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요서울ㅣ정치팀] 김용헌(62·사법연수원 11기)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책임을 느끼고 사의를 표명했다. 12일 헌재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권한대행 업무차 리투아니아에 출장 중인 김 후보자에게도 전화 통화를 통해 같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 처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했던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는 자세가 맞다고 생각했다"며 "헌재에 새로운 분위기를 일으키고 국면전환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처장의 책무"라며 거취를 결정한 배경을 전했다. 헌재 관계자는 "김 처장이 헌재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날 결과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7.09.13 10:42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총체적인 인사 난국에 대해 정중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인사의 자중지란 코미디가 이제 사법부 코드화로까지 연결되고 있다. 얼마 전 스스로 낙마한 이유정 헌법재판관과 그저께 부결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부결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 한심하고 가관인 것은 어제 추미애 여당 대표의 행태"라며 "스스로 반성과 자기 성찰을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오만과 불손의 극치,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런 태도가 견지되는 한 저는 협치는 이뤄지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대정부질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9.13 10:36
-
-
[일요서울ㅣ정치팀] 바른정당은 13일 청와대의 인사 난맥을 지적하며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사가 이 정도로 난맥에 빠지고, 낙마자가 많이 나오면 추천을 한 인사수석이나 검증을 한 민정수석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런데 책임지라는 말이 안 나오는 것을 보니 그 사람들이 책임질 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정이나 인사수석이 낸 의견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두 사람이 밖에 없다"며 "인사, 민정수석에게 잘못이 있다면 엄격히 책임을 묻고, 둘에게 책임이 없다면 누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지 솔직히 고백하고 이해를 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9.13 10:34
-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 부결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날선 책임 공방을 벌이고 가운데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3일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를 겨냥해 “자기부정”이라고 비판했다. 과거 박 전 대표가 김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김 후보자 부결 이후 여당에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박 전 대표의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야당 몫 헌법재판관으로 김 후보자를 추천한 바 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를 추천했던) 2012년 당시는 이해찬 당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였다”며 “여러 후보자 가운데 평소에 했던 판결문을 살펴보고 법조 내부의 평판을 들어보고 인품과 자질을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7.09.13 10:32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상시키는 이런 국가운영은 오래 갈 수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점령군이 점령지를 약탈하듯이 한국사회 각 분야를 적폐청산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워 과거 정권 10년 모두 부정하고 사정의 충견들을 앞세워 야당인사들을 탄압할 준비를 하는 반면 또 이를 수행할 법원, 검찰을 모두 코드인사로 채워 5년 내내 이 땅을 제도적으로 좌파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이들의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정권을 국민이 맡길 때는 국가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달라고 맡긴 것이지 완장차고 지난 일 감정적으로 분풀이 하라고 맡긴 것이 아니다"라며 "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9.13 10:05
-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4:00대정부질문(국회) ◇국방부【장관】통상일정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10:30 통일정책지도자과정 특강(통일교육원 제2교육관 3층 대강의실) 15:00 (사)한국통일협회 출범식 격려사(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더불어민주당【대표】08:50 평창올림픽 티켓 약정식(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4:00 본회의(대정부질문)(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8:50 평창올림픽 티켓 약정식 09:00 최고위원회의 14:00 본회의(대정부질문) 14:30 '한국 원전 안전규제 이대로 괜찮은가?' 독일, 일본 안전규제와 비교를 중심으로 토론회(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
정치일반
정치팀
2017.09.13 07:17
-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2일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운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기가 막힌 일”이라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력 촉구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문화계 인사들 수십여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대통령에게 일일보고를 하고 이들 인사들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공작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이전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국민과 사법부에 의해서 준엄히 심판받았다”며 “게다가 이번 사안은 일반 정부기관도 아닌 국가정보원이 벌인 일이며, 현재 진행 중인 대선 개입 사건과 더불어 국정원이 이명박과 원세훈의 사조직으로 운영되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7.09.12 14:02
-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12일 “판사의 임무와 역할을 고려할 때 판사를 이념적인 잣대인 진보와 보수로 양분해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적절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저는 다양한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개인의 기본권 보장과 소수자 보호라는 사법의 본질적인 사명에 충실했을 뿐 이념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편향된 생각을 가져본 적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항상 공정한 입장을 유지하고 매사에 균형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밝힌 양심적 병역 거부 인정 등을 둘러싸고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좌편향’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 점을 의식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가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7.09.12 11:36
-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표 나왔을 것”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돼 후폭풍이 불고 있는 것과 관련 “문제 발단은 문재인 대통령에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서도 반대투표가 나왔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호남 출신인 김 후보자 인준 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호남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국회 추천 몫인 헌법재판관을 임기가 1년 남은 헌재소장에 지명함으로써 국회 추천 3명, 대법원장 추천 3명, 대통령 추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7.09.12 10:59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한반도의 비핵화는 이미 북한이 먼저 깼다"며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핵을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오판에 따른 전쟁이나 무력도발을 막기 위해 전술핵 재배치라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우리의 이마에 총을 겨누고 있는데 우리는 칼만 들고 대응하는 상황"이라며 "한국당이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는 북핵 협상용이 아니라 실전 배치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의원은 이어 "2006년도에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하는 순간에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이미 휴지조각이 됐다"며 "이 선언은 대한민국(만)의 비핵화였고 북핵을 고도화시키는 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9.12 10:35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전술핵 재배치 요구 1000만 온라인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북한과 비교도 안 되게 짧은 시간 내에 핵 보유를 할 수 있다”며 “핵무장은 꼭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킨다는 각오로 앞으로 천만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외교에 나설 것을 오늘 천명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살기 위한 방책의 마지막 수단으로 천만 서명운동과 핵무장 외교를 펼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서명운동 사이트에는 ‘문재인 정권의 안보파탄과 무능에 전 국민과 함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9.12 09:02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바른정당이 독립적으로 자강할 수 있는지 현실을 똑바로 봤으면 좋겠다"라며 '보수 대통합론'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바른정당이 자강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순진한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바른정당 소속 의원 18명이 모인 여의도 인근 한 식당 만찬회동에서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입맞춤을 한 것에 대해선 "공개석상에서 그런 모습은 좋지 않다고 본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입맞춤 뒤에 한 행동이 더 코미디"라며 "김 의원은 유 의원이 사당을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유 의원은 전당대회를 요구하겠다고 했다. 입맞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9.12 08:50
-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국무회의(서울청사, 서울-세종(영상))14:00대정부질문(국회) ◇국방부【장관】10:00 국무회의 14:00 대정부 질문(외교통일, 안보분야)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10:00 영상국무회의 참석 (19층 회의실) 14:00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 참석(국회) ◇더불어민주당【대표】14:00 본회의(대정부질문)(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14:00 본회의(대정부질문) ◇자유한국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07:15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전화인터뷰(FM 101.9MHz) 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정책위회의실) 13:30 전통시장 육성 프로젝트
정치일반
정치팀
2017.09.12 07:23
-
-
“부결 상상도 못 해” 강한 유감 뜻 밝혀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청와대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무책임의 극치”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 논평을 내고 “헌정 질서를 정치적이고 정략적으로 악용한 가장 나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윤 수석은 “다른 안건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연계하려는 정략적 시도는 계속됐지만, 그럼에도 야당이 부결까지 시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김 후보자가 부결에 이를 만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국회에서 벌어진 일은 국민 기대를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7.09.11 17: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