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네오스엔터테인먼트>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세련된 중년 여성의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배우 나영희가 SBS 새 주말특별기획 '애인 있어요'의 출연을 확정 지어 재벌가 사모님의 비애를 담아낼 예정이다.

나영희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나영희가 차기작으로 SBS ‘애인 있어요’의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드라마 '애인 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30년 만에 서로를 발견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인생개조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나영희는 여주인공 도해강(김현주 분)의 시어머니이자 재벌 사모님인 홍세희 역을 맡았다. 극중 홍세희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다정하고 착한 천성을 지녔으나 때론 못되고 독하고 무심하고 무뚝뚝한 식구들로 인해 롤러코스터 처럼 급변하는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나영희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아들 바보 엄마의 삶과 마음대로 이혼도 못하는 재벌 사모님의 비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슬픔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욱이 그는 지난 6월 종영한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변 대표 역을 열연해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의 기대감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최문석 감독과 배유미 작가의 캐미가 더욱 궁금해지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애인 있어요'는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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