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신공학관에서 기계항공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강좌에서 두산중공업의 해외 플랜트 시장 개척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한편 미래의 엔지니어로서 바람직한 인재상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지난 2000년대 초반 두산중공업이 해외 사업을 급격히 확대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박 사장은 “제한적인 국내 시장에서 탈피해 해외 시장에서 설계·엔지니어링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사업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2001년 30%였던 해외 수주 비중을 지난해에는 78% 수준으로 높였
재계
기자
2009.12.08 17:08
-
-
-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다. 지난 12월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은 “이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공문을 보내와 공식적으로 탈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날 현대기아차그룹은 “경총이 회원사의 이해관계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회원사로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며 공식적인 탈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날 경총 회원사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캐피탈 등 6개 계열사의 경총 탈퇴서류를 이날 우편을 통해 제출했다. 결국 경총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경총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그룹 및 계열사의 공식적인 탈퇴가 확정됐다"며 “회원사 탈퇴와 관련해
재계
기자
2009.12.08 16:27
-
목줄을 하고 졸랑졸랑 따라가던 조그만 애완견이 걸음을 멈추었다. 한쪽 다리를 들더니 골동품 가게 앞에 서있는 12지신 석상에 빗대어 방뇨한다. 머리 희끗한 중년의 남자가 푸석한 얼굴로 표정 없이 기다리다가 목줄을 끌며 걸음을 옮긴다. ‘저런!’ 냅다 소리를 지르려다 겨우 참았다. 버스를 타든, 전철에 오르든 지긋한 나이에 백발인 필자 앞에서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은 곧바로 자리를 양보한다. 당연시할 수도 있겠지만, 고맙다는 인사를 빠뜨리지 않는다. 지극히 기본적인 예(禮)라 하겠다. 하지만, 각박한 세상에 당연시하는 것은 만용일 것 같다. 조금만 유심히 주위를 살펴보면, 간과하기 쉬운 그 이면을 어렵잖게 접할 수 있다.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나이가 들어 보이면 서슴없이 일어나 자리를 양보하던 과거에 비
재계
기자
2009.12.08 16:26
-
-
1일부터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가 공항을 이용할 때에는 귀빈실 및 귀빈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항 귀빈실은 주요 귀빈들이 비행기 탑승 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의전 공간으로, 현행 주요 이용대상자는 3부 요인, 장·차관급 공직자, 국회의원 등이다.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미리 공항에 전화를 하거나 직접 공항에 가서 본인의 인적사항을 말하면 된다. 또 자동 출입국심사 등록을 할 경우 수속시간을 30분 단축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같이 별도의 공항 귀빈실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중국 등에서도 문화예술계 인사를 귀빈의 범위에 포함시킨 사례는 아직 없다”며 “이번 조치로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이 제고되는
재계
기자
2009.12.01 13:59
-
-
-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김학근)는 2009년 11월 16일 제933차 위원회를 개최해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위더스빌 주상복합 아파트에 입주한 소비자 61명이 (주)비와이씨(대표이사 한남용)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주)비와이씨의 과장 광고 및 계약 위반을 인정해 총 4천8백만 원의 배상결정을 내리는 집단분쟁 조정을 했다. (주)비와이씨는 2005년 3월 지하 4층~지상 20층, 10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일반아파트보다 층 높이가 높아 6층 이상에서 부천시와 호수공원이 조망된다고 광고했다. 또한 입주자 모집공고와 분양계약서에 부대복리시설로 어린이놀이터를 설치한다고 기재했으나 시공하지 않았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주)비와이씨가 분양 당시 주위 상가 건
재계
기자
2009.12.01 13:44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세균수가 기준보다 초과 검출된 해태제과식품(주)(천안2공장)의 초콜릿가공품인 ‘자유시간’ 제품 중 유통기한이 ‘10년 10월 7일’까지인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 조치는 인천광역시가 유통중인 해당 제품을 검사한 결과, 세균수가 1g당 2만 1000마리가 검출(기준 : 1만/g이하) 되어 회수 조치한 것이다. 식약청은 세균 오염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사로 연락하여 반품받을 것을 당부했다.
재계
기자
2009.12.01 13:43
-
차량 내 내비게이션 거치대가 탈락해 액정이 파손되거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내비게이션 거치대 10개에 대한 안정성을 시험한 결과, 온도변화에 따라 부착력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특히 저온에서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다. 2년 이상 사용한 내비게이션(4개)의 경우 저온(영하 15℃)에서 6시간 경과 후 모든 제품이 부착력이 약해졌고, 2개 제품은 고온(85℃)에서 6시간 경과 후 부착력이 약해졌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내비게이션 거치대 관련 불만상담은 2007년 31건, 2008년 42건 올해 10월까지 40건이다. 거치대가 탈락해 내비게이션이 추락하거나 액정이 파손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64건, 57%), 주로 동절기(12월~2월)에 피해가
재계
기자
2009.12.01 13:43
-
우리는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재테크를 하고 있다. 그 기준 중 몇 가지를 예로 들면, 증권사 직원이 추천해준 종목이나 펀드, 신문이나 뉴스에서 유망하다고 하는 투자처 등이 아닐까 싶다. 이런 기준을 놓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알고만 있을 뿐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추천 종목, 유망한 투자처 등의 기준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미래의 변화 가능성이다. 조금 더 나아가서는 미래에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우리가 이렇게 돈에 목을 매고 있지만, 실상 돈이라는 것은 우리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이다. 지구상의 어떤 동물도 돈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재계
기자
2009.12.01 13:42
-
주택가격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도시서민들의 주택구입 부담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전국 평균 75.3으로 6월 말(73.7포인트)에 비해 1.6 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도입한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 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3분기 K-HAI 측정 결과 대부분의 지역별, 주택규모별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162.1)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5.4포인트)를 보였으며 주택규모에 상관없이 지수가 모두 100을 상회해 주택구입 여건이 한층 어려워진
재계
기자
2009.12.01 13:41
-
-
-
-
-
STX그룹이 신용회복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액금융지원사업에 50억 원을 지원하며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 돕기에 적극 나섰다. STX는 지난달 24일 오전 STX남산타워에서 이종철 STX 부회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 희망나눔 Loan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민간 기업이 신용회복위원회의 소액금융지원사업에 지원금을 대여하기는 STX가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TX는 지원금 50억 원을 신용회복위원회에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하게 된다. 이 지원금은 내년 초부터 1인당 최대 5백만 원 이내, 대출 기간 3년 이내 범위에서 연간 4%이하의 탄력적 대출이자를 적용하여 대출자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재계
기자
2009.12.01 13:35
-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 CEO들에게 내년 경영 목표를 도전적으로 잡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20일 끝난 컨센서스미팅(CM)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어렵더라도 소극적으로 하지 말고, 도전적인 목표를 잡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센서스 미팅은 구본무 회장이 직접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각 계열사 CEO를 따로 만나 3~4주에 걸쳐 내년 경영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재계
기자
2009.12.01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