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경팀]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3월 내수 7719대, 수출 5151대를 포함 총 1만287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티볼리’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32.4%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1만2980대)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 1만2000대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7000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12월(8261대)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1월 2312대, 2월 2898대에 이어 3월 수출 물량 선 대응을 위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2827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티볼리가 본격적으로 수출을 개시하며 지난해 10월(6143대) 이후 5개월 만에 5000대 판매를 넘어선 5151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63.4%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월 1771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티볼리’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되며, 6월부터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약 2만 5000여 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흥 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내수 판매가 7천대를 넘어서는 등 내수 상승세와 함께 티볼리가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며 판매가 다시 1만2천대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티볼리의 본격적인 수출과 함께 지역별 론칭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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