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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2011서울모터쇼’는 2010부산모터쇼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총 8개국 139개의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Volkswagen, Audi, Jaguar/Land Rover 등등 참가 업체들이 서울모터쇼 ‘진화’, ‘녹색혁명’ 주제에 어울리는 콘셉트 카와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는 지난 4월 1일 개막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2011 서울모터쇼’ 현장에 [일요서울]이 다녀왔다.

2011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녹색혁명’을 이루기 위한 자동차의 ‘진화’였다. 친환경 자동차의 필요성은 작년 부산모터쇼에서도 이미 강조 된 바 있다.

이 같은 환경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듯 올해에도 대다수의 업체들이 친환경·고효율의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를 선보였다. 또한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그린 카(Green Car)를 대거 출품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었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스퀘어 최초 공개

실제로 지난달 31일 열린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현대차는 최초의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콘셉트 카인 ‘블루스퀘어(Blue2, HND-6)를 최초로 공개했다. 동시에 친환경 자동차가 성능이 뛰어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으로 총 191마력의 최고 출력을 확보했다. 또한 연비 면에서도 21.0㎞/l 를 달성해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최고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다양한 하이브리드 정보를 표시해주는 하이브리드 전용 클러스터와 운전자의 경제 운전을 유도하는 ‘에코 가이드 게이지’, 천연 향균시트 등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 남양 디자인 연구소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밝혀진 ‘블루스퀘어’는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구현한 신 중형 연료전지 세단이다. 90kW 출력의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으며, 34.9㎞/l 연비로 친환경차의 이미지와 성능을 동시에 강조했다.


파워프라자, 국내 유일 고속전기차 선보여

한편 파워프라자는 참가 전기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최고 시속 150km/h의 고속 자동차 ‘예쁘자나’를 전시했다. ‘예쁘자나’는 차량의 경량화와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고급 소재인 카본화이버를 적용했다. 또 프레임이 없이 설계됐으며, 150km/h의 최고속도를 내는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저 중심 설계로 차체 안정성을 꾀하였다. 동시에 전기자동차의 문제로 떠올랐던 배터리 팩의 외부 노출과 적재 공간의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해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모터쇼 행사도 관심 끌어

이 같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전시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서울모터쇼는 세계 자동차 CEO 초청 포럼,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등 자동차 관련 대형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모터쇼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매일 1대씩 총 12대의 자동차를 제공(4월 9일, 10일은 자동차 2대 경품)하는 자동차경품 행사를 열어 모터쇼의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글 = [이지영 기자] sky1377@dailypot.co.kr
사진 = [정대웅 기자] photo@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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