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호텔현대가 국내 최초의 럭스티지 호텔로 재건축 중인 호텔현대경포대의 새 명칭이 ‘씨마크(SEAMARQ)’로 확정됐다.

호텔현대(대표이사 허 현)는 1971년 개관한 호텔현대 경포대 부지에 건설 중인 호텔 네이밍을 씨마크로 선포하고, 국내외 호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는 6성급 특급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씨마크(SEAMARQ)’는 ‘바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 ‘SEA’와 ‘최고급, 일류’라는 의미를 가진 불어식 단어 ‘MARQ’의 합성어로,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기업 미국 랜도 어소시에이츠에서 네이밍 개발 및VI(Visual Identity) 디자인을 맡았다.

씨마크 호텔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Pritzker Prize) 수상자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에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감각과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최고급 호텔로 탄생할 예정이다.

호텔현대 허 현 대표이사는 “씨마크 호텔은 강릉 경포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세계적 건축 디자인, 최상의 서비스가 결집된 새로운 개념의 최고급 호텔로 건립되고 있다"며,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내 최초의 6성급 호텔로서 해당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마크 호텔은 2013년 7월 기공식 후 리뉴얼 및 신축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경 공식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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