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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가 21일 '집단 탈당'을 위한 첫 실무작업 모임을 열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현역 30명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집단 탈당 논의에 착수했다. 앞서 두 사람은 전날 오후 국회에서 30분간 회동을 통해 동반 탈당키로 합의, 집단 탈당 시점을 내주 중반쯤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새누리당은 비박계의 탈당으로 분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유 전 원내대표가 탈당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탈당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탈당 실무작업 모임 참석자는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나경원 강길부 김재경 이군현 김성태 김학용 이종구 김영우 황영철 이진복 이학재 김세연 권성동 강석호 홍문표 박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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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비주류의 핵심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20일 단독으로 만나 21일 비주류 집단 탈당을 결의하고 함께 신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당이자 유일한 보수당인 새누리당의 분당이 현실화한 것이다. 여권발 정계개편이 내년 대선에 ‘태풍의 눈’이 될 공산도 높아졌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20일 비주류 의원 오찬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제는 결단하고 행동할 때라는 데 뜻을 모았다. 우리의 방안은 분당”이라고 명확히 했다. 이어 탈당 의원 규모에 대해 “20명 이상은 된다”라며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의원은 16명이다. 정치권에선 당 사수파이던 유 의원 측 의원들과 중립 성향 의원들이 동참하면 국민의당 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2.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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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국회가 20일 오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이날 열리는 '경제' 분야 관련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향후 국정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여야 의원들은 경제 분야에 대한 현안을 집중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생경제 수습 방안을 비롯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유일호 경제팀'의 향후 계획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질문자로는 새누리당에서는 함진규·강효상·엄용수·정운천, 민주당 김진표·변재일·이언주·김정우·제윤경, 국민의당 채이배·정인화,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나선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전례가 없고 국가안보 위협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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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가 20일 비박계 김무성·유승민 의원에 대해 "시류에 편성한 일부 의원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쇄신과 개혁의 투사로 자처하는 것은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친박계 모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혁통)' 공동대표인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는 국회에서 ‘혁통’ 해체를 선언하면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순실 사태의 책임공방은 그 자체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으로 새누리당 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아가 이들은 비대위와 관련해 "새로운 지도부는 많은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은 물론 개헌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인물을 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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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비상대책위원장에 거론되고 있는 유승민 의원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유승민 의원 쪽을 설득하겠다"며 "왜 꼭 유승민 의원이어야 하느냐. 당을 쇄신시킬 수 있는 인사가 유승민 의원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외부를 포함해 당을 쇄신시킬 수 있는 인사가 유승민 의원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더 훌륭한, 덕망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하필 유승민 의원만 이야기해서 갈등과 싸움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주류와 비주류, 양측에 커다란 진영이 있는데 만약 비주류에서 그런 제안이 왔을 때 그럼 주류 쪽에서는, 비주류가 전권을 갖고 자기들 정치적 목을 치러 오겠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겠느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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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이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박계는 유승민 카드를 받지 않으면 탈당할 수 있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반면 친박계는 유승민은 절대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비주류 측에서 제안한 '유승민 비대위원장' 문제 등에 대한 당론을 결정한다.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한 비주류는 유승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탈당 및 분당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승민 의원 역시 기자들과 만나 "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지켜보고 그 이후에 대해선 그때가서 고민할 것"이라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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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대통령경호실 폐지를 추진한다. 박 의원은 18일 대통령 경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통령경호실을 폐지하고 해당업무를 경찰청에서 담당하게 하는 ‘정부조직법’과 ‘대통령경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최순실, 정윤회 등 이른바 ‘비선실세’들이 ‘보안손님’으로 분류돼 출입기록도 남기지 않고 청와대를 드나든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대통령경호실이 지나치게 권력 집중 구조여서 ‘비선실세’들에게 휘둘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 현 정권에서 ‘보안손님’을 문제 삼았던 한 경호실 관계자가 한직으로 좌천되기도 했다. 외국의 경우 국가원수 경호는 대부분 경찰 조직에서 담당하고 있다. 영국은 수도경찰국 특별임무국, 프랑스는 경찰청 요인경호
정치일반
오두환 기자
2016.12.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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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불행한 일이지만 직접 책임 없어” - 수사기록 요구한 헌재에도 이의제기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이 국회의 탄핵소추에 대해 "탄핵은 이유가 없으며 (국회의 탄핵 청구는)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참여한 이중환(57·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는 16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헌법위배는 인정되기 어렵고 법률위배 부분은 증거가 없다"며 "사실관계및 법률관계 모두를 다투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수사 대상이 된 박 대통령의 혐의 가운데 핵심인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최순실 등에 대한) 공소장에 빈 공간이 있다"며 "뇌물죄는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핵 사유 중 하나인 세월호 참사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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