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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의 이상한 조직개편이 세간의 눈총을 사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정보교류 차단장치(차이니스월)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IB사업부 산하에 채권인수팀과 영업팀을 함께 두는 조직 개편을 했기 때문. 5월 차이니스월 시행되면 영업팀과 채권인수팀을 분리시켜야 한다. 이미 경쟁사들은 앞 다투어 채권인수팀과 영업팀을 분리시키는 상황이다. 유독 거꾸로 조직개편한 우리증권의 속내에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4일 시행된 자본시장통합법은 지난해부터 증권가를 뜨겁게 달구던 이슈다. 자통법에 따라 관계법이 크게 달라지며 증권사는 이를 대비하기에 바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초에 대부분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새로 바뀐 법에 대해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우리투자증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2.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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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지난 주당 125원, 총 806억원의 배당을 결정해 업계의 눈총을 사고 있다. 현재 외환은행의 경영실적이 크게 낮아진 데다 자기자본비율(BIS)도 감독당국의 권고치에 미달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해 주당(보통주) 125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806억원이다.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론스타는 411억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 외환은행은 론스타에 지난 2007년 주당 1000원의 배당으로 4168억원, 지난해 주당 700원으로 2303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론스타가 3년간 배당으로만 총 6882억원을 챙긴 셈이다. 여기에 론스타가 지난 2007년 6월 외환은행 지분 13.6%를 매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2.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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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불출석한 음료 업계 CEO들이 검찰에 고발될 처지에 놓였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참석하지 않은 정황 롯데칠성 대표와 김준영 해태음료 대표에 대해 검찰 고발하는 안건을 지난 1월 12일 통과시켰다. ‘혹 떼려다 혹 붙인’ 음료업계 CEO들의 현 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가을이 오면 기업들은 경영 외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다. 매년 9~10월에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 탓이다. 상당수 최고경영자(CEO)들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어김없이 심문을 받는다. 특히 기업인들에게 정무위원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작년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감 불출석 CEO 사실 기업 입장에선 국감 증인 출석이 썩 달갑지
재계
박지영 기자
2009.0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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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경색된 채권시장을 안정시켜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29일 1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은 올해 계획한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위한 유동화증권 발행계획 중 1차 발행분으로 2차 발행도 곧바로 진행할 예정에 있어 자금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가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작년 12월에 출범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자금시장 안정화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보 측은 설명했다. 신보의 이번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은 그동안 채권시장 경색
재계
기자
2009.02.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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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된 음료를 구입해 개봉 당시의 충격과 불쾌감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소비자에 대해 물질적 손해 외에 정신적 손해도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19일 개봉한 변질음료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다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의뢰된 분쟁조정사건에 대하여 판매자인 매일유업 주식회사가 소비자가 입은 재산적 손해 외에 정신적 손해 20만원에 대하여도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 분쟁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서울 거주하는 30대 A씨가 평소 즐겨마시던 매일유업 ‘썬업 제로칼로리 자몽맛’ 음료 4개를 구입해 개봉한 당시, 플라스틱 뚜껑에 검은색 곰팡이가 있는 것과 원래 투명생인 내용물이 검게 변질된 것을 발견했다. 이어 A씨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 피해
재계
기자
2009.02.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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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 동안 유료방송회사들의 허위요금 청구나 해지 관련 소비자 민원이 2007년에 비해 2.5배나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방송·통신 분야의 전체 민원은 3만3204건으로 2007년에 비해 33.4%가 줄었지만 유료방송의 위약금 분쟁, 허위 영업·단체계약 해지 등과 관련한 요금 민원은 2007년 811건보다 2.5배나 급증한 1987건을 기록했다고 지난 1월 28일 발표했다. 이 때문에 경쟁이 심한 유료방송 민원은 전체 방송민원의 80.5%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불만 대상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케이블TV나 인터넷TV(IPTV)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 불만을 부추기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통신민
재계
기자
2009.0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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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업체 CJ CGV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CGV가 관람객 수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만큼 이번 수사에서 관객 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자칫하면 CGV 탈세 의혹이 CJ그룹 전반에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돌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운영업체인 CJ CGV가 영화 관람객 수를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관람객의 숫자를 조작해 매출을 축소시키면서 탈세를 해왔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이미 검찰은 지난해 11월 CGV 본사, CJ시스템즈,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상황이다. CGV 탈세 의혹 ‘논란’ 최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2.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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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조기의 원산지를 속여 영광 굴비로 속여 판매한 유통업자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월 19일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남 영광군 홍농읍의 B수산 업자 김모(38.영광군 법성면)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산 냉동조기 460t(시가 18억원 상당)을 부산 등지의 수입업자들에게 사들여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영광굴비만을 가공ㆍ판매한다는 407개 업체들로 구성된 ‘영광 법성포굴비 특품사업단’ 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영광굴비 특화사업도 근본적인 ‘짝퉁’ 근절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광
재계
기자
2009.0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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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품 화장품 업체 샤넬이 롯데백화점에서 화장품 매장을 철수한다. 대외적인 이유는 매출 부진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입점 문제를 둘러싸고 롯데측과 갈등을 빚어오다 ‘쫓겨났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샤넬은 지난 1월 20일 “롯데의 계약해지 방침이 불공정하며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롯데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어 매장을 철수한다"고 불만을 내비췄다. 샤넬은 오는 29일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부산점, 대구점, 광주점 등 7개 화장품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다. 가방·의류 매장은 유지하지만 이마저도 향후 갈등에 노출 될 가능성도 있다. 롯데와 샤넬의 갈등은 샤넬이 2007년 롯데 부산점에 부띠끄 매장을 입점하지 않고, 경쟁사에 입점하기로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1.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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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악화를 맞아 ‘장기 불황’에 대한 공포가 재계에 감돌고 있다. 세계 경기악화가 가시화되며 쉽게 불황이 해소되지 않으리란 우려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줄줄이 긴축경영에 들어가며 이같은 위기감은 보다 확산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일부 발 빠른 기업 사이에서는 일본의 ‘10년 장기 불황’ 극복사례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장기불황을 이겨낸 사례를 분석하기 위해서다. 분명 일본의 불황속에 무너진 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불황 속에서도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난 사례도 적지않다. 10년 장기 불황을 극복한 일본기업의 특별한 경영비법을 짚어봤다. 최근 재계에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주목받고 있다. 장기 불황을 겪고도 살아남은 기업들의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특히 국내 경기악화가 자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1.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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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가 오는 5월에 케이티에프(KTF)와 합치기로 했다. 통합 이후 케이티는 전체 매출이 19조원을 넘는 국내 최대 유·무선 종합통신 업체로 탈바꿈하고, 마케팅 비용과 접속료(통신망 이용 대가) 절감을 통해 20% 가까운 요금인하 여력을 추가로 갖게 된다. ‘공룡 KT’의 탄생과정을 따라가 봤다. 국내 1위 유선통신사업자인 KT와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TF가 합병한다. 매출 19조원, 순익 1조 2000억원, 자산 25조원대의 거대 통신기업인 이른바 ‘공룡 KT’가 탄생하는 셈이다. KT 0.72주=KTF 1주 교환 KT는 지난 1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KTF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은 KT 신주와 자사주를 KTF 주주들에게 KTF 주식 1주당 KT 주식 0.72주 비
재계
박지영 기자
2009.01.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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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소탈한 일상생활이 세간의 화제다. ‘재벌총수’답지 않은 꾸밈없는 모습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허 회장은 타고 가던 자동차가 교통체증 때문에 거북걸음을 하면 곧바로 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한다. 이는 허 회장만의 건강관리 비법이기도 하다. 허 회장의 ‘옆집 아저씨’같은 면모는 이뿐만 아니다. 서울 시내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기도 한다. 허 회장의 라이프스타일을 알아봤다. ‘미스터 오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건강관리 비결은 다름 아닌 ‘걷기’다. ‘걷기’는 ‘허씨 집안’만의 건강비법이기도 하다.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엠베테(MBT) 마사이 신발’을 신고 하루 1만보씩 걷는다. 마사이 신발은 아프리
재계
박지영 기자
2009.01.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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