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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은 자기 휘하의 임성근 부산 고법 부장판사를 상대로 거짓말했다. 그의 거짓말은 임 판사의 녹취록을 통해 들통났다. 임 판사는 자신에 대한 징계가 끝났고 1심 재판에서 세월호 재판 개입 혐의도 무죄 판결 받았다.이어 그는 담낭 제거수술을 받아 건강 상태마저 나빠지자 김 대법원장에게 사표를 냈다. 그러나 임 판사의 녹취록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은 작년 5월22일 임 판사의 사표를 거부하며 “더 툭 까놓고 얘기하면 지금 (임 판사에게) 탄핵하자고 저렇게 설치고 있는데 내가 사표 수리했다 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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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2.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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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1월2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에 대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과연 이 나라의 안보를 책임진 국방 장관인지, 문재인 대통령 극성지지 ‘문빠’인지 헷갈리게 한다.서 국방은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훈련과 관련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나 역시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전 한·미훈련에 대해 “남북군사위원회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던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굴욕적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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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2.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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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북한 우선주의’ 열정으로 뜨겁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18년 적시한 대로 문 대통령 머릿속에는 김정은밖에 없는 것 같다.문 대통령은 2018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마치고 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여기서 그는 김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했다”고 했다.며칠 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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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2.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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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동으로 미국을 둘로 갈라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20일 단임으로 쓸쓸히 물러났다. 그러나 그의 극렬 지지자들의 1월6일 미국 의사당 난입폭동은 우리나라 ‘문빠’에 대한 경계심을 증폭시켰다.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빠’도 트럼프 지지 세력처럼 날뛸 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몰고 온다는 경고이다. ‘문빠’는 열성적인 지지 팬을 뜻하는 ‘빠(빠순이·빠돌이)’와 문재인의 ‘문’ 합성어이다. 그들을 ‘대깨문’이라고도 한다.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란 압축어이다.1.6 워싱턴 의사당 난입에는 2017년부터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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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1.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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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패배 승복 거부와 폭동 선동은 끝내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과 경찰을 포함한 5명의 사망자를 냈다. 전 세계 의회민주주의의 상징인 미국 의사당이 폭도들에 의해 짓밟혔다.워싱턴 의사당은 경찰과 난동자들 간의 충돌로 비명 소리, 최루탄 연기, 불꽃 튀는 총성 속에 4시간 가까이 트럼프 극렬 지지자들의 해방구로 떨어졌다. 미국이 1789년 세계 최초의 3권분립 공화국으로 탄생한 후 벌어진 초유의 의사당 난동이다.미국 시간 1월6일 시위대의 폭동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선동되었다. 이 날 미국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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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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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새해 1월3일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 여론조사 결과는 연이은 추락이었다. 문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적 지지율은 34.1%로 내려앉았고 부정적 평가는 61.7%로 치솟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2%로 올라섰는 데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27.8%로 주저앉았다. 리얼미터가 12월 7-11일 조사한 결과만 해도 문 대통령 지지율은 36.7% 였다. 20여 일 만에 2.5% 더 떨어진 것이다. 날이 갈수록 문 대통령 지지도는 계속 하락한다. 그의 지지도는 취임 초인 2017년 6월엔 84% 까지 치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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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1.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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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지난 12월 내린 두 개의 판결은 운동권 집권세력에 의해 압사당하던 대한민국의 법치를 살려 낸 역사적 쾌거였다.12월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재판장 임정엽)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4년과 벌금 5억 원 및 추징금 1억3894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정 교수의 사모펀드와 증거인멸 그리고 딸 의과대학원 입시 허위·조작 등 11개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이었다. 조국 전 장관도 법원에 의해 딸 입시비리에 ‘공모’한 사실이 인정돼 단죄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이어 다음 날인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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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1.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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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2월17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표현의 자유는 너무나 중요한 인권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이 대목은 CNN 앵커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전단 금지법에 대해 미국 의원들이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대북전단 금지법은 분명히 ‘표현의 자유’ 유린이다. 강 외무의 ‘자유와 인권 제한’ 주장은 지난날 권위주의 정권의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토해내지 않던 대목이다. 대한민국의 외교장관이 북한이나 중국 독재자들이 즐겨 입에 담는 “자유와 인권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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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2.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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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북전단살포 금지법, 경제 3법, 국정원법 개정안, 경찰법 개정안, 5.18 역사 왜곡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개정안 등 야당 반대를 묵살하고 타협없이 모두 통과시켰다.집권당은 300석 중 180석 확보의 다수 힘으로 북한 독재자 김정은을 ‘절세의 애국자’로 받들자는 법안 같은 것도 통과시킬 수 있게 되었다. ‘다수 폭정’, ‘입법 독재’, ‘좌파 독재’, ‘민주주의로 포장한 독재’ ‘귀태(鬼胎) 정권’ 등의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집권세력의 ‘다수 폭정’을 지켜보면서 존 캘도웰 칼훈(178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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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2.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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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임 이명박과 박근혜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선 사과와 반대 의견으로 대립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사과를 주장하는 데 반해, 주호영 국민의당 원내대표, 5선의 서병수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은 반대한다.지금은 국민의힘이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해 사과할 때가 아니다. 국민의힘은 전임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놓고 분열 대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야 할 때다. 국민의힘은 보수우익 정통 정당으로서 보수주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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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2.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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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집무집행 정지 명령이 서울행정법원(부장판사 조미연)에 의해 부당하다며 거부되었다. 법원은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와 관련, “검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몰각(沒却)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윤 총장은 직무에 즉시 복귀했다.추 장관 자문기구인 감찰위원회도 “직무정지 명령은 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윤 총장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만큼 앞으로 열릴 징계위 결과도 기다려 봐야 한다. 이젠 추 장관이 법무부를 물러나야 할 차례이다. 추 법무가 사퇴해야 할 이유는 세 가지로 집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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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2.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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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세계대전 후 전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몰아간 미국의 대공황은 1929년 10월29일 뉴욕 월스트리트의 주식시장 대폭락으로 시작되었다. 대공황으로 미국의 실업률은 25%에 달했다. 굶주린 사람들은 식당에서 내버리는 음식물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싸웠고 추위 속에서 텐트 치고 양말도 없이 떨며 지내야 했다.그런데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현금을 뿌리는 긴급 구제책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후버 정권의 대응은 고작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을 깨끗한 깡통에 담아 나눠주라는 당부 정도였다. 미국 자본주의체제가 붕괴되고 만다는 공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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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1.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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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정부의 성과를 이어 가자”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지금까지 트럼프 정부와 사이에 이뤄 낸 소중한 성과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밝힌 ‘트럼프 정부의 소중한 성과’는 성과가 아니다. ‘끔찍한 실망’일 따름이다.문 대통령이 말한 ‘소중한 성과’란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 차례 만났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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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1.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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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정치 이념에서 크게 다르다. 트럼프는 보수·우파인 데 반해 문재인은 진보·좌파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통치 행태는 서로 닮은 데가 많다. 만약 문 대통령이 트럼프와 유사한 통치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를 닮아간다면, 문 대통령도 트럼프처럼 실패한 대통령으로 전락된다.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 또는 ‘파시스트’라고 지탄 받는 것과 같이 문 대통령도 ‘좌파 독재’라고 비판된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트럼프를 나치 독일에서 선전선동을 주도했던 요세프 괴벨과 쿠바의 피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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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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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개표는 끝나지 않았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신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립적 ‘미국 우선주의’와 바이든의 전통적 동맹 강화 통한 국제화(Globalization) 또는 다자주의 부활의 대결이었다. 바이든의 승리는 미국 역사상 44명의 대통령들 중 가장 신뢰도 낮은 트럼프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빕인세 대폭 인하, 큰 폭의 주가 상승, 중국에 대한 강력한 무역 보복, 해외주둔군 감축 및 철수 등으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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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1.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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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추한 직업이다. 하루는 미소를 짓다가도 다음 날엔 당신의 등 뒤에 비수를 꽃는다” 벨라루스(백러시아)의 반정부 지도자들 중 하나인 세르게이 딜레프스키 씨가 지난 8월 털어놓은 말이다.윤석열 검찰총장이 10월2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벌인 날선 공방을 지켜보면서 딜레프스키의 “정치는 추한 직업” 이라는 대목이 떠오른다. 정치인은 미소 짓다가도 등 뒤에서 비수를 꽃을 정도로 신의가 없다는 말이다.민주당의 박범계 의원은 작년 6월 윤석열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자 그를 찬양했다. 그는 “아마 2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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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1.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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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임기도 1년 반 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임기를 마칠 때 국민들이 “사는 것이 나아 졌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지 않은 국민들은 “사는 것이 나빠졌어”라는 원성(怨聲)을 토해내며 “문재인 하야”까지 외친다. 그렇게 된 근원은 문 대통령이 국익보다 좌파이념을 우선시한데 기인한다.그는 좌파이념을 국익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삼지 않고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떠받든다. 그는 운동권 출신이고 저서 ‘운명’에서 대학 시절 ‘사회의식에 큰 영향을 미친 분은 리영희 선생이었다’고 썼다. 리는 반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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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0.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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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월10일 로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밤12시에 열었다. 세계 어느 나라도 국가 행사를 한밤중에 개최한 적은 없다.김은 열병식에서 세계 최대급 신형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4A형 등을 공개했다. 김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코로나19·수해 3중고를 겪는 인민들의 고난을 언급할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김의 심야 열병식은 그의 잔학성과 기만성 그리고 과대망상증을 드러냈다. 물론 김의 잔혹성은 고모부 장성택을 총살시켰고 이복형 김정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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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0.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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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정권이 막바지에 이르던 1979년 9월16일 야당의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미국의 “공개적이고 직접적인 압력을 통해서만 박정희 대통령을 제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여기에 박 대통령은 “국내 문제를 외국 언론에 고자질 했다.”며 격노했고 국회 다수의석을 독점한 집권여당은 김 총재를 국회에서 제명했다. 이 때 김영삼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항변했다. 국민의 비판을 아무리 틀어막아도 유신정권의 종말은 오고야 만다는 경고였고 그 다음 달 유신정권의 종말은 왔다.그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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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10.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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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은 1948년 발표한 정치소설 ‘1984년’을 통해 독재국가의 잔혹한 탄압과 터무니 없는 거짓 선전을 고발했다. 2차세계대전 후 소련 요셉 스탈린 독재와 북한 김일성 왕조의 출현을 예언한 듯 했다.‘1984년’에 등장하는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의 ‘진실부(眞實部)’는 정권 유지를 위해 국민을 탄압하고 기망하며 진실과 전혀 반대되는 슬로건을 내건다. “전쟁은 평화다” “자유는 노예다” “무지는 힘이다”이다.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 모씨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토해낸 억지와 궤변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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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0.09.28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