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신문’과 만 스무해를 함께한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말로는 도저히 소회를 다 말할 수 없는 2014년 묵은 한해가 저물었습니다.

잔인하고, 참담했던 자취도 분명하게 남을 우리 대한민국 역사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역사가 우리 미래를 단장할 거울임은 움직일 수 없는 교훈입니다.

지난 말띠해의 천지를 진동시킨 요란한 말발굽 소리는 변혁을 향한 강한 돌진이었습니다.

이제 안정과 평화의 상징인 양띠해를 시작하면서 진정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독자님 가정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부디 못 다한 소망 다 이루소서.

2015년 새 창을 열며
일요서울신문 발행인 고재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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