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묘소 주변에 심어진 조경수를 훔친 60대 노파와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를 시가로 따지면 4억원 상당에 달한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조경수 70여 그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여·64)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장물을 보관해준 이모(5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합천과 대구, 경북 포항 등 9개 지역 야산에서 35회에 걸쳐 백일홍 15그루와 소나무 60그루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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