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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 1당으로서 의장직 양보할 수 없어 -새누리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 첫 회동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여야 3당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끝났다. 20대 국회 원(院) 구성과 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국회의장은 관행적으로 제1당에서 후보자를 정하면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방식으로 선출해 왔다.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제1당이 되곤 했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가 거의 없었다. 여소야대 정국에선 얘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 반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결국 키는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총선 직후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하는 게 민의"라고 했다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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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 우상호(53‧3선‧서울 서대문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우상호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었다. 이번 결선 투표에서 우상호 의원은 63표를 득표한 가운데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7표 차이로 제치고 원내대표로 이름을 올리며 역전이 연출됐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재적 123명 중 121명이 참여해 우원식 의원과 우상호 의원이 각각 40표, 36표를 얻었지만 재적 과반(62명)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을 상대로 결선 투표가 실시됐다. 반면 1차 투표에서 민병두 의원이 16표, 이상민 의원이 12표, 노웅래 의원이 9
국회/정당
최새봄 기자
2016.05.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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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장성훈 기자] 옛날 중국 변방에 한 노인이 살았는데, 집에서 기르던 말이 어느 날 갑자기 그 노인 곁을 떠나버렸다. 지금으로 치면 유일한 이동수단인 자동차가 없어진 것이다. 마을 사람들이 슬픔에 잠겨있을 노인을 위로했다. 참 안됐다고. 그러나 노인은 태연자약했다. 오히려 “이것이 앞으로 복이 될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후 집을 떠났던 말은 아주 멋진 암놈과 함께 보무도 당당히 노인 앞에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이 이 번에는 노인을 부러워했다. 그러자 노인은 “이것이 화가 될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일희하지 않았다. 얼마 후 새로 들어온 말을 타던 아들이 그만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이 노인을 위로했음은 당연했다. 그러
국회/정당
장성훈 기자
2016.05.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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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차기 당권 경쟁 심화될 듯 -원내대표 선거 최대 계파 친노 친문 빠져 혼전 양상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전당대회를 ‘8월 말, 9월 초’에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남은 4개월 간 당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 대표의 행보에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기국회 개원 전인 8월 말~9월 초에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50여 분 만에 일사천리로 나온 결과였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나 자신이 비대위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고, 연기하는 걸 바라지도 않는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물리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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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앞으로 이란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는 것이 이번 방문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란 국빈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란이 전통적으로 북한과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 분명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고 의미가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점심 때 단 둘이 테이블에 앉아 그런 얘기가 집중적으로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대통령이 어떠한 핵개발도 안 된다고 강력하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5.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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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은 3일 20대 총선 당선자 및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한 결과, 8월말 또는 9월초에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김종인 지도체제는 임기가 최소한 8월말까지는 연장되게 됐다. 이날 박광온 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연석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 연석회의는 전대시기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한 끝에, 만장일치로 8월말 또는 9월초에 정기 전당대회를 열되, 정기국회 전에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Δ6월말에서 7월초에 전대를 열자는 '조기전대론' Δ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까지 '김종인 체제'를 유지하자는 '전대연기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져왔다. mariocap@ilyoseoul.co.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5.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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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3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청 관계 적립이 중요한데 당은 청와대의 에이전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아침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그동안 당청 간 소통이 일방통행식이었다. 당이 청와대의 에이전시처럼 활동하지 않았느냐”며 “당과 청와대가 일방적인 지시나 명령이 아니라 쌍방통행식 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의원은 3당 체제로 불가피해진 협치에도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회 안에서 협치(가 필요할) 뿐 아니라 대통령도 협치의 중심에 같이 서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원내대표 당선이 갖는 의미가 “계파 패권주의가 청산될 수 있는 신호탄”이라며 “그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5.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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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방국인 이란 1인자와 만남. 대북효과 상당할 듯 -로하니 대통령 “한반도 핵 없애는 것이 원칙”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저녁(현지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Supreme Leader)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는 달리 북핵(北核) 문제 등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다만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한·이란 협력을 강조한 것은 북핵 문제 해결을 간접적으로 압박한 것이란 분석이다. 종교 지도자가 정치 지도자를 겸하는 신정(神政)국가인 이란에서 최고지도자는 국정 운영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날 면담에서 "박 대통령의 역사적인 이란 방문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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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친문 표 향방이 승부 가를 듯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 배제 못해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됐다. 친문 진영에서 유일하게 출마를 고심했던 홍영표 의원이 지난달 30일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등록을 마친 후보 6명은 모두 ‘탈(脫)계파’를 선언하고 나섰다. ‘친문’ 진영 표심의 향배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종 후보 등록을 마친 강창일 이상민(4선)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위원(3선) 등 6명은 모두 범주류나 비주류에 속한다. 후보들은 한결같이 ‘당 화합’을 강조하면서도 수권 구상에선 다른 해법을 내놨다. 이상민 의원은 2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선수라는 게 4년이란 차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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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경선 핵심 키워드 ‘탈계파’ -친박 표 향배가 최대 변수 될 듯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구도가 1일 확정됐다. 비박계 나경원, 친박계 유기준, 범친박계 정진석 후보의 3파전이다. 세 후보는 이날 각각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친박계의 의중에 이번 선거의 승패가 결정 될 전망이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 최다선이자 당내 유일한 여성 4선 의원이다. 대중적 인지도 또한 다른 후보보다 앞선다. 특정 계파에 억매인 적이 없어 당 쇄신과 정책 기조 변화가 절실한 시점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그는 이날 열린 회견에서 "3당 체제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더 긴밀히 대화하고 열심히 타협함으로써 정치를 복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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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수당·입법활동비·정근수당·정액급식 등 6가지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20대 국회의원 세비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상당수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로 첫 번째로 ‘세비 30%삭감’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세비는 총액 1억3796만 원으로 월평균 1천150만 원을 수령한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세비는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일반 수당 7750만 원, 입법활동비 약 3760만 원, 정근수당 약 646만 원, 정액급식비 약 156만 원, 관리업무수당 약 698만 원 명절휴가비 약 775만 원이다. 국회의원 보좌진 역시 세금으로 유지된다. 국회의원은 보좌관 2명, 비서관 2명, 비서 3명, 인턴 2명을 쓸 수 있다. 이들에 대한 급여는 1년에 3억7천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4.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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