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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 공사장에서 폭탄이 나와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포클레인으로 바닥을 파내던 중장비 기사 김모(38)씨가 흙 속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지름 12㎝, 길이 60㎝짜리 녹슨 유선형 쇳덩이 5개였다. 폭발물 신고를 받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보안과 직원 5명과 타격대 8명이 출동했다. 폭탄을 확인한 뒤, 공사현장(904㎡·273평)을 봉쇄하고 인근 군부대에 연락했다. 현장에 도착한 군 폭발물처리반은 폭탄의 형태와 제조번호, 내용물을 살핀 뒤 “6·25 때 중공군이 쓰던 120㎜ 고폭탄(구경 120㎜짜리 대포에 장전해서 쏘는 폭탄) 같다"며 “탄약은 없어지고 추진체만 남아서 폭발하진
사건/사고
기자
2009.10.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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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친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남편이 친아들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친딸을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 강제추행)로 구속된 A씨의 아내가 “남편이 3년 전 11살이던 아들을 10여 차례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7일 친딸을 두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1심 재판 후 A씨의 아내는 남편의 처벌이 가볍다며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고, 딸도 “아버지의 자식이라는 게 부끄럽고 싫다. 아름다운 꽃가지를 꺾어 죽인 거나 마찬가지고 사형을 시켜도 마땅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재판부에 보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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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15일 귀가하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씨(20)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께 술에 취해 귀가하는 B씨(23·여)를 미행한 뒤 서울 서대문구 B씨의 집에 침입해 B씨를 성추행하고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A씨는 또 2007년 4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일대 교회 18곳과 가정집 2곳 등 모두 20곳에 침입해 모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강도강간 사건을 수사하던 중 과거에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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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드라마 PD를 사칭해 여주인공 캐스팅을 미끼로 여성들을 농락한 A씨(50)를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서울 B대학 연극영화과 사무실에 전화를 해 전화를 받은 조교 C씨(23·여)에게 “새 드라마 여주인공을 찾고 있다"며 대학 인근 여관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는 등 2003년 8월부터 최근까지 여대생, 무용강사 등 여성 5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피해 여성들의 몸매 등을 검증하겠다며 여성을 모텔이나 비디오방 등으로 데리고 간 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이 성폭행했던 여성에게 재차 접근을 시도하려다 이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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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고가 또 터졌다. 경남 합안경찰서는 16일 감정가를 부풀려 부정대출을 해주고 사례금을 챙긴 농협 전무 김모씨(55)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조합장 이모씨(58)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3억원 이하의 대출금은 농협에서 자체 감정하는 사실을 알고 공시지가가 낮고 쓸모없는 땅을 구입해 그 지분을 여러 사람들에게 명의를 신탁, 감정가를 부풀린 후 98억9800만원을 대출 받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그 대가로 김씨는 대출자로부터 차명통장으로 송금을 받거나 인적이 드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8차례에 걸쳐 6억3000만원을, 감정평가 담당자인 주모씨(53·구속)는 20차례에 걸쳐 1억2000만원의 사례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건/사고
기자
2009.10.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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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 선고과 함께 신상정보 열람공개 명령이 내려졌다. 전주지법 형사합의2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6일 수개월 동안에 걸쳐 자신의 친딸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해 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3)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신상정보를 5년간 등록하고,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동에 대한 성범죄행위는 피해자에게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것으로, 이는 영혼에 대한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면서 “피해 아동이 입은 상처 등을 고려할 경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06년 부인과 이혼한 뒤 지난 해 4월부터 10개월 간에 걸쳐 딸(9)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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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교회 A목사의 ‘건강악화설’에 대한민국 기독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초대형 교회인 B교회의 교인 수는 80만 명에 달한다. 50년대 후반 설립된 B교회는 서울의 변두리 지역에서 교회를 시작해 7~80년대를 넘어오면서 기하급수적으로 교세가 확장됐다. 현재 B교회의 교세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교회의 성장은 90년대로 넘어오면서 주춤하기 시작했다. 교회가 3개의 교단으로 나뉘어졌다. 그의 건강악화설이 외부로 흘러나오면서 교단과 일가 간의 재산분쟁에 대한 소문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B교회 측은 ‘건강악화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에 대한 증거로 “A목사가 여전히 설교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A목사 건강악화설 진상을 알아본다. 기업이나 단체를 이끄
사건/사고
윤지환 기자
2009.10.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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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꽃을 뿌리째 뽑아 내팽개쳤습니다. 사형을 해도 마땅한 죄입니다” 친아버지에게 노리개로 유린당한 소녀는 얼음처럼 차가웠다. 소녀의 어머니 역시 남편을 ‘짐승’으로 부르며 더 무거운 벌을 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8월 울산지법은 초등학생인 자신의 친딸을 두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A씨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자인 딸과 어머니는 항소심 재판부에 강력한 처벌을 바라는 탄원을 내기로 했다. 딸은 지난 7일 “아버지가 꽃을 뿌리째 뽑아 내팽개쳤다”면서 “사형을 해도 마땅한 죄이다. 두 번 다시 그런 짓을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 재판부에 전달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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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직접 운영하는 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뒤바뀌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충남 홍성군 H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거쳐 금마면 홍성추모공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던 권모(48)씨의 시신이 장례지도사의 실수로 역시 이날 오전 발인 예정인 한모(83)할머니와 바뀌었다. 병원측은 한씨의 발인 예정 시간인 오전 9시40분에야 시신이 바뀐 사실을 알았지만 이미 시신은 1시간 이상 화장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권씨 유족들은 오전 11시께 고인의 시신을 찾아 다시 장례를 치렀지만, 한씨 유족들은 타다 남은 시신을 다시 모시는 ‘업보’를 지게 됐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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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 성폭행범에 대한 사법부의 칼날이 날카로워졌다. 길가는 여중생의 엉덩이를 ‘슬쩍’ 만진 60대 남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대부분 벌금형에 그쳤던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무거운 처벌이다. “추행한 사실이 없다”는 발뺌도 소용없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신길동 인근 골목에서 친구들과 귀가하던 이모(14)양에게 “몇 살이냐”고 물으며 접근,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나이만 물었을 뿐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줄곧 범행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나이 어린 청소년을 강제추행한 죄질이 가볍지 않을 뿐 아니라 동종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범행한 점을 참작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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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비상식적인 판매 행보에 국내 소비자들이 뿔났다. 일본 식민지 치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새겨진 나이키 운동화가 국내출시를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운동화는 나이키의 인기작인 에어조던 농구화의 신모델로 깔창에 일본의 욱일승천기가 새겨져있다. 욱일승천기는 흰 바탕에 일장기와 16개의 아침햇살 무늬를 배치한 디자인으로 2차 대전 당시 일본해군의 군함기로 사용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물로 여겨진다. 국내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나이키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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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갇힌 독거노인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불길에 뛰어든 두 경찰관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서울 금천경찰서 문성지구대 소속 장명섭 경사와 이미현 순경. 두 사람은 지난 7일 새벽 관할 내 한 반지하방 화재 현장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모(90)할머니를 발견했다. 휴대용 가스버너가 터져 불길이 치솟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장 경사와 이 순경은 투혼을 발휘해 무사히 이 할머니를 구출할 수 있었다. 이 할머니와 두 경찰관은 현재 강남 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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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인 초등학교 동창생을 유혹해 밤을 보내고 이를 약점 삼아 2억원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동창생에게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부동산을 대신 사주겠다고 속여 2억원을 뜯어낸 박모(54)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3년 동안 초등학교 동창생 이모(54)여인을 협박해 30여 차례에 걸쳐 모두 9000만 원을 빼앗고, 땅을 사주겠다며 매매계약서의 금액을 부풀리는 등 모두 2억 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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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을 앓는 여고생이 남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중교통수단과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거짓 112 신고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6일 두 차례에 걸쳐 지하철 목동역과 신정동의 한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김모(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양의 신고로 경찰과 국정원 관계자 100여명은 있지도 않은 폭탄을 찾기 위해 인근 아파트를 4시간 동안이나 들쑤셔야 했다. 김양은 경찰 조사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어 자꾸 사람들에게 소외되는 것 같아 관심을 끌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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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를 이용한 신종 마약거래 수법이 등장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7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판매한 A씨(41)와 구입자 등 3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께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편에 필로폰 1g을 수화물로 보내 서울에 있는 투약자 B씨(37)에게 판매한 혐의다.
사건/사고
기자
2009.10.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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