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 찬성 28% 반대 59.8%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수식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를 묻는 질문에 ‘아주 잘한다’ 35.6%, ‘잘한다’가 30.7%로 66.7%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반면 ‘못하는 편’ 10.0%, ‘매우 못함’이 20.8%로 부정적인 평가는 30.8%에 그쳤다.

특히 연령별/지역별로 지지 여부가 확연히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70%후반에서 최대 80%를 육박할 정도로 ‘잘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20대와 40대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는데 20대 59.6%가 ‘못한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40대에서는 37.3%가 같은 응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잘한다’는 평가가 높게 나온 반면 호남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특히 부산/경남의 경우 ‘잘한다’는 평가가 65.8%로 평균이하를 받은 점은 눈에 띈다.

서울의 경우에는 67.3%가 ‘잘한다’고 응답해 평균보다 높았고 경인권에서는 77.4%가 충청권에서는 79.0% 응답자가 ‘잘한다’는 답변을 보여 영남권 못지않게 높은 국정 지지도를 보여줬다.

한편 여야 유가족간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 국민들은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찬성하는 응답율은 28.0%인 반면 반대 의견이 59.8%로 찬반 차가 31.8%p가 났다. 역시 젊은 20~40대 층에서 찬성의견이 높은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70%이상 반대 의견 지역으로 경인(71.5%), 대구/경북(74.0%)이 높게 응답했다.

mariocap@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