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서준 프리랜서] 배낭여행이 즐거운 여유임은 틀림없지만 자칫하다간 인생에서 다시 겪을 수 없는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했을 때다.

2013년 필리핀의 한 관광지에서는 한국인 남성 두 명이 일본인 여성들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된 일이 있었다. 당시 한국인 남성들은 우연히 일본인 여성들과 합석을 해 술을 마시게 됐고 성적 충동을 느낀 나머지 성폭행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관광지에서의 일본인 여성과의 합석은 꽤 흥미로운 경험이며 성적 충동을 일으킬 만하다고 말하는 남성을 만나봤다.

“필리핀 한 관광지에서 일본인 사장이 하는 리조트에 묵을 때다. 사장이 일본인이고 나도 그와 친하다 보니 우연찮게 일본인 여성들과 합석을 하게 됐다. 그녀들은 술도 잘 마시고 일본인 특유의 친절함까지 보여 ‘혹시 나에게 관심이 있나?’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술자리가 늦게까지 지속되길 원했지만 그녀들은 친절히 그만 마시겠다고 말한 뒤 방으로 사라졌다. 남자들에게 일본 여성과의 술자리란 흥미로운 경험이며 충분히 성적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 남성들이 오해하는 것은 일본 여성들의 친절한 태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그녀들은 해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더욱 예의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이라면 다른 나라보다는 친근하기 때문에 더욱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그녀들이 원치 않는 남성의 성적 충동을 일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본 여성들의 경우, 조심성이 많아 배낭여행지에서 낯선 남자와 섹스를 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는 것이 일본을 잘 아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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