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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기대주 이진화(19)가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해외무대에 발을 디뎠다. 지난 22일 이진화가 일본 여자프로축구 1부리그 팀인 고베 아이낙(INAC)에 진출한 것. 계약기간은 1년이며 연봉 4천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충주 예성여중 고를 졸업하고 각급 대표팀을 고루 거친 이진화는 최종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골고루 소화하는 여자 축구의 멀티플레이어. 귀여운 외모와 달리 경기장에서는 근성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팬클럽이 있을 정도다. 이진화는 특히 2004년 6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19세이하)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맹활약을 펼쳤다. 또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2005동아시아여자축구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이낙은 지난 2001년 창단해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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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이 변했다. 사실 비상 시국 집권여당의 키를 잡았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에 대한 여당의 평가는 반신반의였다. 오랜 ‘정책위의장’ 경력은 ‘정책통’, ‘조정자’라는 이미지만을 심어줬을 뿐, 지도력에 대한 검증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항상 점잖은 그가 계파별 난립이 극에 달한 작금의 집권여당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인 것이다. 그러나 요즘의 그는 ‘군기 반장’이라도 된 듯 하다. 지난 20일 소속 국회의원들과 중앙위원 등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당내 구심력을 떨어뜨리는 개인 플레이와 규율문란 행위에 엄중 경고했으며, 24일 의원총회에서도 “당의 명령을 어기고 나 홀로 가는 정치인이 크게 성공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당론이 만들어지면 이를 존중하고 따르는 게 당원의 책무”라며 목소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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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002년 대선 이후 정치적 활동을 자제했던 정 의원은 최근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 제목은 ‘글로벌(global) MJ’다. 제목 아래에는 ‘살기좋은 나라’와 ‘희망이 있는 나라’라는 슬로건이 눈에 띈다. ‘꿈★은 계속 됩니다’라는 인사말도 인상 깊게 다가온다. “꿈을 드리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꿈을 함께 이루는 여러분이 돼 달라”는 대국민 당부도 이색적이다.미니홈피도 열었다. 사진첩에는 학창·군대시절의 정 의원과 현대가(家)의 단란했던 모습이 있다.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는 2007 대선 주자들이 그렇듯 정 의원 역시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정치권의 해석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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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 ‘일요서울’은 지령601호 지면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상당히 우려되고 있는 정황을 심층 보도 한바있다. 일요서울 취재진이 취재결과 DJ가 위독하다는 결론을 얻은 배경은 크게 세 가지였다. 그 첫째가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병원 측이 특수호흡기 착용을 검토했다는 점, 둘째가 최측근 가신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박지원씨 말고는 동교동 문이 닫혀있는 점, 또 하나는 김 전 대통령의 모든 공식 일정이 연말이후로 미뤄진 상황등이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이처럼 정치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한 DJ위중설이 나돌자 가장 당혹한쪽은 여권 핵심부였다. 국민의정부 도청사실이 공개된 후 호남 민심이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DJ위중설이 사실로 확인되면 여권 전체가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의 걷잡을 수 없는 사태에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1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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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와 독재체제의 차이는 그 나라의 통치권력이 법을 존중하느냐, 않느냐를 통해 드러난다. 자유민주 국가에서는 집권세력이 법을 준수하는데 반해, 반민주적 독재나 체제전복 세력은 법을 짓밟고 자신들의 잣대로 왜곡한다.그런데 근년 대한민국의 통치권력이 준법정신을 앞장서서 짓밟고 나선다는데서 자유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특히 독재에 항거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법치와 준법정신을 유린한다는데서 국민들의 실망은 더욱 크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이 그들이다.김 대통령은 집권 시절인 2000년 1월 자유민주 국가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될 반민주적 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 때 시민단체들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집권세력을 지원키 위해 ‘낙선·낙천 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야당과 법조계 그리고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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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와 독재체제의 차이는 그 나라의 통치권력이 법을 존중하느냐, 않느냐를 통해 드러난다. 자유민주 국가에서는 집권세력이 법을 준수하는데 반해, 반민주적 독재나 체제전복 세력은 법을 짓밟고 자신들의 잣대로 왜곡한다.그런데 근년 대한민국의 통치권력이 준법정신을 앞장서서 짓밟고 나선다는데서 자유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특히 독재에 항거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법치와 준법정신을 유린한다는데서 국민들의 실망은 더욱 크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이 그들이다.김 대통령은 집권 시절인 2000년 1월 자유민주 국가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될 반민주적 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 때 시민단체들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집권세력을 지원키 위해 ‘낙선·낙천 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야당과 법조계 그리고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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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의 해임에 항의해 관광객 수를 제한했던 금강산 관광이 18일로 정상화됐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금강산관광 7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18일 방북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방북에 앞서 현회장은 현대가 총수들이 묻혀있는 창우리 선영에 도착,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등 현대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 묘소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현 회장은 “정몽헌 회장 묘소에 묵념하면서 금강산관광 7주년을 맞아 금강산관광 사업을 잘해보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리종혁 부위원장과 정동영 장관을 북한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방북에서는 금강산관광 외에도 백두산ㆍ개성관광 등의 문제가 논의될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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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19일 낮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손녀딸 결혼식에 참석한다. 최경환 비서관은 18일 “김 전 대통령이 장남인 민주당 김홍일 의원의 3녀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4월 둘째 손녀의 결혼식을 출발로 2005년 5월 큰손녀 지영씨가 혼인식을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녀 화영씨까지 혼사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이에 할아버지인 DJ는 내심 서운하면서도 기쁜 표정이라고. 김 전 대통령의 손녀 화영씨는 서울대 음대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예비신랑 신화달씨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결혼식은 특히 임동원, 신건 전 국정원장 구속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국민의 정부 관계자들과 구 동교동계 인사 및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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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법무부 장관이 과연 정치인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여권의 위기상황 때마다 영입0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강 전장관이 서울시장 후보로서 여론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21세기 R&S(리서치앤시스템·대표 안병도)’에 따르면 ‘인물로만 본다면 가장 서울시장에 적합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 강 전 장관이 19.4%의 지지를 얻어, 17.6%를 기록한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결과를 두고 여권 관계자들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비록 여당의 지지도가 최악의 상황이지만 인물로 승부한다면 한나라당 후보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달 치러진 4곳의 국회의원 재선거 완패와 맞물려 추락하고 있는 지지도도 회복 기미가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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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던져주고 싶습니다. 내년 1승을 목표로 한걸음씩 전진하겠습니다.”대학야구에‘슈퍼스타’사령탑이 탄생한다. 프로야구 초창기 삼미 시절 패전처리 투수로 팬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감사용(48)씨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해 개봉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실제 인물로 화제를 모았던 감씨가 대학야구팀 감독이 됐다. 감씨는 다음달 6일 오후 5시 경남 진해의 해군회관에서 열리는 국제디지털대학 야구팀 창단식에서 감독 지휘봉을 잡는다. 감씨는 지난 82년 프로야구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1승14패 1세이브로 최다 패전투수가 된 것을 시작으로 86년 OB에서 은퇴하기까지 5시즌 통산 1승15패 1세이브에 방어율 6.09를 남겼다. 이후 식당 경영, 초등학교 감독, 할인매장 관리부장을 거쳐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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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30) SK텔레콤 상무의 친동생인 윤하얀(27) 씨의 논문이 세계적인 생물학 권위지인 미국의 ‘셀(Cell)’지에 게재돼 화제다. 18일 셀지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분자생물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윤하얀씨는 지도교수인 캐더린 듀락 교수와 함께 사람을 제외한 동물들이 ‘페로몬’ 냄새를 감지하는 새로운 경로를 규명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투고했다. 이 논문은 곤충에만 관계있다고 알려져온 페로몬이 인간 등 포유류의 행동·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다. 윤씨의 연구 결과는 서골비(VNO)라는 기관이 없는 인간이 페로몬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직 학업을 마치지 않은 박사과정 대학원생의 논문이 셀지에 게재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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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로 당 사무총장에서 사퇴한 김무성 의원에 대한 당 관계자들의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당 운영위원회에서 사무총장이었던 그는 박근혜 대표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대선 경선방식의 혁신안 수정안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어 14일 의원총회에서 혁신안 원안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일단락됐으나 김 의원의 월권 논란은 지속됐던 게 사실이다. 앞서 김 의원은 혁신안을 임의 조정해 사실상 일반 국민이 아닌 책임당원 및 일반당원이 전체 경선의 80%를 장악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이 조항은 당권을 쥐고 있는 박 대표에게 사실상 ‘가산점’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박근혜 대선 후보 만들기’에 나선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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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중인 로버트 김이 후견인들의 생활비 지원에 대해 사양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 17일 로버트 김은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자신의 ‘후견인 동아리’ 모임에 참석해 “후견인들의 재정적인 도움을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구성된 ‘로버트 김 후견인 동아리’는 매달 1천달러(약 100만원) 가량을 로버트 김의 생활비로 지원해 왔다. 그동안 4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적은 액수의 돈을 모아온 것이다. ‘티끌모아태산’이라는 속담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아리 대표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웅진씨에 의하면 로버트 김은 매달 조금씩 미국으로부터 연금을 받고 있다. 로버트 김은 “사지가 멀쩡한 만큼 스스로 살아보겠다”며 재정 도움을 중단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이씨는 전했다. 이씨는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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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기 아나운서 황정민(34)이 12월 결혼을 한다. 황 아나운서는 12월 16일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려대병원 정신과 의사 강이헌씨(37)와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명동성당 안요셉 신부의 주례로 천주교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들은 지난 3월 말 황 아나운서 후배 소개로 만났으며, 8개월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황 아나운서는 예비신랑 강씨의 ‘따뜻하고 자상한 면’에 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뒤 멕시코 칸쿤으로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신랑 강씨는 미국 UCLA 의대 부설 연구소에서 단기연수중이며 결혼식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연수를 마치고 내년 초 귀국할 예정이다.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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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화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제는 개그우먼이라고 칭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그의 얼굴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사람들은 KBS 1TV ‘TV 책을 말하다’와 MBC 라디오 시사프로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에서 ‘개그’가 아닌 ‘시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미화에 더 이상 어색해 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김미화가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니까 쉽고, 재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2003년 그녀가 처음 시사프로그램 MC를 맡는다고 했을때 반신반의하던 반응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다.이렇게 사람들이 김미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변화시킨 것은 다름아닌 김미화 자신이다. ‘개그맨이 무슨 시사를 알겠느냐’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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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세계 최초로 복제 개 ‘스나피’의 탄생 소식에 전 세계는 열광했다. 순수한 국내기술로 이뤄낸 이 놀라운 성과에 세계 언론들은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에 대해 탄성을 쏟아냈으며, 연구를 주도한 170cm의 동양인 생명공학자에 주목했다. 그러나 최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줄기세포 형제’라 불리며 황교수와 연구를 같이 했던 제럴드 섀튼 미 피츠버그대 교수가 연구에 사용된 난자 출처와 관련, 연구의 윤리성을 제기하며 황교수와의 결별을 선언한 것이 단초였다. 이로써 황교수는 그간 그의 발목을 붙잡았던 민감한 윤리논쟁에 또다시 휩싸이게 됐다. 일각에서는 세계 생명과학계가 이번 일을 빌미삼아 황 교수 견제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섀튼의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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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세계 최초로 복제 개 ‘스나피’의 탄생 소식에 전 세계는 열광했다. 순수한 국내기술로 이뤄낸 이 놀라운 성과에 세계 언론들은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에 대해 탄성을 쏟아냈으며, 연구를 주도한 170cm의 동양인 생명공학자에 주목했다. 그러나 최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줄기세포 형제’라 불리며 황교수와 연구를 같이 했던 제럴드 섀튼 미 피츠버그대 교수가 연구에 사용된 난자 출처와 관련, 연구의 윤리성을 제기하며 황교수와의 결별을 선언한 것이 단초였다. 이로써 황교수는 그간 그의 발목을 붙잡았던 민감한 윤리논쟁에 또다시 휩싸이게 됐다. 일각에서는 세계 생명과학계가 이번 일을 빌미삼아 황 교수 견제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섀튼의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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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기 아나운서 황정민(34)이 12월 결혼을 한다. 황 아나운서는 12월 16일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려대병원 정신과 의사 강이헌씨(37)와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명동성당 안요셉 신부의 주례로 천주교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들은 지난 3월 말 황 아나운서 후배 소개로 만났으며, 8개월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황 아나운서는 예비신랑 강씨의 ‘따뜻하고 자상한 면’에 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뒤 멕시코 칸쿤으로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신랑 강씨는 미국 UCLA 의대 부설 연구소에서 단기연수중이며 결혼식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연수를 마치고 내년 초 귀국할 예정이다.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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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화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제는 개그우먼이라고 칭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그의 얼굴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사람들은 KBS 1TV ‘TV 책을 말하다’와 MBC 라디오 시사프로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에서 ‘개그’가 아닌 ‘시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미화에 더 이상 어색해 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김미화가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니까 쉽고, 재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2003년 그녀가 처음 시사프로그램 MC를 맡는다고 했을때 반신반의하던 반응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다.이렇게 사람들이 김미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변화시킨 것은 다름아닌 김미화 자신이다. ‘개그맨이 무슨 시사를 알겠느냐’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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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중인 로버트 김이 후견인들의 생활비 지원에 대해 사양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 17일 로버트 김은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자신의 ‘후견인 동아리’ 모임에 참석해 “후견인들의 재정적인 도움을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구성된 ‘로버트 김 후견인 동아리’는 매달 1천달러(약 100만원) 가량을 로버트 김의 생활비로 지원해 왔다. 그동안 4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적은 액수의 돈을 모아온 것이다. ‘티끌모아태산’이라는 속담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아리 대표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웅진씨에 의하면 로버트 김은 매달 조금씩 미국으로부터 연금을 받고 있다. 로버트 김은 “사지가 멀쩡한 만큼 스스로 살아보겠다”며 재정 도움을 중단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이씨는 전했다. 이씨는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1.2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