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영화 '덕수리 5형제' 셋째이자, 걸그룹을 꿈꾸다가 나이트클럽 폴댄서가 된 엉뚱하고 화끈한 성격을 지닌 현정 역을 맡아 열연한 '이아이'가 촬영 중 발톱이 빠진 사연을 공개했다.

▲ 영화 덕수리 5형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아이

배우 이아이는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덕수리 5형제'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속 제 캐릭터가 걸그룹을 꿈꾸다가 나이트클럽에서 폴댄스를 추는 댄서 역할이라 전문 댄스를 3개월 이상 연습했다"며 "그 와중에 발톱이 빠지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2분 3초 안무를 완성했지만 영화 상에는 20초 밖에 안 나와서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아이는 "영화 촬영내내 추위 때문에도 많이 힘들었다."며 "극중에서 제가 하얀 털 코트를 입고 나오지만, 사실 그 옷이 굉장히 추웠다"라고 영화 촬영 중에 생겼던 고생담을 덧붙여 전했다.

영화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웬수 같은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작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맹활약 중인  윤상현을 비롯해 송새벽, 황찬성, 이아이, 김지민,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개봉예정일은 오는 12월 4일.

▲ 영화 덕수리 5형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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