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는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이하 코펀)’에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15개사를 지원해 48억5200만 원의 상담 및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코펀은 3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국내 최대 규모 가구산업 전시회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150개 기업, 100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던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생활가구부터 고전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엔틱가구, 귀여운 디자인의 아동용 가구,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기능적인 사무용가구, 창의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주거와 문화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경기도관은 15개사 34개 부스로 전시회에 참가해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디어 제품들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금번 전시회에는 대기업 및 유통기업 구매담당자(MD)와 중동의 해외바이어 20여개사가 참가해 판로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상담이 오고가 참가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관에 참가한 매트리스 제조기업 아모스의 서진원 실장은 “코펀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이미지 제고 등 탁월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참관객 홍보뿐만 아니라 해외바이어 및 구매담당자(MD) 상담 등 판로개척도 동시에 지원돼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참관객은 “가정용 가구부터 인테리어 제품까지 국내의 우수한 가구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가구전시회가 활성화돼 소비자들과 많은 가구기업이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금년에 코펀에 참가한 도내 우수중소기업 15개사가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받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가구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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