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마트에 ‘쇼핑카트’가 멋진 정원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카트정원’이 전시가 끝난 뒤 사회복시시설에 기부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홍보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대형마트 9곳에 쇼핑카트로 만든 정원을 전시해 화제를 끌었다.
4일 수원 광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와 여지숙 광교종합사회복지관장, 시민정원사, 조경가든대학 수료생 및 교육생 등으로 구성된 녹색문화공동체 등이 함께 기부에 참여해 식재를 함께 진행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 기부된 카트정원은 시설의 특성별 상황별에 맞추어 새롭게 조성됐으며, 복지관 회원들 및 이웃주민들과 ‘생활 속 정원문화’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또한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나머지 8개 지점의 마트에 전시가 끝난 카트 정원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8∼11일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다.
한편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5월에 개관했으며, 아동·청소년·성인·노인 등 900명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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