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인 주호영 후보는 5일 정병국 후보와 벌인 8·9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전날 여론조사 실시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양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주영 의원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우리는 지금 2차 ‘단일화 쇼’를 함께 보고 있다. 오직 계파 승리만을 위한 대국민 막장 드라마”라며 “계파 단일화를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냐”고 비판했다. ‘단일화 생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반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고무된 이정현 의원은 “비박계 단일화로 상황이 달라진 만큼 여러 가지를 고려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8.05 17:38
-
[일요서울ㅣ정치팀]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송영길 후보가 고배를 마시며 추미애·이종걸·김상곤 후보의 3자 대결로 압축됐다. 특히 송 후보는 김상곤, 이종걸 두 후보가 뒤늦게 출사표를 던졌음에도 컷오프 당하면서 '옛 386 운동권의 몰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2015년 '486 운동권'을 대표해 대표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인영 의원이 초라한 성적으로 꼴찌를 한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에도 '486운동권의 몰락'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mariocap@ilyoseoul.co.kr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8.05 17:01
-
-
-
-
-
-
-
[일요서울ㅣ정치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우 수석을 그렇게 감싸고 우 수석이 스스로 용단하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조치가 이뤄지기) 그 전에 물러가야 한다. (우 수석은) 진짜 통뼈"라고 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우 수석을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또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해 우 수석 거취를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를 소집하겠다고 한 데 대해 "저는 우 수석이 거기까지 안 나가리라고 본다"며 운영위 소집 전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 수석이 자기 아들 문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8.04 14:25
-
-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 당국이 평양 려명거리 공사에 동원되는 돌격대원들을 전원 노동당에 입당시키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건설인력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청년들은 돌격대 지원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청년동맹이 려명거리 공사에 동원되는 돌격대원들을 전원 입당시키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지만, 청년들은 가정형편과 건강문제를 핑계로 기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지시한 려명거리 건설 공사를 200일 전투의 대표적 성과물로 선전하고 있으나, 노동이 고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보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04 11:54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육군은 4일 북한군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기를 맞아 결의행사를 가졌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육군은 도발한 북한에 대해 철저히 응징할 것을 다짐했다. 경기 파주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결의행사에는 북한군 지뢰도발 당시 큰 부상을 입었던 김정원·하재헌 하사 등 당시 수색팀원 8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당시 수색팀원 8명 가운데 김 하사와 하 하사는 치료를 마치고 각각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군의무사령부로 소속을 옮겼다. 수색팀장 정교성 중사와 통신관 이형민 하사, 문시준 중위, 박선일 원사 등 4명은 수색대대에 남아 임무를 수행 중이다. 박준호 병장과 최유성 병장은 전역했다. 육군 1사단 수색대대 수색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04 11:10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몽골 정부가 자국 깃발을 달았던 북한 선박 14척의 등록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일 몽골 정부가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이행보고서에서 북한 선박 14척의 등록을 취소, 보고서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몽골 깃발을 단 북한 선박은 한 척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몽골은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 이전까지 북한 선박을 포함한 400척 이상의 해외 선박에 편의치적 방식으로 자국 선적을 취득하는 것을 허용했다. 여기에는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속의 '오리온 스타'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는 이 선박을 포함한 OMM 소속 선박 27처의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03 23:48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3일 노동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강력 규탄하며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말했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은 금년 1월 4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지난 7월 9일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와 19일 스커드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안보부처 공무원 이메일 해킹에 이르기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정은 집권 5년 동안 오늘까지 발사한 탄도미사일만 32발이다. 적어도 1,100억원 이상을 한반도와 주변국을 위협하는데 쏟아 부었다"라며 "피폐한 북한주민의 삶을 도외시한 핵과 미사일은 그들 스스로 자멸을 자초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느 때보다 대한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03 23:36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을 주한 중국대사관이 중단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외교부 및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중국 측이 복수비자 발급을 중단하거나 신청 접수를 거부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상용(복수) 비자의 경우 그동안 초청장을 발급하던 대행업체의 자격이 오늘 자로 취소돼, 향후 이 대행업체를 통해 초청장을 발급받을 수 없다"며 "우리 기업이 현지 협력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초청장을 받으면 상용 비자가 발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비자발급 대행업체인 비자뱅크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중국 상용 비자에 필요한 초청장 대행 중단으로 8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03 23:24
-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소득 법인·개인의 세 부담을 늘리는 ‘부자 증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 20대 국회는 여소야대인 데다 국회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모두 야당 출신이다. 더욱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 역시 부자 증세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개정안에는 가족회사를 통한 세금 탈루를 규제하는 이른바 ‘우병우 방지법’(법인세 개정안)도 포함됐다. 본인 또는 가족·특수관계인이 주주로 참여해 부동산 임대·자산소득 절감 목적으로 법인을 운영할 경우 법인세를 15% 포인트 추가 과세하도록 했다. 소득세의 경우 과세표준 5억원 이상 고소득자에게 41%의 세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종합소득 기준으로는 505만명 가운데 1만 8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8.03 09:15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북한이 3일 오전 7시50분께 황해남도 은율 일대에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9일 노동미사일 2발과 스커드 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경북 성주지역에 배치하기로 결정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를 통해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jh0704@ilyoseoul.co.kr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8.03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