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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 4월 말 사퇴, 6월 말 조기 대선 일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지난 주말 국가원로들이 제시한 4월사퇴-6월 대선, 저는 향후 야당과의 협상에 충분한 준거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주시고 가능하다면 오늘 당론을 채택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당 소속 의원은 만장일치로 박수를 통해 이를 받아들였다. 4월 사퇴 로드맵은 안정적인 정권 이양을 위한 최소한의 대선 준비기간이 확보된다는 점, 시기적으로 탄핵심판 종료와 비슷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이라는 것이 의원들의 입장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총회 직후 인터뷰를 통해 "당론이 채택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2.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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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인 이재선씨가 '박사모' 성남지부장으로 임명됐다. 공인회계사로 활동중인 이재선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2년 박사모 활동을 한 적이 있다"며 "성남다운 요소로 지부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선씨는 지난 11월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도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이재선씨는 박사모 영입 관련 글에 동생인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형제간의 혈투를 암시했다. 이재선씨는 "이번 대선에서 여에서 야로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는 것과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블당(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라며 동생인 이재명 시장과의 갈등을 드러냈다. 또 "이래도 더블당(더불어민주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2.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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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처리를 2일로 결정하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당이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2일 탄핵안 처리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이 민주당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의 단독회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추 대표와 김 전 대표는 1일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일정에 대해 논의를 주고 받았다. 이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추 대표가 우리 당에 아무런 상의 없이 지난번 대통령 단독회담 요구처럼 오늘 김 전 대표와 회동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앞에서는 공조해서 탄핵하자 하고, 함께 (새누리당을) 만나자고 하면 해체의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2.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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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군이 12월1일부터 연례 동계훈련에 들어가는 가운데 당장 전쟁에 들어갈 수 있을 수준으로 기재들을 점검하고 보강작업을 진행했다고 30일 전했다. RFA는 양강도에 주둔하고 있는 한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동계훈련 준비를 빈틈없이 갖출 데 대한 김정은의 명령이 10월29일에 처음 내려온 이후 동계훈련 관련 명령이 모두 네 차례나 있었다"며 "동계훈련 관련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이 연이어 내려온 것은 집권 첫해인 2012년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군 관계자는 "인민군총참모부와 총정치국의 지시까지 합치면 이번 동계훈련 관련 지시만 수십 건"이라며 "최고사령관 명의의 명령들은 하나같이 동계훈련 중에 임의로 전쟁에 즉각 돌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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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30일 박근혜 대통령은 박영수 변호사를 최순실 관련 사건 특검으로 임명했다. 야당은 지난 29일 검사 출신의 박영수 변호사와 조승식 변호사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했다. 추천서를 받은 박 대통령은 하루 뒤인 오늘 특검 임명을 마치며 "특검 수사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특검의 직접 조사에도 응해서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수 변호사(64)는 제주 출신, 사법연수원 10기로 서울지검 강력부장, 서울지검 2차장검사, 대검 중수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박영수 변호사는 SK 분식회계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조성 혐의 등 굵직한 사건들을 담당하며 대기업 총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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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30일 국회에서는 제1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최순실 국조특위)가 열렸다. 이날 특위는 1차로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찰청,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의 기관보고를 받는다. 특위는 문체부를 상대로 미르와 K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의혹들,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조사 관련 문제 등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을 상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 경위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관 증인으로 채택한 김수남 검찰총장 등이 수사 중인 사건의 공정성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으며 첫날부터 파행을 일으켰다. 여야 의원들은 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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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월 중순 귀국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 총장은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일본 언론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임기 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 1월 1일이 되면 민간인으로서 한국에 돌아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을 위해 무엇이 가능할지 친구들, 한국의 지도자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반 총장이 12월 31일 임기 종료 후 곧바로 입국해 대선준비에 돌입할 것이라는 보도를 냈다. 1월 1일 귀국설이 나돈 직 후,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의 조기 귀국에 대해 ‘빨라진 대권 일정에 맞물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려는 행동’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의 몰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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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임기를 단축해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이 현실화되면 4월에 ‘벚꽃 대선’이 치러진다. 박 대통령이 임기 4년을 채우는 2월 25일에 맞춰 물러나고 현행 헌법에 따라 60일 뒤에 대선을 치르는 방안이다. 정국 조기 수습에 효과적일 것이란 평가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대로 여야가 퇴진 시기를 합의해오면 이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누리당 친박계는 "협상으로 대통령 거취를 결정하자"고 했고, 비박계도 "일단 협상에 최대한 노력해보자"고 했다. 여야 협상이 타결될 경우 박 대통령은 2선으로 후퇴하며, 국회가 추천하고 박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기 총리가 대선까지 '과도 내각'을 이끌게 된다. 나아가 여야는 '대통령 궐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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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대통령 혼란 조장 용납 안돼…좌고우면 않고 탄핵" -비박 "9일까지 합의 안 되면 탄핵…”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자신의 퇴진 일정을 국회가 여야 합의로 결정해달라 요구하면서 정치권은 즉각 그 시간과 방법을 놓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야권의 입장과 친박계의 입장이 극명히 엇갈린다는 점이다. 이에 정치권의 이목이 비박계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3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만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기 절차 등 향후 정국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야3당 대표는 현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우리 국민은 새해를 박 대통령과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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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가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점은 4월말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정대로 12월9일 탄핵표결에 돌입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간사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시국위 결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입장과 기준에 따라 여야가 협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여야가 협상의 결과물들을 내놓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협상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게 국민의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번 정기국회 마지막인 12월9일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특히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최근의 여야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원로 분들이 모이셔서 말씀하셨듯이 그 시점은 4월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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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특검 후보로 검사출신인 조승식 변호사와 박영수 변호사를 추천했다. 조승식 변호사(64)는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이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형사부 부장을 지낸 검사 출신 변호사다. 박영수 변호사(64)는 사법연수원 10기로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강력부' 검사 출신 변호사다.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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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의 퇴진 일정을 국회에 맡긴다고 밝히자 보수단체들은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의 조동근 공동대표(명지대 교수)는 29일 "대통령이 합리적인 안(案)을 제시했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언제 어떻게 물러나겠다 제시한 게 아니라 국회에 전반적으로 위임한 것은 논리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공을 넘겨 받은 국회는 처음부터 사실을 기반으로 돌아봐야 한다"며 "(이 사태가 대통령) 탄핵감이 되느냐부터 논리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조기 선거를 준비하려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야 한다"며 "감성적으로 접근하거나 근거 없는 이야기는 가려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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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야당이) 대통령의 거취를 늘 얘기해 온 만큼 이제 국회가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담화와 관련해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상당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국민이 요구하는 내용을 잘 알고, 국민의 뜻에 부응한 것이라고 본다”며 “대통령이 거취까지 얘기한 만큼 그것까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헌법과 법률 범위 내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국회가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논의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탄핵 논의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진행하느냐 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것 역시 국회가 할 일”이라고 답했다.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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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임기 단축 등 국회의 결정에 따라 진퇴 문제를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야권은 “국회로 공을 넘기며 책임을 면하려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담화문은 지금 탄핵 정국을 지연하고 모면하려는 꼼수”라며 비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역시 “대통령은 여러 수사를 동원해 국회에 공을 돌리고 있으나 결국 탄핵을 막겠다는 이야기일 뿐”이라며 “여야 정치권에 맡긴다는 것은 여야 합의가 안 될 것을 예상한 대통령의 마지막 승부수일 뿐”이라고 밝혔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통령의 3차 담화를 한 줄로 요약하면, ‘나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국회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2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