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16번째 컬처프로젝트로 프랑스 ‘프렐조카쥬 발레단(BALLET PRELJOCAJ)’의 발레 작품 <Snow White(스노우 화이트)>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발레 안무가 ‘앙쥴렝 프렐조카쥬(Angelin Preljocaj)’가 설립한 프렐조카쥬 발레단의 공연이다. 파격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앙쥴렝 프렐조카쥬는 널리 알려진 디즈니 애니메이션 대신 ‘그림 형제’의 원작을 기반으로 사랑에 눈을 떠 가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현대 발레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2009년 ‘프랑스 언론연합’이 뛰어난 문화/예술 작품에 수여하는 ‘글로브 크리스탈(Globe de Cristal)’을 수상했으며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공연되는 등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발레 <Snow White>는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교향곡을 활용해 현대 발레 작품에 고전의 색깔을 녹여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가 직접 디자인 한 관능적인 무대 의상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6 Snow White>는 11월 14일(금) 오후 8시, 15일(토) 오후 5시, 16일(일) 오후 2시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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