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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공사들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선거 홍보용’으로 무리한 건축을 단행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개발 실패’와 ‘빚더미’ 뿐이다. 지역개발공사는 권역 지자체가 출자해 만든 공기업이기 때문에 그 채무가 모두 지자체에 이전된다. 하지만 지자체는 돈이 없다. 재정자립도가 없는 지자체의 빚은 다시 국가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국가의 세원은 바로 국민이다. 결국 주머니 가벼운 국민들에게 빚더미만 안겨주는 꼴이다. 이런 안일한 지자체와 국가의 행태에 민심은 등을 돌리고 있다. 그 내막을 알아본다. 지역개발공사들의 반계곡경(盤溪曲俓)식 개발경쟁이 엄청난 빚더미를 양산하고 있다. 이들이 자본금의 3~4배에 이르는 빚을 지고 방만하게 도시개발사업을 벌이다 중단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4.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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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 두고 있는 자체 감사기구가 직원들의 비위를 눈감아주거나 감사결과 보고서를 기관장에게 결재받는 등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기업 등 자체감사운영 심사 대상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기구 운영실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4월 13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103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53곳의 감사결과 보고서 및 감사결과 처분요구 결재 과정을 점검한 결과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토지공사 등 4개 공기업과 신용보증기금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5개 준정부기관은 감사결과 보고서 전부 또는 일부를 기관장으로부터 결재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도로교통공단
재계
기자
2010.04.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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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실린 이번호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을 북한에 날카롭게 빗댄 글인데, 유사한 점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3대에 이르는 세습과정을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은 이번 광고에서 “이 나라의 국기엔 별이 있습니다. 암만 봐도 왕국인데 공화국이라고 우깁니다. 권력을 2대째 세습했고 3대째 세습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3대가 영 신통치 않아서 골치가 아픕니다. 최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왕이 모습을 감췄다 나타났습니다. 나라가 아예 한 가족입니다. 왕이 ‘친애하는 어버이’입니다. 조직을 싫어합니다. 조직하면 호적에서 파버릴 기세입니다. 사상교육을 종합니다. ‘열렬한 신념’으로 충성하랍니다.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북한? 삼성? 몰라 몰라~”라고 실었다. 얼핏 보아도 삼성의 세습과정과 북한의
재계
기자
2010.04.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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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최근 시 외곽지역 21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오수처리 실태 단속을 벌인 결과 하수도법을 위반한 음식점 10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특사경은 이번에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신고여부와 오수처리 시설 운영·관리 실태, 오수를 몰래 버리거나 비밀 배출구를 설치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단속에 적발된 음식점 10곳 가운데 4개 업소는 형사입건과 함께 행정처분 조치했으며, 1개 업소는 행정처분했다. 나머지 5개 업소는 현지개조 조치했다. 형사입건 된 4개 업소 중 3곳은 개인 하수처리 시설도 설치하지 않고 오수를 주변 논이나 농수로로 무단방류하다 적발됐다. 이들 업소는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오리 농장으로 비닐하우스 내에서 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하며
재계
기자
2010.04.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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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내 불법 복사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새 학기를 맞아 3월 한 달 동안 대학가 주변 복사업소 2200여 곳을 집중 단속, 210개 업소에서 1056종 6108부의 불법 복사물을 수거했다. 지난해 적발 수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적발 업소의 40%에 해당하는 85개 업소가 교내에 있었다. 적발 수량의 경우 전체의 55%인 3340점이 교내 복사업소에서 이뤄졌다. 대구 지역 A대학교 내 복사업소는 출판물을 스캔해 복제한 1700여 개의 파일을 디지털복사기에 연결된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학생들이 주문하면 복사기로 출력, 판매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적발 업소 중 상습적으로 불법 복사를 해온 업주 10명은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
재계
기자
2010.04.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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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달 19~31일까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햄버거, 김밥, 피자 등을 취급하는 휴게음식점 122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및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원산지 허위표시 1곳, 원산지 미표시 3곳 등 총 4곳이 원산지표시를 위반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한 1곳을 적발했다. 적발업소별로는 김밥전문점 2곳, 피자전문점 2곳, 만두전문점 1곳이며, 햄버거전문점은 위반사항이 없었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김밥전문점은 호주산 쇠고기를 국내산 우육으로 허위 표기해 적발됐다. 시는 이번에 적발한 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해 위반 유형별로 고발 및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하고, 김밥이나 만두 등을 취급하는 분식점을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재계
기자
2010.04.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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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앞 바다에서 정원을 초과한 승객을 태우고 낚시배를 몰던 선장 3명이 잇따라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선박의 최대 승선 인원을 초과해 낚시꾼을 태우고 운항한 고흥군선적 9.77t급 낚시어선 선장 A씨(27) 등 3명을 선박안전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3시께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북동쪽 3마일 해상에서 최대 승선 인원이 22명인 자신의 낚시어선에 모두 35명을 태우고 운항한 혐의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낚시꾼 22명을 태우고 출항, 다음날 오후 1시께 출조를 마치고 입항 도중 손죽도 인근에서 추가로 13명을 승선시킨 뒤 입항하기 위해 이동하다 검문검색을 벌이던 해경 경비함에 적발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반께 역만도 동쪽 3.5마일 해상에서는
재계
기자
2010.04.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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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62)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의 유력한 후계자인 조원태(34) 대한항공 여객본부장(전무)의 경영 승계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조원태 본부장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 여객본부장 자격으로 참석해 설명회내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이 1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데 따른 자신감이 바탕이 됐겠지만 조 본부장은 이날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공식설명회 뿐만 아니라, 이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도 자신의 분야인 여객 분야를 비롯해 대한항공과 그룹 전반의 경영 사안에 대해 침착하게 설명했다. 특히 조 본부장은 자신이 맡고 있는 여객 분야 전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동안 언론을 기피한다는 지적이 이날만큼은 당당했
재계
기자
2010.04.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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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형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은 9일 취임사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의 경제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신금융서비스에 대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여신금융업계는 잇따른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현금서비스 금리인하로 카드사의 수익창출 능력저하가 불가피하다. 캐피탈사들도 자동차금융부문에서 다른 금융기관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가계부채 증가세로 인한 개인의 이자상환부담 증가는 향후 업계 건전성 악화를 야기할 위험요소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선제적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과 블루오션 시장 개척의지를 피력했다. 이두형 회장은 “위험을 경시한 이익추구는 기업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할 수 있어
재계
기자
2010.04.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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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부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 중 500% 이상의 부채율을 자랑하는 LH공사는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는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8대 공기업(LH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과 준정부 기관(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 부채비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민들에게 피해보전 책임이 돌아갈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H공사를 포함한 ‘공기업’의 부채비율과 재정 악화 상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8대 공기업·준정부기관이 예산을 좀먹고 있다. 이 중 대형 공기업 부채비율(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은 매년 급격히 높아져 재무건정성에 위험 신호가 켜졌다. 그 중에서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4.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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