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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양당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한다”며 통합을 공식화했다. 두 당 대표는 이날 통합을 ‘건전 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만남으로 규정하며, “이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여당의 무능과 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부패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통합을 통해 대안세력으로 거듭나겠다고도 밝혔다. 아래는 통합 선언 전문.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8.01.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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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저는 매우 송구스럽고 참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나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으로서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수행에 임했습니다.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었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으므로 저는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낍니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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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정치개혁선언문’(가칭)을 낭독하고 통합을 선언한다. 안 대표와 유 대표의 선언문 선언은 전대 개최에 앞서 일종의 정치적 통합 선언을 하는 의미로 파악된다. 아울러 국민의당 내부의 통합반대파를 향해 공식적으로 양당 대표 간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더 이상의 통합 반대는 의미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양당 대표는 선언문 내용을 두고 통합 신당의 창당 정신과 가치를 담은 문구 등을 최종 조율했다. 안 대표는 이번 선언문 발표를 통해 결사 항전 중인 통합반대파에 굴복은 없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 대표도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통합 불참으로 인해 촉발된 연쇄 탈당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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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청사) 14:00 정부업무보고(세종컨벤션센터)-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 ◇국방부【장관】10:30 준장 진급자 대상 강연 ◇외교부【장관】캐나다 출장(1.15-18) ◇통일부【장관】10:00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동계직무 연수 특강(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더불어민주당【대표】통상일정 【원내대표】07:30 최저임금 추진 실태 점검 당정협의(국회의원회관 306호 정책위회의실) 09:00 정책조정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11:15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민주노총(민주노총 15층 교육원 강의실) 15:00 한국마트협회 2018년 제2차 정기총회(AW컨벤션센터 3층 크리스탈홀) ◇자유한국당
정치일반
정치팀
2018.01.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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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는 모든 시도 중지돼야”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을 두고 정치권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한반도기 입장을 반대하는 것은 현행법에 저촉된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박 부의장은 17일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남북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올림픽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는 모든 시도는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돼야 한다”며 과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 당시의 논의과정과 법 조항을 설명했다. 박 부의장은 “평창올림픽 특별법 제83조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대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8.01.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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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서울시가 지난 15일에 이어 1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대중교통 무료 운행 실시를 이어간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를 혈세만 낭비하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조감조치) 명분은 미세먼지 악화로 인해 자동차 통행량을 줄여보겠다는 것이었지만 (15일 시행 때) 도로교통량은 고작 1.8% 감소하지 않았고 더욱이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심각하지 않았다”며 “반면 대중교통 무료화로 5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 효과 없이 혈세만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된 정책이 부른 예산 낭비 사례가 입증 되었음에도 서울시는 이날 또다시 대중교통 무료화를 단행했다. 100억짜리 포퓰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8.0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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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데 대해 “한마디로 도를 넘고 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는) 해당행위를 넘어 당을 와해시키는 것”이라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진행되지 않도록 엄중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대파 측이 최근 당무위원회의 당규 개정에 반발해 이날 법원에 당규 효력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선 “근본적으로 당내 일을 법원으로 가져가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법적으로도 문제없도록 (거듭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또 반대파에서 ‘자신과 함께 정치 못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과 대해선 “(통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8.01.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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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洪, 전국에서 여론전·인재 영입 - 金, 당내에서 개헌·북핵 등 대여 공세 - 지지율 정체는 여전히 과제로... 중도 끌어안아야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2일 원내대표에 선출되면서 한국당이 홍준표 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투톱 체제’로 전환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투톱 공조'에 대한 당내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이 둘의 역할분담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한국당 ‘투톱’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17일 한국당 안팎에 따르면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지난 1개월간 원내와 원외로 역할을 분담해 확실한 '투톱 공조'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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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17일 자신의 6·13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 "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다"고 백의종군을 선언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다른 분들의 선거도 도울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대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양 전 비서관은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다. 양 전 비서관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역할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저는 그 분들과는 다르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연관되는 상징성이랄까, 상관관계가 너무 커서 두 분 보다는 더 조심스럽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8.01.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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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7일 "문재인 정부의 개헌 밀어붙이기는 6·13 지방선거 승리의 꽃놀이패 속셈이라는 것이 뻔히 보인다"고 밝혔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가 오는 6월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 투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권력구조를 뺀 개헌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 지방선거에서 야당을 반분권 반개헌 세력으로 몰아붙이고, 맹탕 개헌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도 지방선거에서 개헌안과 여당표의 줄투표 현상을 기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개헌에 국민이 진짜 바라는 것은 87년 체제를 바꾸는 것이다. 87년 헌법은 장기독재를 막는 데는 유용했으나 대통령에게 권한이 집중되고 이를 견제하는 국회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국정이 마비되는 폐단을 시정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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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오후 대구 북구을 지역 당협위원장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홍 대표는 현 한국당 대표지만 형평성을 위해 예외 없이 면접을 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전주에서 열리는 호남 신년인사회에 참석 후 오후 늦게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진행하는 면접을 볼 예정이다. 앞서 홍 대표는 양명오 당협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홍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당협위원장 공모가 시작되면) 그 때 할 것"이라며 "(대구 북구을에)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기 때문에 제가 가야 견제가 된다"고 말했다.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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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이달 말에 개헌에 관한 입장을 담은 당론을 확정하겠다고 공언하며 개헌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헌법 개정한 합의 시한을 2월 말이라고 마지노선을 못 박으면 여야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이에 여당은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내며 6월 개헌 추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의 헌법적 완결은 정치권 모두가 국민께 약속드린 개헌"이라며 "1월 안에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겠다"고 개헌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당 지도부가 개헌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만큼 당내 개헌정개특위 위원 중심으로 당내 의견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1.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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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해 "사법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본인의 한을 풀기 위해 분풀이로 권력기관을 전부 악으로 단죄하고 개편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수석이 지난 14일 발표한 ‘권력기관 개편안’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는 "청와대의 조국인지 '타국'인지 나와서 설치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본인이 사법시험을 통과 못 했으면 그것으로 그만이지, 권력기관 개편하고 검찰의 힘을 빼고 있다"며 "나는 측은하다고 생각한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권력을 잡았다고 한철을 날뛰는 것을 보면 참 측은하다"고 했다. 조 수석이 발표한 권력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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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 중앙통합방위회의(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 15:30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합동인터뷰(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국방부【장관】통상일정 ◇외교부【장관】캐나다 출장(1.15-18) ◇통일부【장관】통상일정 ◇더불어민주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4:00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협상,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토론회(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15:00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한국경영자총협회 5층 회의실) ◇자유한국당【대표】14:00 광주시당·전북도당·전남도당 신년인사회(전북도당 당사 강당, 전북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102) 【원내대표】
정치일반
정치팀
2018.01.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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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석수가 마침내 한자리로 줄어들었다. 16일 박인숙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10석이었던 의석수가 9석이 됐다. 왠지 없어 보인다. 10석과 9석의 차이가 이렇게 클 줄은 미처 몰랐다. 정의당에 불과 3석 많은 숫자다. 또 누가 탈당할까? 바른정당이 ‘뺄셈정치’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래도 바른정당과 합치겠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철수’라는 단어가 다시 떠오른다.
정치일반
장성훈 기자
2018.01.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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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가 맞긴 맞나 보다. 삼국지, 조선시대, 나치 시대 위인들이 이 시점에서 거론되는 걸 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조조와 같은 인물이 되겠다고 했단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남 지사는 조조가 아니라 여포라고 비아냥댔다. 한 유명 작가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조선시대의 ‘풍운아’ 한명회와 비교했다. 남 지사가 조조? 여포? 글쎄다. 임 실장이 한명회? 글쎄다. 조조, 여포, 한명회가 들으면 정말 기분이 나쁠 것 같다.
정치일반
장성훈 기자
2018.01.16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