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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55)의 한마디가 재계에 종종 회자되고 있다. 그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롯데그룹의 후계 구도는 일본은 형님(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 한국은 저로 이미 오래전에 결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롯데의 매출액은 일본롯데보다 10배 이상 많다. 하지만 지분구조를 보면 일본롯데가 롯데호텔을, 롯데호텔이 롯데쇼핑을 지배하고 있다. 결국 일본롯데가 한국롯데를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경영구도는 오래전부터 예상은 됐지만,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두 아들(동주-동빈)을 둘러싼 향후 후계구도가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또 123층 규모로 추진 중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사업과 관련, “회장님께 채산성이 낮다며 다른 안(案)을 올렸다가 혼난 적이 있다”며
재계
기자
2010.08.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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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SKT가 중소기업의 특허 기술을 훔쳤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팅크웨어는 지난 12일 SKT가 당사의 핵심 기술을 훔쳐서 상용화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해당 기술은 SKT의 길안내 서비스 ‘T-Map(이하 티맵)’이 자신들의 특허 기술이며, SKT가 당사와의 계약없이 이 기술을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SKT의 특허 침해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쳤고, 곧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는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수년전부터 우리가 SKT의 해당 사업부에 이 문제를 수시로 제기했지만 알았다고만 했을 뿐 시정 된 적이 없고, 다른 사업권을 언급하며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SKT가 특허 침해 사실을 알고도 장기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8.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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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레저 산업을 선도해 온 대명그룹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남매의 난’을 치룬지 3개월만이다. 지난 5월 창업주의 막내딸인 서지영씨가 어머니인 박춘희 회장과 서준혁 대표를 상대로 상속 지분 반환 소송을 제기해 자신의 상속지분을 돌려달라고 주장했었다. ‘남매의 난’은 단 하루만에 소송취하로 일단락되었지만, 그 여파는 대단했다. 대명그룹의 후계자이자 서앤컴퍼니(이하 서앤)의 대표이사인 서준혁씨가 이를 계기로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을 서두르게 된 것이다. 최근 서 대표는 외식사업은 물론 엔터테이먼트 사업을 비롯해 항공여행사 업무로 영역을 넓혔다. 재계 일각에선 “세계 경기가 어렵다. 내실없이 기업을 확장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모 기업에 리스크를 안겨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경영권 승계를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8.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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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대한전선은 전일보다 13.85%(1240원)나 떨어진 7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것은 간신히 모면했지만 52주 최저가 기록을 면하지는 못했다. 거래량은 60만주를 넘어 최근 5일간 최대량을 기록했다. 기관들이 8만주를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고 외국인은 2만주를 사들였다. 대한전선은 전일 조회공시를 통해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이날 “3582억 원(보통주 6500주)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프리즈미안 지분을 매각하고 4월 184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데 이어 최근 캐나다 힐튼호텔 지분을 팔아
재계
기자
2010.08.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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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는 인사 청탁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다.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그 누구든 인사 청탁을 하는 사람은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때문에 청탁을 하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도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행장 윤용로)에서 만큼은 여전한 관행으로 남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에도 상임이사 선임을 두고 밀실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윤 행장 취임과 현 정부 들어 밀실인사가 끊임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밀실인사는 외부의 압력에 의한 것이거나 윤 은행장 개인의 모종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때문에 정부산하 공기업 인사문제에 대한 불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 내막을 알아본다. 기업은행 내부가 흉흉하다. IBK기업은행 윤용로 행장
재계
이범희 기자
2010.08.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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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횡령사고가 터져 내부통제시스템 부실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외환은행에 금융감독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다른 은행들은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사고들이 연례행사 격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 더욱이 국내는 물론 해외지점에서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애초 밝혀진 피해금액보다 무려 25배나 큰 실제 피해금액이 뒤늦게 드러나며 부실한 내부관리가 또 한 번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외환은행 선수촌WM센터 전 지점장 정 모 씨가 고객 계좌에서 27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밝혀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정씨는 선수촌WM센터 지점장으로 부임한 2008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무려 2년에 걸쳐 VIP 고객 15개 계좌에서 돈을 빼내 마음대로 상장회사에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기자
2010.08.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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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유명 상표를 도용해 만든 일명 ‘짝퉁’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해온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사법처리됐다.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경석)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등을 상대로 상표법 위반 집중 단속을 벌여 29건에 42명을 적발해 기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유모씨(29)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 동안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가짜 유명 상품을 팔아 3억4900여만 원을 챙기는 등 대부분이 지난해 초부터 올해 6월까지 인터넷에서 짝퉁 상품을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개인 인터넷 쇼핑몰이나 유명 포털사이트 까페,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에 짝퉁 상품을 전시해 놓고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일정
재계
기자
2010.08.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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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전북과 충남 지역에서 판매한 A씨(27)를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A씨와 함께 유사휘발유를 제조한 직원 B씨(35)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월 5일부터 5개월여 동안 충남 논산에 유사석유 제조공장을 차린 뒤 54회 걸쳐 12만ℓ가량의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전북 익산과 충남 공주, 논산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1억200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계
기자
2010.08.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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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한국석유관리원호남지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관내 전세버스의 유통질서 저해 행위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세버스 15대 중 8대가 등유가 혼합된 석유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유가 지속으로 가격이 저렴한 보일러등유를 전세버스차량용 연료로 전용,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실시됐다. 한국석유관리원호남지사 직원 8명과 제주시 직원 3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은 전세버스차고지와 제주공항내 버스주차장에 주차된 전세버스 연료통에서 2ℓ를 채취, 정상적인 석유제품 사용여부를 확인한 결과 총 15대 중 8대가 5%에서 95%까지 등유가 함유된 석유제품을 연료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시는 보일러 등유를 사용하거나 경유에 등유를 혼합해
재계
기자
2010.08.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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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부당영업을 한 국제결혼 중개업체 36곳 관계자 38명을 적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대부분 1명이 운영하는 소규모 업체들이었지만 전국에 지사를 두고 네트워크 형식으로 국제결혼을 중개하는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한 혐의 등이다. 범죄 유혈별로는 허위·과장광고 중개업체 관계자가 28명(7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장 결혼업체 6명(15.8%), 무등록 중개업체 관계자 4명(10.5%) 등의 순이었다. 경찰은 “국제결혼 업체 난립으로 인한 결혼이주여성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36개 업체 관계자 38명을 적발했다”며 “이달 중순까지 불법 국제결혼 중개업체에 대해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계
기자
2010.08.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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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중 또는 일부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광고해 판매하는 체중감량보조제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상반기 일본, 캐나다, 홍콩 등에서 적발된 불법 체중감량보조제 85개 제품을 분류한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은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경우가 41건(43%)로 가장 많았고, 시부트라민 및 페놀프탈레인이 혼합된 경우가 27건(32%), 페놀프탈레인 8건(9%), 에페드린 4건(5%), 요힘빈 4건(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에는 국내 반입 우편물에서 비만치료제 시
재계
기자
2010.08.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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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계열사 사장단에 이어 국민은행 부행장들도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달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국민은행장으로 민병덕 행장 내정자를 제외한 국민은행 부행장들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인사권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민 내정자는 29일 취임한 뒤 곧바로 부행장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투자증권, KB자산운용, KB선물, KB생명 등 KB금융 계열사 사장 8명도 어 회장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재계
기자
2010.08.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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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이 KB금융을 1위 금융그룹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임 사장은 지난 2일 오전 명동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성장 동력 분야를 확충시켜나가고 경쟁력 있는 소매 금융에서 확실하게 1위를 확보하면서 여타 부문에서도 확실한 1위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KB금융이 리딩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 신속히 해결해 주겠다"며 “지주회사 본연의 업무인 ‘백 오피스기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4대 전략방향을 실현시키기 위해 유관부서간의 긴밀한 공조와 선제적인 대응조치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재계
기자
2010.08.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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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지난 5일 방영민 현 사장의 1년 유임설과 관련 이같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사추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언론에서 사추위를 인용, 방영민 사장의 1년 유임이 확정된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 사장의 1년 유임은 사추위에서 결정된 것이라기 보다는 예금보험공사의 뜻이 반영된 것 같다"며 “내일 오전에 사추위에서 다시 한번 조율하고 결정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론보도에서는 정채웅 전 보험개발원장,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사장, 김용덕 KCB 사장 등 3명이 차기 사장으로 적합치 않아 방영민 현 사장을 1년 유임키로 했다고 알렸다. 이번 사장 공모는 16대 1이라는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기록
재계
기자
2010.08.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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