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서준 프리랜서] 여자들 중에서도 남자를 극히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다. 말 그대로 남자 없이는 밤에 잠을 못자는 여자들이다. 그런 만큼 그녀들은 많은 남자들이 있어야 하고 자주 만나야 한다. 한마디로 ‘색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많은 남자들을 어떻게 조달하느냐는 것이다.

우선 그녀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인에서부터 시작한다. 원래 알고 있던 남자들, 혹은 자신의 친구들이 아는 남자들을 하나 둘씩 섭렵을 해 나간다. 그러다 그것도 바닥이 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나이트클럽을 전전하기 시작한다. 그곳에서는 남자를 만나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남자가 돈을 다 내기 때문에 여성의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 다만 그렇게 모든 돈을 남자들이 지불하다 보니 아무래도 관계에서는 을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어차피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그저 섹스만 만족할 수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남자를 만난다. 심지어는 바(Bar)와 같은 곳에서 남자를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남자를 조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공통점은 모두 ‘섹스를 위해서 남자를 만난다’는 것이다. 그녀들에게 섹스를 하지 않는 남자는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남자다. 특히 섹스의 능력 자체가 부실한 남자는 두 번 다시 쳐다보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능력은 ‘기본적인 자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단 자신과 섹스가 맞는 남성이 있다고 하면 집요하게 그 남자를 떠나지 않는다. 심지어는 자신의 자존심을 포기하거나 돈을 들이면서까지 남자를 자신의 주변에 두기 위해서 노력한다. 섹스에 맛들인 여자는 생각보다 무섭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증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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