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표나게 살아났다고 해서 올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지독한 경제불황 여파가 칼끝처럼 민심을 자극했던 탓에 빚어진 갖가지 참혹한 사건들은 모두에게 국가경제 지표 및 정책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했었다. 사회적 양극화 문제가 올 한해 시작의 화두가 된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그렇다. 우리사회의 양극화 현상은 국민갈등을 넘어 국민간 적개심을 일으키는 논거가 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때문에 양극화 해소를 명분으로 하는 국가정책 방향은 마땅히 갈채와 찬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모처럼 만인이 공감할 수 있는 통치권적 이념을 느낄 기회도 될 것이다. 다행히 참여정부의 작심으로 이 땅의 양극화 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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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격변하고 있다. 경제구조 단위는 국가에서부터 기업에서 첨단 벤처기업으로까지 내려가고 있다. 관계도 마찬가지다. 국가 대 국가 관계, 시민단체, 연구단체, 개인에까지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특히 R&D 혁신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구태의연한 정쟁을 하고 있다.”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김영선(46·경기 고양 일산을) 한나라당 의원의 일성이다. 김 의원은 보다 구체적으로 “혁신경제, 혁신과학, 혁신IT·BT·NT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경기도지사 출마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미 2004년 7월 전당대회에서 3등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당선,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5일 김영선 의원을 만났다. 강금실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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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격변하고 있다. 경제구조 단위는 국가에서부터 기업에서 첨단 벤처기업으로까지 내려가고 있다. 관계도 마찬가지다. 국가 대 국가 관계, 시민단체, 연구단체, 개인에까지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특히 R&D 혁신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구태의연한 정쟁을 하고 있다.”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김영선(46·경기 고양 일산을) 한나라당 의원의 일성이다. 김 의원은 보다 구체적으로 “혁신경제, 혁신과학, 혁신IT·BT·NT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경기도지사 출마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미 2004년 7월 전당대회에서 3등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당선,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5일 김영선 의원을 만났다. 강금실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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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의 청와대를 향한 맹공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윤상림게이트조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 윤상림 사건과 관련 ‘청와대 몸통 의혹’을 제기하며, 핵심인사인 K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완기 인사수석이 전날 항의전화를 걸어왔기에 ‘너무 착각하지 마시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윤씨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지목된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을 배제시켰다. 그러나 두 번째로 지목되고 있는 김세옥 경호실장에 대해선 “우리 위원회에서 발표한 보도문에는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표현돼 있다”며 가능성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 의원은 “‘윤상림 게이트’의 국정조사는 불가피하다”며, 검찰에 구속되기 전 윤씨의 행적을 파헤치는 데 주력하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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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와 외교 등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당의 강행처리로 여야 대치의 근본 원인이 된 사학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표명도 빠지지 않았다. 박대표는 사학법을 둘러싼 현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해결책은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것 뿐이라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박대표는 현정권의 사학법 개정안이 역사를 부끄럽게 가르치고, 철 지난 이념을 가르치고,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부정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대표는 “이번 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은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것 뿐”이라며 “저와 한나라당은 우리나라와 교육의 미래를 위해,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표는 이어 “하루 빨리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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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진행된 제17회 주얼리 베스트 드레서상 시상식에 10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아는 이날 럭셔리한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여성스럽고 섹시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보아는 시상식에서 진주와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를 함께 받았으며,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에게 “이제 곧 만으로 스무 살이 되는데 10대의 마지막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보석업계 VIP, 각국 대사 부부 등을 비롯한 보석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후 열린 기자회견에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운집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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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김한길(54·서울 구로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41명 가운데 88명의 찬성으로 49표를 얻은 배기선 의원을 따돌렸다. 당 일각에선 김 의원의 39표 차이라는 압승 결과를 놓고 정동영계가 김근태계를 포함한 반(反)정동영 진영에 ‘힘의 우위’를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잠시 주춤했던 ‘정동영 대세론’이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로 정 고문 측 인사들은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특정 계파가 원내대표와 당 의장이라는 당의 ‘투 톱’을 모두 장악하는 것에 대한 견제 심리가 커지면서 차기 당 의장 선거에서 정동영 전 장관에게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
인터뷰/인물탐구
홍준철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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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이 한나라당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법조브로커 윤상림과 청와대를 연루시키는 등 터무니없는 루머를 퍼뜨렸다는 이유에서다. 문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윤상림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한 당사자가 청와대인 점을 강조했다. 또 2003년 이후 3차례에 걸쳐 검찰에 윤씨와 관련한 첩보를 이첩시켰으며 일부는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청와대가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검찰이나 경찰이 밝히기 전에 먼저 밝히지 않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라며 “이미 일부 언론들이 확인 취재를 해오기 때문에 밝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의뢰한 주체가 의혹의 몸통일 수 없다는 얘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는 한나라당 의원은 사과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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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많은 여의도 방송가에 김주하 앵커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앵커가 에서 물러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앵커는 최근 사석에서 MBC 관계자들에게 “2월 말까지만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여성 앵커직을 5년 이상 맡아온 김 앵커가 현재 임신 4개월째에 접어 든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이에 올 여름 출산을 앞둔 그녀가 건강에 부담을 느껴 ‘뉴스데스크’ 진행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MBC 보도국 관계자는 “김 앵커로부터 공식적으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며 2월 말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설에 대해 부인했다.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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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목소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다이어트 비디오로 열도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달초 발매된 현영의 3.3.7 다이어트 비디오는 현재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슈퍼모델 출신의 현영은 에어로빅 강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평소 몸에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 현재 ‘여걸식스’ ‘주주클럽’ ‘쇼! 파워비디오’ 등을 진행하고 있는 현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 때문인지 일본에서도 현영의 다이어트 비디오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일본의 유수의 업체로부터 현영의 다이어트 비디오에 대해 최소 물량 2만장에 2억원 상당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이달 말께 계약을 체결하자는 제의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비디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만약 일본 현지에서 다이어트 비디오 반응이 좋을 경우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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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54) 경찰청장 내정자(경기경찰청장)가 1월 26일부로 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25일 행정자치부에 의원면직 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가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치안총수로서의 이택순호는 예상보다 일찍 출범하게 됐다. 정부가 경찰청장 내정자를 청장 직무대리로 임명한 것은 이례적으로, 윤상림 사건과 관련된 최광식 경찰청 차장의 직무수행이 사실상 힘들다는 판단하에 경찰 지휘부 공백사태를 막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원래 이 내정자는 국회 청문회를 통과한 후 취임하는 절차를 밟아야하지만, 사학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으로 인해 청문회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경찰청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이 내정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