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임 의원의 2년 후배인 전대협 출신 시민운동가 5명도 임 의원실을 방문 면담을 요구했다. 그리고 임종석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임 의원을 비난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임 의원을 향해 존경의 뜻을 이제는 거둘 것이라 밝혔고, 다른 이는 작년 파병 반대를 강력히 주장하던 모습과 지금의 모습 중 어느 것이 진짜냐며 불쾌해 하고 있다.한편 임종석 의원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가 개인의 소신대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며 다소 억울함을 호소했다.17대 국회의원 중 전대협 간부 중 이인영, 복기왕, 김태년, 정청래 의원 등 단 4명만이 서명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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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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