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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이 박근혜 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권력의 사유화, 부패의 일상화가 중독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패하고 타락한 정권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직원을 매수하기 위해, 또 사용 대상이 될 자격도 없는 대통령 영부인(김윤옥 여사)에게 은밀히 전달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대통령 친인척(이상득 전 의원 등), 원세훈 자녀, 당시 여당 의원(최경환 의원 등)에게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가 의혹 수준도 입에 담기 민망할 정도로 참담하다”고 했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8.01.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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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특정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인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인사들의 항소심 선고가 23일 내려진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이날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연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19일 김 전 실장 징역 7년, 조 전 장관에게 징역 6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구했다. 모두 1심과 같은 구형량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구형 당시 눈물을 흘리면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나아가 특검팀은 최종 의견 진술에서 1심 재판부가 블랙리스트 작성·실행의 '꼭짓점'으로 본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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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23일 국회에서 각종 정치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개헌과 사법개혁 등 정치 현안에 대한 당의 대응 수위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에 따라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개헌·사법개혁을 다룰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 특별위원회가 파행되거나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지도부가 먼저 제의해서 만들어진 자리"라며 "개헌이나 사법개혁에 대한 우리 당의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비트코인이나 부동산 보유세 등 정책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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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불붙고 있다. 여권 주자들이 일제히 3선 도전에 나선 박원순 시장을 향해 집중 공세를 퍼붓자 박 시장이 반박하며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본선보다 더 치열한 경선이 전망되는 만큼 3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부터 견제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지면서 일제히 날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선(4선·서울 구로구을) 의원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소 전기차 정책을 소개했다. 그간 박 의원은 박 시장의 대중교통 무료 대책을 강력 비판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박 의원은 "서울시민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는 강한 메시지는 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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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전국 성인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라는 응답이 한 주 전보다 4.6%포인트 내린 66.0%를 기록했다. 이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해 9월 셋째 주 65.6%에 이어 둘째로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포인트 오른 29.3%, 무응답은 4.7%로 각각 집계됐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으로 평화 올림픽을 위한 단초가 마련됐지만 오히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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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대통령】12:00 청와대 초청 원내대표단 오찬 ◇총리실【총리】08:30 국무회의(세종청사 국무회의실) 10:00 정부업무보고(세종컨벤션센터) 14:00 정부업무보고(세종컨벤션센터) ◇국방부【장관】08:30 국무회의12:00 방산 관계관 간담회(국방컨벤션) 14:00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합참 대회의실) ◇외교부【장관】1/23~26 다보스포럼 참석 ◇통일부【장관】08:30 영상국무회의 참석(19층 회의실) ◇더불어민주당【대표】통상일정 【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12:00 청와대 초청 원내대표단 오찬 ◇자유한국당【대표】통상일정 【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정책위회의실)14:00 정책 의원총회(국회 본청 246호)
정치일반
정치팀
2018.01.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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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선수들 기회 박탈하는 것... 미리 양해 구했는지 묻고 싶다” - “감독과 선수들... 망연자실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및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을 우려하는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이는 우리 선수들의 공정한 기회를 뺏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스킨십이 아니라 이벤트이고 쇼잉(Showing)이 되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단일팀은) 국제사회의 분위기와 현재 남북관계와 안 맞는 이벤트에 불과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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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대한민국을 망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폭주에 맞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무너진다면 이 정권은 좌파폭주를 넘어 좌파광풍으로 대한민국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이 정권의 국정과제 1호가 '적폐청산'에 머물러 있는 것도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씨를 말리기 위해서다"라며 "또 좌파세력에 맞서온 국가 공권력의 고유기능을 해체해 그들이 바라는 체제로 이 나라를 바꿔가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한국당이 모자라고 잘못했던 일들 뼈아프게 잘 알고 있다"며 "국민들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8.01.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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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대표적 친안철수계로 꼽히는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21일 통합 반대파 수장 격인 박지원 의원을 향해 “호남팔이, DJ팔이 그만하고 호남의 미래를 위해 정계은퇴를 준비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서 통합 반대파를 작심한 듯 비판했다. 그는 통합 반대파가 통합 추진 과정을 ‘독단, 밀실 처리’ 등으로 반발하는 데 대해 “정치활동을 시작한지 26년 동안 수많은 당의 창당, 분당, 통합, 합당 과정을 지켜봤지만 이번 통합 과정보다 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된 적은 없었다”며 “의원총회, 지역위원장 회의, 각 권역별 당원간담회를 거쳐 정당사상 최초로 전당원투표로 당원들의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8.01.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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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스 수사는 내부고발자들의 양심선언에 기초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특히 이 중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씨가 거래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리베이트를 받았고 이상은 회장이 월급 사장에 불과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다스 수사는 이 전 대통령 일가가 돈을 위해서 벌인 파렴치한 행위에 치를 떤 측근들의 양심선언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내부고발자가 제공한 녹취록에는 이동형씨가 다스 직원들의 출퇴근 용역을 맡앗던 대학관광이란 업체로부터 매달 230만원씩 3년 간 7200여만원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1.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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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및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을 우려하는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단일팀을 만든다든지 마식령스키장 공동 훈련, 금강산의 전야제 등에 대해 찬성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국제사회 분위기나 현재 남북관계와는 안 맞는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는 선수의 출전 기회를 박탈하게 되는 것"이라며 "선수들은 2년 이상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노력했는데 그들의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면서 정부의 이벤트를 위해 단일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1.22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