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중독돼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치료해주는 '기숙형 학교'가 운영된다.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11박12일 동안 청원군 문의면 청원군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남자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11 인터넷 RESCUE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RESCUE는 구조, 구출을 의미한다.

숙식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RESCUE스쿨은 인터넷에 빠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 임상심리전문가의 중독원인 진단·평가, 수련활동 전문가의 대안활동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중독 치료캠프'를 뜻한다.

센터는 이 기간에 학생들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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