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0일 오전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미리내일학교’ 첫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리내일학교’란 나의 미래직업을 미리 들여다 본다는 의미로서, 매홀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첫 수업에는 총 97명의 학생이 지원해 한국전력 오산지사 외 19개의 체험처에서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관내 9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305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미리내일학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강윤석)과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진행되며 오산혁신교육지원센터(센터장 고일석)에서 주관하여 진행되는 사업으로 전국최고의 자유학기제 지원도시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시는 ‘미리내일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9월 17개 기관의 MOU를 시작으로 100여명의 학부모 진로코치단 양성, 30개 분야 100여개 직업체험처 발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중학교 교사 TF팀 구성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학생들의 각 체험처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관내 3개 택시회사 및 개인택시조합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택시 60여대를 확보했으며 부족한 부분은 전세버스로 수송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미리내일학교’ 첫발을 내디디며 “미리내일학교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오산시 전체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시민들이 운영하고 계신 각 사업장을 아이들에게 개방하여 주셔서 아이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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