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창환기자] ‘3호선버터플라이’가 10월 2일~10월 5일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릴레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2001년 데뷔 이래 사이키델릭하고도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인 3호선 버터플라이는 4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밴드다.
보컬 남상아와 기타리스트 성기완 베이시스트 김남윤 드럼 서현정 구성으로, 보컬 남상아는  서정적이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로, 성기완은 몇 권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 이력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규 4집 Dreamtalk는 한국적 사이키델릭 음악의 정점을 보여준 앨범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3호선 버터플라이는 유럽(프랑스, 벨기에)투어, LP 음악감상회, 단독콘서트, 각종 페스티벌 등으로 팬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공연의 경우 홍대에 치중된 음악 공연 문화, 대학로에 치중된 연극 문화의 틀을 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3호선버터플라이는 Vinyl(Double LP) 앨범 <Dreamtalk> 발매를 기념하여 유럽투어(4/22~5/13 프랑스, 벨기에) 이후 Vinyl(LP)발매기념 음악 감상회(남산 화수목 아트홀),  단독 콘서트(홍대 V-Hall) 등 다양한 활동을 성황리에 마치기도 하였다.

Vinyl(Double LP)앨범 <Dreamtalk>의 모태, <Dreamtalk>은 정규 앨범으로는 8년 만에 발매돼 대중과 평론가, 각종 언론 매체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한겨레신문>등 언론매체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서 올해의 앨범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가온차트 제2회 K-pop Awards에서는 "올해의 발견상-인디부분“ 선정됐다. 2013년 제 10회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 "올해의 모던락 음반상", "올해의 모던락 노래상 등 3관왕을 거머쥐었다.  

 

Dreamtalk의 발배 당시 평론가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김고금평 - ★★★☆ '관조'와 '관능'이 교차하고 불협의 상생을 따뜻하게 이해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실험작. 이경준 - ★★★★ 그 수많은 밤. 지하철 속에서의 탄식. 이별과 작은 울음. 8년 만에 뗀 입술로부터는 몹시 서늘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그 때 그 순간의, 그 모두를 위무하는 3호선의 송가.
김원석 - ★★★★ 비정형 사이키델릭 사운드. 오랜만에 느껴보는, 몽환이 불러일으키는 무의식의 꿈틀거림.
김작가 - ★★★★☆ 내공과 섬세함과 상상력을 벼려온 12년차 밴드의 묵직한 존재 증명.
최지호 - ★★★☆ 무뎌질만도 한데, 날카롭고 유니크하다. 그저 리스펙할 수 밖에.

 

10월의 나비효과, Dreamtalk in 대학로 ‘3호선 버터플라이’
10.02 (목) 7pm / 10.03 (금) 4pm
10.04 (토) 3pm, 7pm / 10.05 (일) 4pm
R석(1층) 44,000원 / S석(2층)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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