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월드 클래스 중형 세단 쏘나타가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터보 GDi 엔진과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용영역의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세련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터보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동력성능의 획기적인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타감이 특징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향 민감도를 대폭 향상함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감도 확보했다. 
 
특히 터보엔진 탑재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는 앞바퀴에 17인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함으로써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의 본질을 만족시키는데 충실했다. 
 
고성능 주행을 선호하는 젊은 계층이 주 타겟인 쏘나타 2.0 터보는 기존 디자인에 활력 넘치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하고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강조해 본질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의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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