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도내 7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13억 중국 거대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현지시각 6일 오전 11시 중국 상해 소재 신국제전람중심(SNIEC) N2관에서 ‘2015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해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고봉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 배창헌 중소기업센터 통상지원본부장, GBC 상해 김기려 소장, 한석희 주 상해 대한민국 총영사, 코트라 이민호 상해무역관장 및 중국 상해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위첸 부회장, 남경시 공업상업연합협회 치엔웨이빙, 심천 리드(REED) 전시유한회사 지앙청원 회장, 중국경공업공예품진출구상회 왕종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지페어(G-FAIR) 상해에는 지난해 40개사보다 30개사가 늘어난 70개 도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도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총 1700여 명의 중국 바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회가 개최되는 상해는 경기도 인구의 두 배 가까이 되는 2500만 명이 살고, 중국 전체 소비액의 20%를 차지하는 화동경제권의 중심지로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도는 이번 ‘2015 지페어 상해에 경기도 해외비즈니스센터인 ‘GBC 상해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고 검증된 바이어를 집중 초청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가 많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상해 럭셔리 가정용품박람회2015 G-FAIR 상해가 연계 운영되도록 장소와 일정을 조정해 박람회 효과를 높였다.

고봉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13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은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며, FTA 발효를 앞둔 지금이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참가 기업의 성공적인 계약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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