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배우 문근영이 성숙한 매력이 느껴지는 화보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5일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10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문근영은 한층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블랙과 화이트의 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우아하게 소화해 다양한 화보 컷을 연출했다. 또한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근영은 영화 사도촬영 후일담과 오는 10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문근영은 최근 들어 마인드 자체가 바뀐 것 같다. 나를 사랑하기로 마음먹고 나니까 내가 좋아하는 일, 기쁜 일, 재미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단호하게 하겠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예전부터 동네 바보 역도 잘할 수 있고, 광기 어린 캐릭터도, 사이코패스도, 푼수데기 역할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배역은 잘 안 들어온다유해진 선배님, 라미란 선배님처럼 씬 스틸러가 될 수 있다. 나에게도 그런 부분이 많다는 걸 말하고 싶다라고 개성 넘치는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서른을 앞두고 있는 문근영은 나는 이 시간을 기다려왔던 것 같다. 항상 빨리 30대가 되길 바랐다. 그리고 그 30대에 머물러 있고 싶다. 왠지 30대의 나는 더 멋있고 아름답게 빛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 “성숙한 나이가 되기 이전에 아무리 노력해도 어색해 보일 뿐이었다. 물론 여전히 아이 같고 더 성숙해져야 하지만 자연스럽게 대중의 인식이 바뀌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 요즘 나는 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 나의 30대 역시 이런 좋은 상태의 연장선상이면 한다그렇다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근영은 촬영장에서 적극적인 태도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데뷔 17년 차 여배우의 저력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름답게 성장한 문근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bombom519@ilyoseoul.co.kr
<사진=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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