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화성시는 2일 오후 2시 한국기원(서울 홍익동) 대회장에서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 및 한국기원 화성시 이전 양해각서’를 한국기원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화성시와 한국기원은 ‘세계 바둑의 전당’건립과 한국기원의 화성시 이전에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세계 바둑의 전당이 대한민국 바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100만 메가시티를 바라보는 화성시가 한국기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가 융성한 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계 바둑의 전당은 화성시 석우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며, 한국기원은 연간 23개 프로기전을 포함해 약 50여 개의 전국 대회 등을 주최 ․ 주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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