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202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한 주민공람공고를 오는 821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공고 기간에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오산 시민으로 구성된 도시정책시민참여단에 재정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및 기반시설 등을 일관된 체계로 종합화하여 5년 단위로 재정비하는 계획으로 오산시 행정구역 전체(42.757)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재정비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후 10년이 지나도록 집행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대규모로 해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며, 이에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고통받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오산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34개 시설(418)로 이 시설을 집행 시 약 12천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20207월까지 사실상 집행이 불가능한 실정으로 156개소(281)를 우선 해제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민선6기 취임 1년 만에 도시계획시설 재정비도시정책 시민참여단도입을 통해 사유재산 보호와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을 이끌고 있다.

시는 주민공람 공고 후 9월 의회 의견 청취, 10월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올해 안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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