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정치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80년대 중반 외교부 공무원으로 미국에서 연수를 받고 있을 때 미국에서 망명 생활 중이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향을 관찰해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가 17일 공개한 1980년대 외교문서에 따르면 1985년 1월8일 류병현 주미 한국대사는 이원경 외무장관에게 미국 학계·법조계 인사 130여 명으로 구성된 ‘김대중 안전귀국 보장 운동’이 김 전 대통령의 안전 귀국을 요청하는 연명 서한을 전두환 당시 대통령 앞으로 같은 달 10일 보낼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반기문 당시 참사관(과장급)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연수 중이었고, 이 정보를 하버드대 교수로부터 입수해 류 대사에게 보고했다. 이는 ‘김대중 동정’이라는 제목의 전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4.17 18:23
-
-
-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당대표 경쟁 치열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새누리당 지역구 당선자가 105명에 불과하지만 절반 가까이가 중진의원으로 채워져 당의 중량감은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가장 높은 선수로는 8선의 서청원 당선자가 있고 김무성 전 대표가 6선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5선도 당내 5명으로 이주영, 정갑윤, 정병국, 심재철, 원유철 당선자가 있다 4선 당선자로는 나경원, 신상진, 홍문종, 한선교, 유기준,김정훈, 조경태, 정우택, 정진석, 최경환, 김재경, 이군현 등 이상 12명이다 가장 많은 3선은 이혜훈, 김용태, 김성태, 이종구, 홍일표, 이학재, 박순자, 김학용, 김영우, 유재중, 이진복, 김세연, 조원진, 권성동, 황영철, 이명수, 홍문표, 이철우, 김광림,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4.15 21:16
-
-
-
[일요서울ㅣ정치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15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20대 총선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의 무안 남악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mariocap@ilyoseoul.co.kr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4.15 20:49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나집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의 은행 계좌에 6억8100만 달러를 보낸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그 돈은 순수한 기부금이었다”고 말했다.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델 알-주베이르 외무장관은 “돈은 어떤 조건도 없이 그냥 준 것”이라며 “당국은 이 기부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외무부는 15일 알-주베이르 장관이 전날 터키 이스탄불의 이슬람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나집 총리와 만난 뒤 말레이시아 기자들에게 한 이 같은 발언을 비디오 장면과 함께 공개했다. 이날 나집 총리 사무실은 사우디 외무장관의 이 발언으로 나집 총리 계좌의 거액이 국영 투자기금 1MDB에서 빼돌려진 돈이라는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분명히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투자기금은 부채에 시달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4.15 20:39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5일 20대 국회에서의 각오를 다지며 “당선은 선물이 아니라 국민이 우리에게 준 숙제”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안 대표가 마포 당사 인근에서 가진 지역구·비례대표 당선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며 “(잘하지 못한다면) 국민이 바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대표는 “낙선자들에게 위로전화를 어제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 반의 반도 못했다”며 당선자들을 향해 “그분들 몫까지 잘해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에서 최종 171곳의 지역구에 후보를 냈지만 호남에서 23석, 수도권에선 2석을 얻어 대다수의 지역구 후보들이 고배를 마셨다. 안 대표는 앞서 이날
국회/정당
장휘경 기자
2016.04.15 19:55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5일 한국의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아무런 논평 없이 짤막하게 사실만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앙통신은 “남조선에서 13일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으며,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을 비롯한 야당들에 과반수 의석을 떼우고 대참패를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앙통신은 “이로 하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되었으며, 새누리당 지도부는 패배를 인정하고 총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신보는 지난 14일 “박근혜 정권은 반북(反北)대결을 고취해 정세를 긴장국면으로 몰아가는 방법으로 보수층을 결집시켜 여당에 표를 몰아주자고 했으나 남조선의 민심은 반역의 정치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평가했던 바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4.15 19:34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으로 4·13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윤상현 당선인(인천 남을)이 15일 복당을 신청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이겨서 당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고 선거를 시작했다"며 "저와 함께 아주 잠시 당을 떠나야 했던 수많은 당원 동지들이 있다. 저는 그 모든 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4만4천784표를 획득, 2만657표를 얻은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새누리당 소속이던 지난 2월 27일 취중에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4.15 18:24
-
[일요서울ㅣ정치팀] 제20대 총선 이튿날인 14일 검찰이 몇몇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선거법 위반사범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전국에서 10여명 안팎의 총선 당선인이 일찌감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검찰은14일 하루에만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인과 무소속 윤종오, 이철규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은 14일 경기 수원무 지역에서 4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인의 사전선거운동혐의와 관련해 이천시청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전인 올해 2월 조병돈 이천시장과 함께 수원의 한 산악회 회원 3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쌀을 나눠주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울산지검도 울산 북구 호계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4.15 17:41
-
-
-
-
-
[일요서울ㅣ정치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율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새누리당이 과반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막판 야권지지층 결집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약진하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현재 전국 개표율이 53.3%를 기록 중인 가운데 새누리당이 110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04곳, 국민의당 25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곳, 무소속 후보는 12개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례대표의 경우에는 새누리당은 17석,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13석, 정의당은 4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재 개표 상황으로는 최종적으로 새누리당 127석, 더민주 11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4.13 23:50
-
[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서울 종로)가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방송 출구조사 결과가 맞을 경우 내년 대선에서 '친박-오세훈 연대 시나리오'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당초 차기 대권주자가 부재한 친박에서 오 후보를 차기 대선에서 지지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반면 '만년 잠룡'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정 후보는 명실상부한 대권 주자로서 인정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 정세균 후보는 51.0%를 얻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42.4%)를 꺾을 것으로 예상됐다. mariocap@ilyoseoul.co.kr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4.13 19:10
-
[일요서울ㅣ정치팀]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대구 수성갑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2.0%를 얻어 38.0%를 얻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24%p 차이로 앞섰다. 출구조사가 현실화될 경우 김 후보는 31년만에 여당 텃밭에서 야당 소속으로 당선된것으로 향후 잠재적 대권주자로 우뚝설 전망이다.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투표 종료 시간인 오후 6시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mariocap@ilyoseoul.co.kr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4.13 18:31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일인 13일 오후 선관위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은 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2시22분부터 25분까지 3분간 계속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격 즉시 사이버 대피소와 위원회 보안 전용장비에서 공격을 전량 차단한 후 집중 관제를 실시했다"며 "해당 서비스는 정상 운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의도된 것으로 보고 있는 중앙선관위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다. 한편, 디도스 공격은 지난 제19대 총선 전날에도 발생한 바 있다. seun897@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시은 기자
2016.04.13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