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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함경북도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전거리교화소가 여성 수감시설을 확장하고, 수감자들을 구리광산 채굴에 동원하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날 RFA는 "미국 인권단체가 북한 전거리교화소의 여성 수감시설 확장과 지속적 수감자 노역 착취 등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렉 스칼라튜 사무총장의 분석 결과를 인용했다. RFA에 따르면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위성사진 작업을 통해 교화소 내 여성 수감시설이 확장되고, 수용소가 과밀현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며 "주변 구리광산 채굴에 수감자들의 노동력 동원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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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지난 11일 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통신은 이날 "리수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대표단이 앙골라인민해방운동 제7차대회 참가와 콩고민주주의공화국, 앙골라공화국, 나미비아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방문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 리수용 부위원장은 전통적 우방국들을 방문해 친선협조 관계가 변함없이 이어질 것에 대해 확인했다. 또한 리수용 부위원장은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이들 국가에게 거듭 강조했다. 올해 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본격화하자 북한은 외교적 고립을 최대한 탈피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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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격한 보상급 지급 기준... 1백만 원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 - "시범 케이스로 걸리면 안 된다" 긴장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김영란법을 어긴 사람을 쫓는 파파라치, 이른바 '란파라치'가 되려는 사람들이 학원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학원들은 '보상금을 최대 30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거나 '월 3백만 원 안정적인 수입 보장'과 같은 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음식물·선물·경조사비 가액기준이 '3·5·10'으로 결정된 가운데, '란파라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란파라치란 김영란법 위반자를 쫓는 파파라치를 말한다. 파파라치 중에서도 란파라치는 법률적용대상의 숫자가 크고, 신고 포상금액도 높은 편이다. 위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8.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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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이석수특별감찰관(53)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로써 이 특별감찰관은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1년 5개월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됐다. 이 특별감찰관은 29일 오후 검찰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후 6시쯤 사무실에서 퇴근하면서 “(압수수색을 받는 상황에서) 자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며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잘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30일 우 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지금도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이 감찰관의 사의표명이나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유럽여행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8.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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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통일부는 북한이 공식기관과 외곽단체 등을 총동원해 남한의 대통령을 비방하고 막말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며 중단하지 않으면 대가 치르게 될 것이라고 29일 경고했다. 이날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군, 외무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등 공식기관은 물론,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같은 외곽단체까지 총동원해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하고 위협하는 자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일치되고 일관된 요구에 귀를 막고 오히려 진의를 왜곡하면서 막가파식으로 최소한의 상식마저 저버린 북한의 모습에 같은 민족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북한은 자신이 처한 상황부터 돌아보고 경거망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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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당국은 중국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에 대해 통제력을 강하게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에 사는 소식통을 인용한 RFA는 "중국 거주 북한 국적자(북한 조교)들이 북한 당국의 지시에 잘 따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군사적 도발로 북한정권의 대외적 위상이 추락한 데다 북한 국적자들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RFA는 "조교들 사이에 북한 정권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조국의 방침이라며 북한 당국의 지시에 무조건 따르던 예전의 태도와 달리 행사나 모임장소에서 북한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는다"고 중국의 한 조선족 소식통이 전했다고 밝혔다. 그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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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북한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먼저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자신들의 제도전복을 노린 침략·공격적 연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미국의 대조선전쟁소동이 극히 모험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며 "내외의 강력한 반대에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사상최대규모의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연습은 대조선 핵 선제공격을 노린 군사적 도발로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며 "이번 연습은 대조선 제도전복을 노린 침략적이고 공격적인 연습으로, 지역내 군사적 충돌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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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 성격’에 대해 발언하자 북한이 26일 욕설을 저속하게 퍼부으며 발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박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진행 중인 중부전선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은의 예측하기 어려운 성격으로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날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고존엄을 걸고 드는 특대형 도발”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이어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해 쥐뿔도 아는 것이 없는 무지무능한 역도가 감히 ‘비상식적 의사결정체제’요 뭐요 하며 악의에 찬 궤변을 늘어놓은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서 천벌 맞을 대역죄”라고 핏발을 세웠다.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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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지난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하자 유엔 안보리가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 초안을 회람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는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악랄한 도발”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26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그에 편승한 일부 나라들에서 우리의 시험발사를 걸고드는 발언들이 튀어 나오는가 하면 25일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긴급협의’ 놀음까지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담화는 그러면서 “불과 몇달 전에 ‘평양점령’을 공공연히 떠들던 미국이 또다시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에 광분하고 있다”면서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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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지난 22일과 23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나미비아 집권당 총비서와 삼 누조마 초대 대통령을 연이어 만나 변함없는 친선협조 증진을 다짐받았다고 26일 전했다. 북한 노동당 대표단 단장은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수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삼 누조마 초대 대통령이 리수용과의 회동에서 “최근 미국이 친선적인 우리 두 나라를 갈라놓으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미비아는 정치,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조선 노동당과 정부와의 친선협조관계를 변함없이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낭골로 음붐바 나미비아 서남아프리카인민조직당 총비서와 회담을 가진 리수용은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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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 올림픽 선수단이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후 27일 귀환했으나 공항에 가족과 친구들만 나오고 다른 국민들의 환영이 없어 초라함으로 가득했다. 이날 공항에 노두철 부총리와 김종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은 나왔지만 환영 인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동안 북한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국하면 항상 자동차 퍼레이드가 있었고 길거리에는 환영 인파가 늘어서 있곤 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북한 선수들이 4개의 금메달을 땄었는데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전체 매달 수는 늘었으나 금메달은 2개밖에 못 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런던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땄었으나 리우 올림픽에서는 역도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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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권 주자로서 조용한 행보를 보이다 8월 들어 광폭행보를 보인 데 대해 정치권은 그 배경에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일단 야권 인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2017년 대선 이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3선 연임이 쉽지 않다는 이유를 가장 먼저 들었다. 야당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유력한 대권주자로 그 주변에는 추미애 의원 등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가 즐비하다.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첫 선거에서 친문 인사가 서울시장 경선에 승리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반대로 여권에서 대권을 거머질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현직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기댄 여권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될 것이라는 것 역시 박 시장이 대권으로 방향을 튼 결정적인 계기다 됐다는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8.26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