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웹툰작가가 방송 기획단계부터 출연까지 도맡아하는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 형식이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에브리원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점에서 작가가 직접 각자의 코너를 기획하고, 출연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툰드라마 ‘툰드라쇼’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툰드라쇼’는 국내 최초로 작가가 방송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 출연까지 하는 새로운 포맷을 지닌 프로그램으로 웹툰작가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 기안84의 ‘청순한 가족’, 김재한의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까지 세 편으로 구성됐다.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왕조실록을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로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고 ‘청순한 가족’은 평범한 고등학생 성민(정일훈)을 중심으로 그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시시콜콜하고 공감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언니의 아기를 키우게 되는 대학생 육아영(EXID 정화)과 4명의 꽃미남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를 통해 첫 전파를 탄 웹툰드라마 ‘툰드라쇼’에는 이시언, 손진영, 정일훈, 걸그룹 EXID의 멤버 정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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