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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구의원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오전 7시50분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구의회 박모(53) 의원의 집 안방에서 박 의원이 장롱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딸(26)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 의원의 딸은 경찰에서 “술을 드시고 주무신 아버지를 깨우러 방에 들어갔는데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박 의원이 새벽에 귀가해 가족들에게 서너 차례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최근 채무 문제로 다소 괴로워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의원의 몸에 다른 외상이 없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에 비춰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밤 박 의원과 술을 함께 마신 지인 역시 “수억원의 빚 때문에 괴롭다고 말했다”고
사건/사고
기자
2009.07.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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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을에 사는 여성 4명이 독극물이 든 막걸리를 마셔 2명이 숨졌다. 중태에 빠졌던 1명은 의식을 찾았고, 복통 증상을 보이던 1명도 증세가 좋아졌다. 지난 6일 오전 9시10분 전남 순천시 황전면 선변리 천변에서 잡초를 뽑던 최모(59·여)씨가 막걸리를 마신 뒤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 이웃 주민이 최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도중에 숨졌다. 최씨와 함께 술을 마신 정모(68·여)씨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오후 9시경 결국 숨졌다. 중태에 빠졌던 장모(74·여)씨는 증세가 호전됐고, 복통을 호소하던 이모(75·여)씨는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다. 이들 4명은 750mL 막걸리 1병을 3분의 2쯤 나눠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경찰서가 이날 남은 막걸리 성분을 국과수
사건/사고
기자
2009.07.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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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기를 단 차량을 판매한 뒤 예비열쇠를 이용해 다시 이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자신의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판 뒤 차가 있는 위치를 파악해 훔친 혐의로 A(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6월1일 새벽 4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미리 갖고 있던 예비열쇠를 이용해 C(26)씨의 벤츠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타던 차량을 훔치기 위해 중고차매매센터 업주와 짜고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훔친 뒤 이를 C씨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사고
기자
2009.07.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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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에 노출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또래들에 비해 8배 이상 공격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입증됐다.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윤가현 교수 연구팀은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Ⅱ’ 제작팀과 진행한 ‘포르노-공격성 연관성 실험’에서 “포르노가 다른 영상물에 비해 공격 성향을 뚜렷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포르노-공격성 연관성 실험’은 남자대학생 12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자연다큐멘터리, 일반 포르노, 폭력적 포르노 등 세 가지 영상물을 15분 간 보게 한 뒤, 전통적인 공격성 측정 방법인 다트 던지기 실험을 통해 영상물 시청과 공격성 간의 연관성을 밝혔다. 공격성 판단은 다트 던지기에서 제시된 사람 및 사물 표적 가운데 사람 표적에 다트를 던지는 빈도를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9.07.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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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커플클럽’을 표방해 그룹섹스와 스와핑(파트너를 바꿔 성관계를 맺는 것)을 조장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논현동 D클럽이 폐쇄했던 공식 사이트 운영을 재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D클럽은 지난 6월 30일 언론에 관련 기사가 보도된 뒤 기존 홈페이지를 폐쇄했으며 업주 나모(38)씨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업소는 영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기자가 확인한 결과 D클럽의 공식 사이트는 폐쇄 하루 만에 주소만 바꿔 운영되고 있었다. 논란이 된 손님들의 체험기와 관련 사진 등은 모두 삭제되고 ‘실제 성행위나 스와핑 등 음란행위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공지가 나붙었지만 사이트의 인기는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위치와 요금이 얼마냐’ ‘언제 영업을 재개하느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면서 다시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9.07.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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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대학 진학을 미끼로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경기도 A고교 야구부 감독 정모(48)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정씨는 2007년 가을 A고 야구부 학생의 부모로부터 “아들을 명문대에 진학시켜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모두 1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해당 학생이 대학 진학에 실패하자 부모에게 5000만원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정씨는 “단순히 돈을 빌리고 일부를 갚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씨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6년까지 국내 프로야구단에서 유명 투수로 활동했다.
사건/사고
기자
2009.07.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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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일 아내와의 불륜이 의심된다며 아내의 직장상사를 폭행하고 금품을 요구한 A씨(39)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에 있는 아내의 직장사무실로 찾아가 문을 잠근 후, 아내의 직장상사 B씨에게 “내 처와 불륜관계인 것을 알고 있다. 위자료로 1억2700만원을 내놔라”고 협박하며 염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을 얼굴에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부유한 B씨가 아내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알고 불륜이라며 트집을 잡아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미리 염산과 흉기를 준비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기자
2009.07.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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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을 무시한 것에 앙심을 품고 회사 이사를 살해하려던 30대 남성이 엉뚱한 다른 상사를 죽이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일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사를 살해하려다 그가 보이지 않자 대신 다른 팀장을 살해한 전 계약직 사원 A씨(34)에 대해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양천구 소재 한 모델하우스 분양사무실에서 분양대행사 이사와 밀린 급여 문제로 말다툼한 뒤 인근 시장에서 흉기를 구입해 다시 사무실을 찾았다. 이사가 보이지 않자 ‘이사와 같은 회사 식구’라는 생각에 같은 회사 팀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약속한 월급은 500만원인데 왜 300만원 밖에 안 주냐”며 이사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사건/사고
기자
2009.07.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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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 화장실 비데가 고장 났다는 이유로 관공서의 비데를 훔쳐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관공서에서 비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4분쯤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정부청사 지하 1층 남자화장실에서 변기에 설치돼 있던 비데 1개(시가 35만원 상당)를 펜치로 뜯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에서 “과일을 배달하러 청사에 갔는데 집에 고장 난 비데가 생각나 우발적으로 가지고 있던 공구로 비데를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화장실 주변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에 비데를 들고 나가는 모습이 촬영돼 덜미가 잡혔다.
사건/사고
기자
2009.07.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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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위조한 돈을 축의금으로 낸 후 답례금을 받아가는 수법으로 수십만 원을 훔친 서모(30)씨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올해 초부터 위조한 만 원권 지폐를 봉투에 넣어 A씨(60)의 자녀 결혼 축의금으로 낸 뒤 답례금 5만원을 챙기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9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결혼식 축의금에 위조지폐가 들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동종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하는 한편 예식장 주변을 탐문 수사하던 중 서씨를 검거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사건/사고
기자
2009.07.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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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 오픈카를 타고 가다 ‘장난삼아' 버스에 유리탄을 쏜 20대 후반의 고교동창 3명이 사건 발생 28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파주경찰서는 지난 1일 모의 소총으로 유리탄을 발사해 시내버스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장모(29·자영업)씨 등 3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6월 30일 오전 5시30분께 1600㏄급 외제 오픈카인 미니쿠퍼 컨버터블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경기도 고양에서 파주까지 4㎞를 달리는 동안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 등 버스 5대에 M16 모의 소총으로 유리탄 20여발을 발사해 버스 유리창 10여장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함께 차를 타고 있던 A(29)씨는 범행에 사용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조수석에 타고 있던 B
사건/사고
기자
2009.07.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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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일 처음만난 주부에게 ‘금팔찌 등을 쌀자루에 보관해야 액땜을 한다’며 접근,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김모(60·여)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3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박모(57·여)씨의 집에서 “귀금속을 쌀바가지에 담아 쌀자루에 보관해야 한다”며 박씨를 속인 뒤 박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쌀자루에 들어있던 시가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길거리에서 처음 만난 박씨에게 “노랑 팔찌는 맞지 않으니 차지 말라”며 역술가 행세를 해 접근한 뒤 “귀금속을 쌀자루에 3일 동안 보관해야 액땜을 할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박씨의 집을 간 적도 없다. 귀금속을 훔친 적이 없다”며 혐의
사건/사고
기자
2009.07.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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